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역사를 새로 쓴 갤럭시 10대 혁신기술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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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9일 밤 12시, 새로운 갤럭시 제품 공개를 앞두고 또 한 번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갤럭시 S를 처음 공개한 후 지난 12년 간 매년 기존 틀을 깨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뛰어난 몰입감의 대화면 스마트폰 △생산성·창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폰-펜의 결합 △세계 최초 듀얼 픽셀 카메라 기술 등 혁신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다.

또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 태블릿 등 제품과 갤럭시 워치, 버즈로 대표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며, 라이프 스타일의 변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올해 첫 언팩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 시리즈가 남긴 열 가지 혁신의 발자취를 짚어봤다.

 

#1. 2010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작,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신 스마트폰은 손 안을 가득 채우는 대형 화면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는 삼성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3형대에 불과했던 다른 폰과 달리 4~5형의 대형 화면과 함께, ‘자체 발광’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스마트폰 최초로 얇은 두께와 적은 전력 소모, 또렷한 색감을 가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S에 탑재했다. 갤럭시 S로 스마트폰 대화면 시대가 도래했고, 소비자들은 큼직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멈추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모바일 디스플레이 최초로 HDR10+(High Dynamic Range 10+)를 적용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S21 시리즈에는 콘텐츠에 따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큰 화면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스크롤과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 2011
아날로그 감성을 모바일로, 갤럭시 노트 & S펜

2011년, 더 이상 가방 한 자리에 노트와 필기구를 챙길 필요가 없어졌다.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화면에 메모부터 그림까지 그려서 저장·공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 당시 삼성전자는 대화면에 256단계 필압을 지원하는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노트와 S펜은 ‘깐부’ 같은 친구가 됐고,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환골탈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에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미리 정보를 알 수 있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갤럭시 노트9에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도입해 필기구에 리모컨 역할까지 더했다. 이전에 멀리서 사진 촬영 버튼만 누를 수 있었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갤럭시 노트10에서는 에어 액션을 추가해 카메라 방향 전환부터 줌 인, 줌 아웃 등 원격 제어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20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S펜 드로잉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 S21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3에도 S펜을 적용하며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3. 2013
스마트폰을 지키는 든든한 보디가드, 삼성 녹스

우리 일상의 업무와 경험 대부분을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시대다. 그만큼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삼성 녹스(Knox)’는 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 침투를 걱정하는 사용자들에게 든든한 방패막이 되고 있다.

2013년 갤럭시 노트3부터 탑재한 삼성 녹스는 칩셋부터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까지 단계별로 기기를 보호하며 해킹과 허가하지 않은 접근을 차단한다. 또 암호화한 ‘컨테이너’ 공간을 활용해 개인용과 업무용 데이터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갈수록 방대해져 가는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갤럭시 S21과 함께 더 강력해진 보호 기술인 ‘삼성 녹스 볼트(Knox Vault)’를 공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 HW 차원의 공격을 막아주는 보안 프로세서(Secure Processor)에 더해, 변조 방지(tamper-resistant) 보안 메모리까지 추가해 각종 암호와 생체인식 정보를 철통같이 지키는 역할을 한다.

 

 

#4. 2014
수영장-샤워할 때도 걱정 無, 방수·방진

2010년 초반엔 물놀이를 하다가 스마트폰을 실수로 빠트릴 경우 절망 그 자체였다. 삼성전자는 2014년 갤럭시 S5에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처음 적용하며, 스마트폰 경험의 지평을 넓혔다.

이어 2017년 갤럭시 S7부터 최고 방수·방진 등급인 IP68[1] 적용하며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1.5m 깊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테스트 해 부여하는 등급이다. 사용자들은 강력한 방수·방진 기술로 물과 먼지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 2015
내 손 안의 모바일 지갑, 삼성페이

많은 이들의 손에서 지갑이 사라진 것은 바로 2015년 이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때 삼성전자는 지갑 속의 현금과 각종 신용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2015년 갤럭시 S6에 처음 적용된 이후, 삼성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대면 결제 끝! 지갑 없이 외출하는 모습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6. 2016
세계 최초의 듀얼 픽셀, 카메라 신기술

스마트폰만 있다면 전문가에 버금가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카메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갤럭시 S7에 업계 최초로 듀얼 픽셀을 탑재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당시 ‘듀얼 픽셀’은 최고급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던 이미지 센서였다. 이를 적용한 갤럭시 S7은 전·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받아들이는 빛의 양을 늘려 빠르고 정확한 초점 잡기는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서 초광각 렌즈와 인텔리전트 SW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한층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갤럭시 S20에서는 무려 네 개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또 한 차례 끌어올렸다. 특히 광학 줌 성능을 크게 높였는데, 갤럭시 S20 울트라의 경우 최대 100배까지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밤하늘 천체까지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

 

 

#7. 2018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다’, One UI

One UI는 삼성 갤럭시만의 고유한 사용 경험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로, 2018년 11월 처음 선을 보였다.

보는 영역과 닿는 영역을 구분해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레이아웃을 편안하게 만들고, 화면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간결하게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까지 갤럭시 생태계에 일관되게 적용해 일체화된 사용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업데이트된 One UI 4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홈 화면과 아이콘, 알림, 배경화면 등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또 사용자가 공유할 항목과 비공개로 유지할 항목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 기능도 강화해, 자기만의 개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신세대 취향에 한 발 다가섰다.

 

 

#8. 2019
접고 펴는 스마트폰 시대의 서막, 갤럭시 Z 시리즈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를 공개하며, 접는 스마트폰 영역을 개척했다.

새롭게 개발한 힌지(Hinge) 기술로 책을 펴는 것처럼 부드럽게 스마트폰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했으며,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강화해 20만 번에 이르는 폴딩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이듬해 화면을 세로로 펼치며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Z 플립’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이라는 폼팩터의 변화뿐만 아니라 △특정 각도에서 힌지를 고정해 이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여러 개 앱을 동시에 띄워서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폴더블의 접고 펴는 화면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 지원까지 사용성을 강화해왔다.

지난해는 ‘갤럭시 Z 폴드3’에 S펜을 결합하고 방수·방진까지 적용하는 한편, 다채로운 파스텔톤의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까지 선보이며 폴더블 폰의 대중화 시대를 주도했다.

 

 

#9. 2021
마치 없었던 것처럼, AI 지우개

사진은 마음에 드는데 지우고 싶은 피사체가 함께 있는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AI 기술을 스마트폰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사진 속의 특정 대상을 터치만으로 감쪽같이 지울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021년 갤럭시 S21에 처음 도입한 AI 지우개 (개체 지우기) 기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진편집 도구다. 사진 속에서 제거하고자 하는 대상을 터치해 개체 지우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 없이 간단히 삭제된다. 현재 이 기능은 갤럭시 S20, 갤럭시 Z 폴드3 등 One UI 3.1 이상 버전을 적용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갤럭시 S8에 처음 적용했고, 이제는 음성만으로 주요 갤럭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OS, 배터리, 카메라 등 전반에 적용해 제품 성능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10. 2021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구를 위한 갤럭시’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가 편리한 일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제품의 디자인부터 생산을 거쳐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X 사업의 지속 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발표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 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폰 패키지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갤럭시 S21 패키지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전체 중량의 약 4%에 불과하다. 패키지 1세트당 발생하는 폐기물은 갤럭시 S7과 비교해 49%, 종이 소모량은 58%나 줄여, 연간 4만4,8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MX사업부 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2022년 언팩에서 공개할 새 제품에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양 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향후 이를 제품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1]IP(Degree of Ingress Protection, IP Code)는 국제전기표준회의가 제정한 제품 관련 보호기술 규격으로, 다양한 IT 제품과 산업용 기기에 적용. IP68은 방진·방수 최고 등급임. IP68은 맑은 물 수심 1.5 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기기가 물에 닿았을 때는 즉시 잔여물을 씻은 후 건조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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