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팬데믹 이후 우리의 수면 습관의 변화를 살펴보다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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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수면은 일종의 리셋(reset)’ 역할을 한다. 하루를 새롭고 활기차게 시작하려면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안전과 집중을 요하는 일을 더 잘 수행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전을 더욱 안전하게 하도록 돕는다.

팬데믹이 가져온 일상의 전반적 변화를 고려할 때, 우리의 수면이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글로벌 삼성 헬스 사용자들의 수면 패턴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수면 시간 vs. 효율, 무엇이 중요한가

수면 시간이 길다고 해서 수면의 질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은 더 긴 수면 시간을 즐기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면 효율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효율’은 전체 수면 시간 중 깬 시간을 제외한 실제 잠을 잔 시간을 퍼센트로 측정한 값이다. 이를 통해 수면 시간이 반드시 수면 효율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면 습관 변화 늦어진 취침 및 기상 시간 길어진 수면 시간 감소한 수면 효율

한편,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팬데믹 이후 수면 시간이 늘어났으나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여성보다 수면시간이 더 많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효율에 있어서도 더 큰 감소를 보였다.

연령에 따른 차이도 흥미롭다. 모든 연령의 수면 시간이 늘어났지만, 전반적으로 수면 효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더 크게 감소했다. 단, 20~39세의 경우 예외적으로 수면 효율의 증가를 보였다. 더구나 이 연령대는 유일하게 수면 시간과 효율 모두에서 증가를 보였다.

팬데믹 전후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수면 습관 변화

팬데믹은 국가별 수면 습관을 어떻게 바꿨나

이번 데이터 분석에서 드러난 국가별로 다른 수면 습관은 꽤 흥미로운 결과다. 국가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삼성 헬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16개국의 수면 습관 변화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았다.  모든 국가에서 수면 시간이 증가해 평균적으로 사람들의 기상 시간이 늦어졌지만, 수면 효율의 변화는 상이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수면 습관 분석에서 발견된 국가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프랑스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 모두에서 가장 긴 수면 시간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후 수면 효율은 감소했다.
  • 한국은 팬데믹 기간 중 수면 시간과 효율에서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나라 중 하나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는 낮다.
  • 미국16개국 중 수면 효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 독일은 팬데믹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면 효율 점수를 보였으나, 팬데믹 이후로 수면 효율이 크게 감소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 아르헨티나는 팬데믹 시작 후 가장 높은 수면 효율을 기록했다.
  •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전에 수면 효율이 가장 낮은 국가였으나, 팬데믹 이후에는 베트남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16개국 중 팬데믹 전후로 가장 큰 수면 효율 증가를 보였다.
  • 또,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기상 시간이 평균 11분 늦어졌지만,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기상 시간이 가장 이른 국가다.
  • 멕시코는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국가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평균 11분 빨라졌으며, 기상 시간은 17분 늦어졌다.

팬데믹 전후 국가별 수면 습관 변화팬데믹 이후 수면 시간 및 효율 기준 상위5개국 가장 수면 시간이 긴 국가 프랑스 가장 수면 효율이 높은 국가 아르헨티나 팬데믹 전후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상위5개국 수면 시간 변화가 큰 국가 한국 수면 효율 변화가 큰 국가 인도네시아

수면의 질을 어떻게 높일 있을까

성인의 평균적인 건강 수면 시간은 통상 하루 8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1] 하지만 위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수면 시간 자체보다는 수면 질’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수면 패턴 측정은 자신의 수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좋은 수면을 돕는 첫 시작이 될 수 있다.

이미 갤럭시 워치 사용자의 절반이 주 1회 이상, 이들 중 40%는 주 3회 이상 갤럭시 워치를 이용해 수면을 관리하고 있다.[2] 수면 관리를 위해서 아래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3] 사용 팁을 살펴보고, 매일 밤 수면이 진정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해보자.

  • 자신의 수면 패턴 이해하기: 수면 점수는 언제 깊은 수면, 렘(REM)수면에 들어가는지, 그리고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 다양한 수면 지표 활용하기: 혈중 산소포화도와 코골이 감지를 통해 자신의 수면 패턴과 전반적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 시도하기: 나의 실제 수면 습관 분석을 통해 8가지 동물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맞춤형 수면 코칭으로 더 나은 수면 습관을 기를 수 있다.
  • 이상적인 수면 환경 조성하기: 숙면에 주변 환경 또한 중요하다. 갤럭시 워치가 취침 시점을 인식해 집의 온도와 조명 등을 자동으로 수면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조성해준다.

[1]미국 The National Sleep Foundation에서는 성인의 수면시간으로 하루 7~9시간을 권장하고 있음

[2]갤럭시 워치4 및 워치5를 보유한 삼성 헬스 사용자 기준

[3]모델 및 연동된 휴대폰에 따라 지원 기능 상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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