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기업을 꿈꾸다] ①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활동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이라는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서 환경 부분이 우선순위로 고려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90년대 초반 전사적 ‘녹색경영’ 돌입
삼성전자는 1992년 ‘삼성 환경선언’을 기점으로 환경 문제는 선택적 지출이 아닌, 필수 투자라는 인식과 함께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녹색경영을 펼쳐왔다. 1998년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자체 ‘폐전자제품 재활용센터’를 설립해 폐제품의 효율적 사용을 추진하였고 2004년 에너지 효율성, 자원 효율성, 환경 유해성을 제품 개발 단계부터 평가하는 ‘에코디자인 평가체계’를 도입해 친환경 제품 개발역량을 강화했다. 2005년엔 ‘환경분석랩’을 구축해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제품과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살필 수 있는 체계를 정착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09년 고성능, 대용량, 저전력의 친환경 반도체 솔루션인 ‘그린메모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2013년 5세대 그린메모리를 출시했는데, 이 솔루션을 당시 전 세계의 서버에 적용했을 때 45테라와트(T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이는 10년생 나무 8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출시한 퀀텀닷 TV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카드뮴을 전혀 쓰지 않은 업계 최초 TV이며, 이러한 경쟁력은 2017년 QLED TV 출시, 2018년 QLED 8K 출시로 이어지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다른 용도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원순환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일련의 친환경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7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의 챔피언 부문 ‘최첨단 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
10년간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2억4,300만 톤 감축-20년 전 제품 종이포장상자 실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삼성전자는 친환경 경영에 가속도를 붙였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면서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녹색경영 비전과 중기 목표’를 2009년 발표했다. 올해는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시점.
삼성전자는 2009~2018년 사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등을 바탕으로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를 2억4,310만 톤 감축했다. 이는 전 세계 15억 가구가 1년 동안 냉장고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같은 양이다.[1]
회사는 또 각 제품들의 소재로 10년 동안 약 22만 톤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줄이고 2020년까지 전 제품에 종이 포장상자와 설명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54개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355만 톤 분량의 폐제품을 회수 및 재활용하기도 했다. 한해 5억 대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삼성전자는 이처럼 제품 개발단계부터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4개국에 216개 사업 거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용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총괄법인과 현지 반도체 제조공장, 유럽의 슬로바키아 사업장에서 이 계획을 현실로 옮겼다. 아울러 국내 사업장에서는 내년까지 6만3,000㎡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10년 삼성전자 녹색경영의 결과물은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압축적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8일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전문은 뉴스룸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2018년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판매모델의 평균 소비전력량을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량 및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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