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년 창의 활동의 결실 ‘창조상’ 선정
삼성전자가 12월 29일 임직원의 창조 역량을 높이고 창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한 ‘창조상’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창조상의 최고상인 대장은 ‘뇌졸중 예고 모자’ 개발팀이 수상했으며 이외 금장·은장·동장에 각각 1건씩 수상작이 선정됐는데요.
올해 최고의 창조 활동으로 대장을 받게 된 뇌졸중 예고 모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C-Lab(Creative Lab, 이하 ‘C랩’)’ 과제의 하나로 임직원 5명이 팀을 이뤄 개발했습니다. 뇌졸중 예고 모자는 현재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로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으나 임직원들이 열정과 재능으로 창의적인 성과물을 내놓은 것이 높게 평가돼 대장을 수상하게 됐는데요.
이는 머리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형태의 기기로 뇌파를 분석해 뇌졸중은 물론 우울증, 뇌전증까지 진단·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머리에 닿는 기기 재질을 기존 금속에서 신소재인 전도성 실리콘으로 대체하고 젤이나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편의성도 크게 높이는 등 향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장은 수직구조형 낸드플래시인 ‘V-NAND’ 개발 과정에서 창의적인 방법론으로 난제를 조기 해결한 개발팀에, 은장은 처음으로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개발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에 각각 돌아갔습니다.
동장은 올해 모자이크에서 무려 122건의 아이디어를 게재하고, 아이디어 평가 참여 547건·타인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75건 참여를 기록한 ‘모자이크 제안왕’에게 돌아갔는데요. 동장을 수상한 책임급 연구원은 본인이 제안한 아이디어 관련 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왕성한 창조 활동을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번 수상작들은 올해 삼성전자가 창의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펼친 활동의 결과물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글로벌 30만 임직원의 역량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를 본격 운영해 사업과 조직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습니다.
이 시스템엔 매일 약 5만 명의 임직원이 접속하고 있으며 개설 이후 부서 간 벽을 넘나드는 1만여 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는데요. 핵심 특허로 출원한 39건을 포함해 올해만 70건이 사업화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자이크 시스템에 다국어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경영진이 참여한 온라인 대토론회에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임직원 대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C랩 페어를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C랩 프로젝트 역시 임직원들의 참여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난 4월 실시한 C랩 과제 공모에 1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최종 지원과제 선정까지 경쟁률은 200대 1이 넘었는데요.
C랩 프로젝트는 뇌졸중 예고 모자, 안구마우스 ‘EYECAN(아이캔)’과 같은 혁신적인 결과물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26개 C랩 과제의 성과를 전시하고 컨퍼런스와 신규 아이디어 발표회를 겸한 ‘C-Lab 페어’를 열기도 했는데요. 내년엔 해외 연구소와 현지 임직원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C랩 프로그램을 글로벌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블루핵 해커톤’ 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1박 2일 협업을 하며 기술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기 단계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자리인데요. 블루핵 해커톤의 주요 결과물이 C랩 과제로 이어지는 등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창의 행사로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창의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사업에 새로운 혁신을 주입할 아이디어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활동을 글로벌로 확산시켜 창조역량을 한층 공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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