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캠프 200% 활용 팁_⑤신나는 드럼 비트, 한 손으로 즐겨볼까?<연재 끝>
지난 편에선 사운드캠프로 기타와 베이스 기타 연주하는 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사운드캠프 200% 활용 팁’ 그 마지막 시간으로 드럼 연주법을 준비했습니다. 드럼 연주자는 보통 밴드 뒤에서 곡의 박자와 리듬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드럼 연주자가 구사하는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를 보면 문득 ‘나도 드럼 연주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드럼은 악기도 크고 소리도 작지 않아 쉽게 접하기 어려운데요. 이럴 때 사운드캠프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드럼 연주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실제 드럼 소리와 기능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운드캠프로 신나는 드럼 비트를 만들어보세요.
‘쿵, 짝, 칙’… 심벌과 북이 만드는 다채로운 비트
사운드캠프를 열어 드럼을 선택하면 다양한 심벌과 북으로 구성된 드럼 키트(kit)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드럼을 자유자재로 다루려면 이들 키트의 이름과 기능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먼저 드럼 하단에 있는 ‘킥(kick)’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킥은 ‘쿵’ 소리를 내는 일종의 큰북인데요. 다른 말로 ‘베이스 드럼’이라고도 합니다. 실제 드럼 연주 시 발로 밟아 연주해 킥이란 별칭이 붙었는데요. 발로 밟으면 막대가 움직여 앞에 있는 북을 치게 되죠.
킥이 큰북이라면 그 왼쪽에 있는 ‘스네어(snare)’는 작은북입니다. ‘짝’ 소리를 내며 비트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꿀팁! 공연장에서 가끔 연주자가 박수를 유도할 때가 있는데요. 매번 박수칠 타이밍이 헷갈리시는 분이라면 스네어 비트에 귀 기울여보세요. ‘짝’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면 100% 성공이랍니다.
▲드럼은 북과 심벌 등 다양한 키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새로운 곡이 시작될 때 가끔 드럼 연주자가 먼저 ‘딱·딱·딱’ 소리를 내며 박자를 맞추는 모습, 본 적 있으신가요? 이때 드럼 스틱(stick)을 서로 부딪쳐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스네어 가장자리를 두드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연주 방식을 ‘림샷(rim shot)’이라고 합니다. 사운드캠프에서도 스네어 가장자리를 터치하면 이 소리를 만들 수 있죠. 다음으로 스네어의 오른쪽을 감싸고 있는 세 가지 북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각각 ‘하이 탐(high tom)’ ‘미드 탐(mid tom)’ ‘로우 탐(low tom)’으로 다른 높이의 ‘둥’ 소리를 냅니다. 이 ‘탐 3형제’는 드럼 연주에 생동감과 흥을 더해주는 ‘필인(fill-in)’ 기법을 연주할 때 잘 쓰이죠.
스네어 바로 왼쪽엔 ‘하이 햇(hi hat)’이란 심벌이 있는데요. ‘칫’ 소리를 냅니다. 심벌 중 가장 많이 연주되며 킥·스네어와 함께 리듬 세트를 만들 때 자주 쓰이죠. 하이 햇은 위아래 두 장의 심벌로 이뤄져 있는데요. 실제 드럼에선 페달을 밟아 조절, 두 장이 맞닿으면 ‘클로즈드 햇’(closed hat), 떨어지면 ‘오픈 햇’(open hat)'이 됩니다. 사운드캠프에선 하이 햇의 가운데를 건드리면 오픈, 끝을 건드리면 클로즈드 햇 상태의 소리가 나죠.
그 위 ‘크래시 심벌(crash cymbal)’은 ‘챙’ 하는 강렬한 소리가 나 강한 연주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요. 오른쪽 ‘라이드 심벌(ride cymbal)’은 하이 햇처럼 리듬을 만들 때 주로 연주됩니다. 보통 연주자가 양쪽 심벌을 힘차게 내리칠 때 사용하는 게 바로 이 크래시와 라이드 심벌이죠. 마지막으로 라이드 심벌 가운데를 보시면 오렌지 꼭지처럼 볼록 솟은 부분이 있는데요. 이 ‘라이드 벨(ride bell)’을 치면 ‘땡’ 하는 종소리가 납니다. 하이 햇처럼 라이드 심벌 역시 치는 위치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는 거죠.
‘활용도 만점’ 8비트 리듬 세트 만들기
드럼 키트의 이름과 기능을 배웠으니 본격적으로 사운드캠프 드럼을 활용해 리듬 세트를 만들어야겠죠? 먼저 아래 영상부터 감상해보세요.
가수 송대관씨가 부른 가요 ‘네 박자’엔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이란 가사가 있는데요. 이 가사가 전형적 드럼 리듬이란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쿵짝이 어떤 키트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네, 킥과 스네어인데요. 킥과 스네어를 한 박자씩 번갈아 두드리면 네 박자 속 드럼 리듬에 꼭 맞는 연주가 완성됩니다. 무척 간단하죠? 이처럼 음악을 듣고 입으로 리듬을 만든 다음, 사운드캠프 드럼에서 비슷한 소리를 내는 키트를 찾아 두드리기만 하면 바로 드럼 연주를 할 수 있죠.
한편, 네 박자 속 연주를 잘 들어보면 ‘쿵짝 쿵짝’ 소리 사이에 다른 음이 채워진 걸 들으실 수 있는데요. 바로 하이 햇이 킥∙스네어와 함께 리듬 세트를 만드는 소리입니다. 위 표를 보면 가장 기본적인 8비트 리듬 세트에 하이 햇이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8비트 리듬 세트는 곡에 따라 빠르기만 조절해 연주하면 유용하니 잘 연습해두세요!
연주, ‘드럼 롤 뷰’로 더 쉽고 간편하게!
이제 사운드캠프 드럼의 깨알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댄스나 힙합처럼 다채로운 리듬이 들어간 곡을 연주하고 싶을 땐 ‘전자 드럼’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화면 우측 상단에 드럼 모양 아이콘<빨간색 박스 처리>을 누른 후 ‘전자 드럼’을 선택하면 다양한 음색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킹에 자주 사용되는 퍼커션(percussion) 등 일반적 드럼 음색 외에 여러 악기 음색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사용해보세요.
한편 “난 박자감이 없어서 도저히 드럼을 못 치겠어!” 하는 분을 위해 사운드캠프가 숨겨둔 ‘비밀병기’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먼저 드럼 트랙을 추가한 다음, 녹음 버튼을 눌러줍니다. 네 박자 정도 녹음하면 비어 있는 드럼 트랙이 생기는데요<위 그림 참조>. 여기를 두 번 빠르게 터치하면 ‘드럼 롤 뷰(drum roll view)’ 기능이 열립니다.
드림 롤 뷰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 연필 모양 아이콘<빨간색 박스 처리>으로 위 8비트 리듬 세트 표와 같이 킥과 스네어, 하이 햇을 그려보세요. 완성되면 상단의 ‘재생’<빨간색 박스 처리>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요. 멋진 8비트 리듬이 알아서 연주된답니다. 어떤가요, 앞으로 드럼 연주 못하겠단 말은 접어둬도 되겠죠?
☞미디 에디터 활용 팁
키보드나 기타, 베이스 기타와 같이 미디(MIDI) 형식으로 저장되는 모든 트랙은 ‘롤뷰’ 형태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롤뷰의 자세한 사용법은 아래 튜토리얼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글 자막 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사운드캠프가 있는 그곳이 바로 녹음 스튜디오!
이제 사운드캠프만 있으면 음악을 한층 재밌게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엔 지금까지 익힌 여러 악기 연주를 모아 한 밴드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기타∙베이스 기타∙드럼 등 각각 악기를 녹음한 단위를 트랙이라고 하는데요. 사운드캠프의 멀티 트랙 레코더(Multi Track Recorder)를 사용하면 트랙들을 모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위 영상 참조>. 미디(MIDI )나 웨이브(Wav) 형식 등의 음악 파일을 자유롭게 가져오거나 내보낼 수도 있는데요. 트랙들을 복사하거나 일부 구간을 삭제하는 등 다양한 편집이 가능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밴드에 보컬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사운드캠프 ‘오디오 레코더(Audio Recorder)’ 기능을 이용하면 보컬 트랙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위 영상 참조>. ‘리버브(reverb)’ 같은 내장 필터를 사용하면 에코(echo) 효과도 넣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이용해보세요. 가수가 된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답니다.
공연장에 가면 스위치가 잔뜩 달린 커다란 기계를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바로 ‘믹서(mixer)’입니다<위 영상 참조>. 여러 악기들을 연결해 두고 악기 간의 볼륨 등을 조절하는데요. 사운드캠프에서도 믹서 기능이 제공됩니다. 드럼 소리를 작게 하고 싶거나 보컬의 소리를 좀 더 키우고 싶을 때 믹서로 간편하게 조절해보세요.
독창적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이고 계셨다면, 지금 바로 사운드캠프를 시작하세요. 그동안 배운 사운드캠프 이용법만 활용해도 멋진 곡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사운드캠프가 익숙해지면 오는 16일까지 응모 가능한 ‘사운드캠프xJYP 살아있네 리믹스 콘테스트’에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박진영씨의 다음 앨범 수록과 JYP 퍼블리싱 작가 계약 체결 등 놀라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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