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큐커’가 쏘아 올린 新 소비 패턴
가격대가 있는 가전제품은 신중한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한 번 집에 들여놓으면 오랜 기간 함께하는 것은 물론, 가격 대비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 삼성전자는 신개념 멀티 조리 기기인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하며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구매 패턴을 만들었다. 최근 소비 시장을 강타한 ‘구독’ 프로세스를 제품 구매 과정에 녹여, 기기 값을 최대한 낮추고 서비스 질을 대폭 높인 것. 이렇게 탄생한 ‘마이 큐커 플랜’은 비스포크 큐커 구매 고객 중에서도 다수의 사용자가 활용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룸에서 사용자들의 삶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구독 경제’ 전반의 이야기와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하는 새로운 방식인 ‘간편식 정기 쇼핑 약정 서비스’에 대해 정리했다.
소비패턴·취향 따라 골라 선택한다…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뿌리내린 ‘구독 경제’
구독 경제란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OTT, 밀키트, 의류, 와인, 전자기기, 금융 서비스, 꽃다발까지.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들이 구독의 옷을 입고 있는 추세. 시장 규모 역시 2016년 25조 9,000억 원에서 2020년 40조 1,000억에 달할 정도로 확장됐다[1].
이처럼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구독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다. △무제한형은 가장 많은 서비스가 속해 있는 형태로, 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콘텐츠를 무제한 또는 정해진 횟수만큼 이용하는 모델이다. 수많은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 중인 시장이다.
△정기배송형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모델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형태를 띤다. 시장 형성 초반에는 주로 먹거리나 생활용품 기반으로 저변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취미용품이나 뷰티·패션 소품 등 사용자의 취향이 반영된 제품군도 강세를 보인다. 엄선된 큐레이션으로 사용자들에게 ‘선택’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는 강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렌털형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빌려 쓰는 개념이다. 이용자에게 소유권은 없지만, 전자기기나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콘텐츠를 미리 ‘경험’해 보고 소유와 비소유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사용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 구매, 메뉴 선정 고민에서도 해방… 新 구독 서비스의 탄생
기존 판매 구조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용자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기기를 체험하고, 일상 속 유의미한 경험을 창출해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무제한형, 정기배송형, 렌털형의 장점을 다각도로 융합해 새로운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식품사 직영몰에서 밀키트나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정상가 59만 원의 비스포크 큐커를 최저 1만 원[2]에 구매할 수 있게 한 것. *기기값 및 간편식 구매 비용 약정 금액은 기간에 따라 다르며, 이곳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월 약정 금액을 충족시키기만 하면 되는 ‘마이 큐커 플랜’은 실제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험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져 간편식이나 식자재가 많이 필요한 달에는 다양한 제품을 풍족하게 구매하고, 외출이 잦은 달에는 월 약정 금액만 맞춰 최소로 구매하는 식.
마이 큐커 플랜을 활용하는 가정의 경우 각 식품사에서 엄선한 전용 밀키트 메뉴로 매일 반복되는 ‘메뉴 선정 고민’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메뉴부터 집밥 메뉴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는 만큼 그날그날 어울리는 메뉴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것. 만약 밀키트 구매를 원하지 않는 달에는 각 식품사 직영몰 내에서 물, 달걀과 같은 기본 식료품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상현 프로는 “가정별로 기존 식료품 지출 한도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마이 큐커 플랜을 유동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기존 지출 한도 안에서 좀 더 폭넓은 외식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사 동반 성장으로 업계 활성화… 상생-협업 위한 ‘윈윈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삼성전자는 새로운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식품사와의 오픈 협업 시스템도 탄탄히 다져 나간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상생과 협업을 이어가는 데 집중한 것.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상현 프로는 “파트너 식품사들과 함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푸드 트렌드를 파악해 최적의 메뉴를 개발하고, 큐커를 통해 제대로 된 맛을 전달, 차별화된 쿠킹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제 도입 5개월 차에 접어든 마이 큐커 플랜. 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이었던 만큼 초반에는 효용성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도 존재했지만, 현재 식품사들은 자사몰 활성화, 매출 증대 등 선순환 구조의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파트너사 프레시지 담당자는 “마이 큐커 플랜 도입 후 자사몰 신규 고객 가입률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프로모션 기간 매출 비중도 매월 두 자릿수 상승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파트너사 라인업을 지속 늘려나간다. 프레시지·마이셰프·청정원·풀무원·동원·오뚜기·앙트레·hy 등 기존 8개 식품사에 MZ 세대로부터 각광받는 테이스티나인·캐비아·랭킹닭컴,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호텔신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존 파트너사들의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 역시 약 30종이 추가돼, 스캔쿡이 가능한 메뉴는 총 14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상현 프로는 “전국 오프라인 맛집부터 건강한 식단관리, 미식 경험(Gourmet)까지 사용자 니즈에 맞춘 메뉴를 계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파트너사 역시 마이 큐커 플랜과 함께 식품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는 각오다. 마이셰프 담당자는 “마이 큐커 플랜 도입 후 자사몰 구매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80%에서 90%로 증가했다. 상품 만족도는 물론, 충성 고객 전환 비율도 동반 상승 중”이라면서 “사용자의 니즈를 데이터로 지속 파악하고, 자사 밀키트 과학 연구소의 레시피 경쟁력을 높여 다양한 밀키트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출처: KT경제경영연구소
[2]해당 금액은 마이 큐커 플랜 프로모션 한정 금액이며, 프로모션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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