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떡하지? 우리집 에어컨, 자주 하는 질문 Best 10
에어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예전 에어컨들이 ‘강력한’ 냉방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삼성 무풍에어컨의 등장으로 최근에는 조용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간접 냉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도 출시되어 1인 가구나 개인 냉방을 원하는 사용자들도 찬 바람에 대한 걱정 없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이때, 오랜만에 에어컨을 다시 켜다 보면 궁금해지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소비자들의 에어컨 관리에 관한 궁금증을 모아보았습니다.
에어컨이 스피드(터보)·절전·청정·스마트쾌적 모드로 작동 중일 때는 희망온도가 변경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땐, 운전모드를 냉방으로 변경하면, 희망 온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냉방 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리모컨으로 온도조절이 되지 않으면 리모컨 배터리를 확인하거나 제품 정면에서 리모컨을 다시 작동해보세요.
먼지거름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거나 에어컨 후면에 위치한 커튼 등으로 흡입구가 막힐 경우, 에어컨에서 바람량이 줄어들게 되어 시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필터 청소를 하거나 흡입구를 확인해보세요. 혹시 최근에 필터 청소를 하고 흡입구에 커튼 등의 장애물을 제거했는데도 계속 찬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실외기 주변에 안 쓰는 물건을 쌓아두진 않았는지 확인 해 보세요. 실외기 주변에 통풍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으면, 에어컨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혹시 실외기 주변에 갤러리 문이 있으면,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의 배수 호스가 심하게 꺾여 있거나, 말려 있지 않나요? 에어컨 배수는 자연 배수식이라서 호스가 에어컨 보다 높게 있거나, 막혀 있으면 원활한 배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에어컨 내부는 물기가 없는데 바닥에만 물이 생긴다면, 원인은 에어컨 외부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에어컨 주변을 잘 청소하고, 호스를 다시 연결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풍 기능은 바람이 마이크로 홀(FAC 3구 기준 135,000개 , RAC 21,000개)에서 나오는데요. 이때 미세하게 ‘바람 소리’ 같은 소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혹시 무풍 모드로 작동 중 ‘뚜둑’하는 소리가 들려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에어컨 내부의 찬 냉기와 외부 공기의 온도차이로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다만 ‘바람 소리’도 ‘뚜둑’ 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음이 들렸다면, 상담을 받아 보세요.
처음 에어컨을 켜면, ‘초강력 회오리 냉방’으로 뜨거운 집안을 시원하게 만든 후, ‘무풍 냉방’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회오리 냉방 기능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설정온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데요. 그 후 무풍 냉방으로 전환하면, 시원함을 8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고 전력 사용도 최대 90%까지 절감(스탠드형 기준)할 수 있습니다. 무풍 냉방은 실내 온도를 낮추기 보다, 시원해진 실내 온도를 직바람 없이, 긴 시간 동안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입니다.
E 또는 C와 숫자의 깜박거림은 에어컨이 스스로 문제가 생겼다고 사용자에게 보내는 구조 신호입니다. 먼저 전원을 끄고 에어컨 차단기를 내려 보세요. 1분 후 다시 에어컨을 켜면 마법처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껐다 켠 후에도 깜박거림이 계속 된다면, 화면에 어떤 영어와 숫자가 깜박거리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점검 코드에 따라 상담만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컨은 공기를 흡입했다가 다시 배출하는 구조인데요. 집안 환경에 따라 특정 냄새(음식 조리 및 향기 제품)가 제품 필터에 흡착되면, 에어컨을 켤 때마다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극세필터와 PM2.5필터를 청소하고, 3개월 교체주기에 맞춰 숯탈취 필터도 교체해주세요. 또한, 모든 에어컨은 더운 공기가 차갑게 변할 때, 내부 열교환기에 물방울이 생기는데요. 이를 잘 말려주지 않으면, 에어컨에서 잘 마르지 않은 빨래처럼 꿉꿉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무풍에어컨에는 한 번만 설정해두면 끌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는 ‘자동청소 건조’기능이 있으니, 이 기능을 활용해서, 에어컨 내부를 건조해주세요. 혹시 에어컨 배수 호스가 하수구처럼 냄새가 나는 곳에 닿아있으면 냄새가 호스를 타고 역류해 올라올 수도 있으니, 배수 호스의 위치도 점검해주세요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 시험 가동을 해보세요. 에어컨 바람이 좀 약하다 싶으면, 실외기를 체크해 주세요. 실외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실외기 통풍구가 이물질로 막히면 성능이 약화되니, 통풍구 주변도 잘 정리해야 합니다. 단, 실외기는 표면이 날카로우니 청소할 때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기본적으로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는데요. 필터 청소법은 벽걸이형과 스탠드형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모델에 따라 커버 분리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커버를 분리해주세요. 커버 분리 후, 먼지거름 필터를 확인합니다. 먼지가 별로 쌓이지 않았다면, 진공청소기로 먼지만 제거합니다. 먼지가 많이 쌓였으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30분간 담근 뒤, 가볍게 세척하고 그늘에 말려주세요. 무리하게 물청소를 하거나 햇빛이 강한 곳에서 말리면 필터가 훼손되어 소음이 나거나 조립이 안될 수 있습니다. 단, 먼지거름 필터와 PM2.5 필터, 알러지 필터를 제외한 필터(숯 탈취 필터)는 물청소를 하면 훼손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솔로 먼지만 제거하거나 교체해주세요.
에어컨 설치는 제품에 따라 방법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이사를 한 뒤, 개인적으로 재설치를 하다 보면, 고장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설치 비용보다 수리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으니, 에어컨 재설치는 전문 설치 기사를 통해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전화(삼성전자 서비스, 1588-3366)나 온라인(삼성전자 로지텍, www.selc.co.kr)으로 문의하세요.
살 때는 다 같은 에어컨이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에어컨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또한, 필터 청소를 자주 하고 에어컨 관리를 잘 하면 냉방 효율이 올라가서, 그만큼 전기료도 절약됩니다. 작은 문제라고 방치하다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에어컨에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지금 알려드린 정보들은 언제라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니 미리 체크해서 남은 여름 내내 에어컨으로 고생하는 일 없이 시원하게 지내세요.
△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시면 삼성전자 서비스(1588-3366, samsungsvc.co.kr)를 찾아주세요!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