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의 TV와 선을 그었다!

2009/03/27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LED TV는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차세대 TV이다. 초고화질, 초슬림, 친환경의 3가지 장점을 가진 LED TV의 등장은 브라운관 TV가 평판 TV로 넘어가는 것에 비유될 정도이다.

* LED(light emitting diode) : 발광 다이오드

LED TV 개발은 전자 VD사업부 개발 2그룹과 메카그룹의 5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맡았다. 회로파트 김광연 수석, 패널파트 송영란 수석, 기구파트 정성수 수석, 파워보드 파트 장길용 수석. 분야별 네 명의 수장과 팀원들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LED TV 개발에 들어갔다.

 

목표는 20mm대 두께의 LED TV를 만드는 것. 기존 제품의 1/4수준의 두께로, 최근 출시된 경쟁회사 제품보다 2배 이상 얇게 만드는 것이다.

회로와 패널, 기구와 파워보드 등 각 분야에 목표량이 주어졌다. 패널을 담당한 송영란 수석은 "BLU 부분에 주어진 목표 두께가 10.8mm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10.8mm 안에 BLU를 집어넣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 BLU(Back Light Unit) : 액정 디스플레이(LCD)는 자체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LCD 뒷 쪽에 빛을 비춰야만 LCD에 나타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때 LCD 뒷 쪽에 고정시키는 광원을 백라이트라고 한다.

수 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진 TV는 각 개발 파트의 긴밀한 협조 없이는 신제품 개발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더욱이 기존의 LCD TV를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TV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큰 부담감. 연구원들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큰 부담감을 나눌 동료들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와글와글 미팅’으로 이름 붙여진 회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광연 수석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기존의 노하우를 활용해 풀어냈다."며 "드디어 두뇌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것 같다."고 밝혔다.

TV 속 부품은 전부 새로 설계했다. 회로와 판넬 사이 2mm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두꺼운 부품은 회로 위에 얹는 것이 아닌 구멍을 뚫어 넣었다. 슬림화를 위해 모두 새롭게 시도된 방식들이다.

 

삼성 LED TV는 TV 가장자리에 LED를 배치하는 ’에지 방식’이 적용됐다. 대형 TV일수록 LED의 빛을 가장자리에서 TV 가운데까지 고르게 보내기가 어려워 경쟁회사에서는 이미 포기한 방식이다.

’에지 방식’을 적용한 삼성 LED TV는 일본의 경쟁회사 TV의 LED 개수(1540개)에 비해 1/3수준인 324개의 LED가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이 엣지 방식으로 LED TV 상용화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 발열과 고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분야인 LED TV를 개발하기 위해 3천여개가 넘는 특허를 냈다. LED TV 개발을 먼저 시작한 경쟁회사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로 전자가 가진 LED TV 원천기술의 저력을 보여 준다.

새로운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친환경성 등 기존의 TV와 선을 그은 삼성 LED TV는 또 다른 신화의 출발점에 서 있다.

프레스센터 > 보도자료

프레스센터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