마케터가 직접 말하는 ‘TV 속 갤럭시 노트, 그 네 번째 여정에 이르기까지’

2014/11/10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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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어느덧 네 번째 여정에 이르렀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괴물폰’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인데요. 갤럭시 노트4가 탄생한 건 갤럭시 노트부터 노트2, 노트3의 역사가 밑거름이 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가 대중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각각의 색깔은 무엇일까요? 노트 시리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마케팅 키워드와 TV 광고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It’s Note! ‘갤럭시 노트’

2011년 가을.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첫 작품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134.3mm 넓은 화면에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는 패블릿(phablet,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죠.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노트 기능’과 ‘S펜’이었습니다. 종이 위에 메모를 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갤럭시 노트로 온전히 옮겨왔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마트폰이었기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했는데요. 갤럭시 노트 TV 광고는 ‘사용성’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갤럭시 노트 광고 이미지 중 5.3형 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을 보여주고 S노트를 실행한 모습입니다.▲갤럭시 노트 광고 ‘S메모’ 편

당시 광고는 터치 두 번만으로 간편하게 메모하는 ‘S메모’와 나만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S플래너’, 첨부 문서의 파일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문서 편집’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뤘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노트하는 느낌을 스마트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답니다.

 

S펜 끝에서 탄생하는 크리에이티브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2는 노트답게 S펜의 ‘다양한 활용성’이 부각됩니다. TV 광고에서도 S펜으로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능이 눈에 띄는데요.

갤럭시 노트2 광고 중 포토 노트의 기능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갤럭시 노트2 광고 ‘포토 노트’ 편

‘휘릭’ 돌려서 사진 뒷면에 메모하는 ‘포토 노트’ 기능과 간단하게 오려 붙이는 ‘이지 클립’, 화면을 분할해 동시에 여러 기능을 실행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 기억하시나요? 배우 공효진씨의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각 기능들을 감성적으로 그린 갤럭시 노트2 광고는 S펜 끝에서 그려지는 일상 속 감성을 풀어냈습니다.

 

더 새로워졌다, 그리고 친절해진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3의 마케팅 콘셉트는 ‘친절함’입니다. 새로운 기능이 대거 탑재돼 자칫 사용자 입장에서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었는데요. 한층 편리해진 사용성 덕분에 오히려 기존 제품처럼 익숙하게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 광고 중 S펜을 사용하는 모습과 기어를 착용한 장면입니다.▲갤럭시 노트4 광고 ‘액션 메모’ 편

갤럭시 노트3 TV 광고 역시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일상으로 스며들었는데요. 터치 한 번으로 통화, 지도 검색이 가능한 ‘액션 메모’, 펜으로 사진·글·동영상까지 한 번에 스크랩할 수 있는 ‘스크랩’ 기능 등이 광고 속에 담겼습니다.

 

세상의 어떤 이야기도 그 시작은 펜으로부터 ‘갤럭시 노트4’

드디어 갤럭시 노트4까지 왔습니다. 갤럭시 노트4 마케팅 콘셉트는 ‘진정성 있는 스마트 라이프(authentic smart)’인데요. 이는 광고에서 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펜을 닮아가는 S펜의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갤럭시 노트4 광고 ‘뉴욕의 아침’ 편

여러분, 혹시 눈치채셨나요? 갤럭시 노트4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광고와 다른 부분 말이에요. 갤럭시 노트4 광고는 부제부터 다릅니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포토 노트’ 편(갤럭시 노트2), ‘펜 윈도우’ 편(갤럭시 노트3)처럼 기능 중심의 부제와 달리, 갤럭시 노트4 광고의 부제는 ‘여행’ 편, ‘뉴욕의 아침’ 편, ‘드라이브’ 편 등으로 부제 자체에도 감성을 입혔습니다.

황승훈 과장이 S노트에 직접 작성한 손글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S펜의 아날로그 감성을 S노트에 표현한 황승훈 삼성전자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과장

황승훈 삼성전자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과장은 “진정성 있는 스마트 라이프를 갤럭시 노트4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하는데요.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S펜으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바로 갤럭시 노트4의 광고 포인트였습니다.

▲갤럭시 노트4 광고 ‘드라이브’ 편

갤럭시 노트4의 광고 메시지는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광고 성격과도 조금 다릅니다. 갤럭시 노트부터 갤럭시 노트3까지 마케팅이 제품 자체의 기술력과 혁신 기능을 중심에 뒀다면, 갤럭시 노트4는 소비자와의 교감·공감에 무게를 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고 있는 김창준 차장입니다.▲“S펜이 아날로그 펜을 완벽히 대체할 순 없겠지만 진정성 있는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라는 김창준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차장

‘진정한 펜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한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차장은 “고민의 과정을 통해 펜의 가치를 재정의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펜이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닌 보고 듣고 생각하고 쓰는 과정을 통해 지식이 공유되고, 생각이 깊어지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바로 S펜의 가치”라고 말하는데요.

갤럭시 노트4 광고에서 감성이 느껴지는 건 사용자, 아니 사람 그리고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소비자와 공감하는 광고가 탄생하기까지

이번 갤럭시 노트4 광고는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겪어볼 법한 일들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보는 사람의 눈길을 끌 수 있었죠.

갤럭시 노트4를 보이는 이지은 과장입니다.▲“기존 광고들과 다른 접근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었다”는 이지은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과장

갤럭시 노트4 광고는 혁신적인 기능을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갤럭시 노트4를 보여줬습니다. 이지은 삼성전자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과장은 “갤럭시 노트4 사용자들이 장소·시간 제약 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이 덕분에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라는 콘셉트가 사용자에게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꾸미지 않은 간결한 광고 카피도 한 몫했죠. 이준혁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사원도 “일상의 감성을 표현한 광고 카피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준혁 사원(왼쪽)과 윤혜신 대리가 앉아 있습니다.▲S펜을 이용해 갤럭시 노트4 광고를 재생하고 있는 이준혁 사원(왼쪽)과 윤혜신 대리

사용자와의 소통을 중시한 갤럭시 노트4였기에 TV 광고 촬영 현장 또한 ‘공감’은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특히 현장의 소리를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깊은데요. 인위적인 음향 효과 대신 촬영 현장에서 나는 작은 소리를 빠짐 없이 담아내 광고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갤럭시 노트4 광고 ‘여행’ 편

보통 광고 촬영은 영상 따로 녹음 따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갤럭시 노트4 TV 광고는 실제 현장에서 배우들의 목소리와 현장음을 녹음해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윤혜신 한국마케팅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대리는 “갤럭시 노트4 광고 ‘여행 편’에서는 현장에서 섭외한 중국인이 ‘마파두부’란 대사 하나로 다양한 표정 연기와 발음을 구사해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며 현장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마케터들이 다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함께 진화해온 마케팅 이야기, 어떠셨나요? 기존에 알려진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더 풍성해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투모로우에서는 갤럭시 노트4에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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