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져네어 64 아트 플래티넘 에디션 발표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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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포즈 잡기가 다소 어색했던 셀피(selfie), 요즘은 스마트폰과 SNS를 일상 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게 되면서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상 셀피를 위한 화장법이나 위피(wefie, 여럿이 찍는 셀피) 촬영용 ‘셀카봉’이 ‘잇(it) 아이템’으로 소개될 정도니까요. 이렇게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 잡은 셀피를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최근 삼성전자는 패션 무크지 비져네어(Visionaire)와 함께 독특한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비져네어 64 아트 플래티넘 에디션(Platinum Edition of Visionaire 65 ART)’을 공개했는데요. 비져네어 64호 아트 편엔 개념예술의 거장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의 갤럭시 노트4 브랜드 전시가 실렸습니다.

☞비져네어란?

한정판으로 발간되는 아트·패션 분야의 멀티 플랫폼 매거진입니다. 명품 브랜드, 유명 인사들과 협력해 총 63호까지 발행됐으며 뉴욕현대미술관·영국 테이트모던·10꼬르소꼬모·꼴레트 등 미술관과 부티크숍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비져네어와 콜래보레이션한 작품

비져네어 64 아트 플래티넘 에디션의 주제는 다름아닌 셀피였는데요. 발데사리는 30인의 셀피에 펜의 특성을 담아 ‘셀피 아트’로 구성,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표현했습니다.

비져네어 64 아트엔 셀피를 통해 자신의 자화상을 쉽고 빠르게 남기는 현대인들의 문화가 담겼는데요. 수록된 작품들은 전통적인 수공예 인쇄기법을 사용해 제작됐습니다. 또한 비져네어는 발데사리 작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색(色)의 간섭’을 셀피 사진에 접목시켜 자화상을 변형, 비져네어 64 아트의 콘셉트를 발전시켰는데요.

발데사리는 1980년대 중반부터 원색의 기하학적 형상으로 사진의 일부를 가리거나 특정 형상을 단색의 평면으로 지움으로써 비현실성을 강조한 작품을 그렸으며, 인물이 얼굴 위에 노랑·빨강·파랑 등 원색의 동그라미를 그려 익명성을 부여했습니다.

출간 기념 행사장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를 출시한 후 진행한 ‘에브리데이 원더스(Everyday Wonders)’ 캠페인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저명한 페이퍼 아티스트들과 함께 팝업북이라는 아날로그적 요소에 혁신적 기술을 품은 갤럭시 노트3의 기능과 특징을 표현하는 캠페인 활동을 벌였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죠. 게다가 에브리데이 원더스 캠페인 영상엔 뉴욕·런던·암스테르담·밀란·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특색까지 담겨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습니다.

비져네어 아트 64는 아날로그 감성과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아티스트들의 셀피 사진이 담긴 작품들

비져네어는 자화상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유명 인사들로부터 셀피 사진을 기부 받았는데요. 패션과 영화·예술의 대표 아이콘인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 더스틴 호프만(Dustin Hoffman), 지젤 번천(Gisele Bundchen),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등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싸이(PSY), 지드래곤 등 국내 유명 인사의 자화상과 셀피 사진도 엿볼 수 있습니다.

편집장 세실리아 딘(왼쪽)▲ 출간 기념 행사에서 만난 세실리아 딘(왼쪽)과 제임스 칼리아도스 비져네어 공동 창립자

제임스 칼리아도스(James Kaliardos)는 “소비자와 창작자를 위해 기술과 예술을 끊임없이 교차하고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소통은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 같은 맥락에서 “비져네어 64 아트는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을 정확하게 짚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공동창립자 세실리아 딘(Cecilia Dean)은 “비져네어 64호를 준비하며 예술을 소비하고 창작자(혹은 소비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모바일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는데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전 기술과 모바일 문화가 교차하는 아트 컬렉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바로 셀피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비져네어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에 위치한 크라이슬러 빌딩에 인터랙티브 공공 예술을 설치했는데요. 이 작품은 10월 22일(현지 시각)부터 1주일간 크라이슬러 빌딩 로비에 전시됩니다. 방문객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 노트4를 활용, 즉석에서 셀피를 촬영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셀피를 예술작품으로 만든 후 SNS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로 볼 수 있는 비져네어

언뜻 보면 유명인의 셀피에 낙서한 듯 보이는 발데사리의 작품은 ‘현대인의 새로운 일상 문화로 떠오른 셀피를 아날로그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 아날로그 도구인 펜, 그리고 노트의 감성을 담은 갤럭시 노트4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비져네어 64 아트는 일반 버전과 플래티넘 버전으로 출간되는데요. 1500부가 발간된 일반 버전은 지난달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플래티넘 에디션 3종(그린·레드·블루)은 다음 달 중 뉴욕현대미술관과 바니스(Barney’s)·파리 꼴레트(Collette)·베를린 안드레 무르쿠디스(Andreas Murkudis)·서울 10꼬르소꼬모(10 Corso Como)에서 각각 판매될 예정입니다. 비져네어 64 아트는 갤럭시 노트4에 디지털 작품이 탑재된 형태이며 딱 100부 한정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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