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58) 페이크다큐를 아시나요?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페이크다큐(Fake Documentary)’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다큐멘터리(documentary)’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허구적 요소 없이 그린 기록물인데요. ‘가짜의’ ‘거짓의’란 뜻을 가진 영어 단어 ‘페이크(fake)’가 포함된 데서 알 수 있듯 연출된 상황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실제 상황처럼 만들어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촬영기법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의 한 팀은 게릴라 미션으로 ‘심봉사의 진실’이란 제목의 페이크다큐 한 편을 제작했는데요.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담았는지 함께 감상해볼까요?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 멤버십 회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이크다큐는 한 역사학자가 등장,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 속 심청이의 아버지 ‘심봉사’가 장님이 아니었단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그는 “심청전의 심봉사는 사실 장님이 아니라 성균관의 유생이었다”며 성균관대학교를 찾아가죠.
역사학자는 심봉사에서 봉사란 명칭은 눈이 안 보여서 붙여진 게 아니라 당시 나라에서 봉사를 많이 한 사람에게 부여한 관직명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국어사전을 꺼낸 후 자신이 말한 봉사의 의미가 쓰인 부분을 찾아 증거로 제시하는데요. 여기에 고서까지 보여주며 역사적 고증을 제시하죠.
역사학자는 “당시 봉사활동은 정기봉사·창의미션·해외봉사로 구성돼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자, 이제 눈치채셨나요? 정기봉사·창의미션·해외봉사는 바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의 연간 활동 프로그램 명칭인데요.
심봉사의 진실은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은 많은 봉사활동으로 봉사란 관직까지 받은 심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기봉사·창의미션·해외봉사 등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는 멘트와 함께 마무리됩니다.
어떤가요?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시나요?
영상은 마지막으로 ‘본 다큐는 실제 사실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끝나는데요.
심봉사의 ‘봉사’란 호칭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의 활동을 참신하게 소개한 영상, 재밌지 않나요? 대학생봉사단은 여기에 최근 이슈가된 비판적 정보 수용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까지 던져 더욱 의미 있는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이번 영상을 제작한 서병갑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원(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 2)은 “완벽한 페이크다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주간의 기획, 4주간의 촬영, 다시 2주간의 편집까지 장장 8주 동안 멤버들과 노력해 만든 영상이라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심봉사의 진실’, 제대로 된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감상해보세요!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 기획 시리즈 1편~50편 모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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