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이들의 상상은 실현될 수 있을까? 대학생 기자 5인의 IT 수다 “생각 잇(IT)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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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이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이하 ‘대학생 기자단’)을 출범한 지도 1년여가 흘렀다. 삼성전자 관련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하는 대학생 기자야말로 대학생 중에선 ‘IT 시장의 최전선’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이들 아닐까? 여기, 전공∙관심사∙특기 모두 제각각인 대학생 기자 5인이 모였다. 그들이 취재 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IT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 기사는 참여자들의 개인적 생각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인 만큼 삼성전자의 특정 제품이나 사업과는 무관합니다)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다섯 명의 수다 멤버를 소개합니다!, 김동찬 국어국문학/심리학 복수전공/카메라, 사진 덕후/관심사는 모바일과 PC, 안유라 경영학/불어불문학 복수전공/프랑스와 여행 덕후/관심사는 사회공헌활동과 IT, 이진동 사회환경시스템공학 전공/사진과 전자제품 덕포/관심사는 모바일과 음향기기, 안소현 디스플레이공학 전공/여행과 DIY 덕호/관심사는 디스플레이와 IT, 이규영 고분자공학 전공/야구와 헬스 덕후/관심사는 전지, 친환경에너지

 

#1. 스마트 사이니지에 ‘맞춤형 큐레이션’ 접목하면 어때?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는 디스플레이 등에 영상과 정보를 표시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융합 플랫폼이다. “생동감 넘치는 스마트 사이니지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접목,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일상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란 게 대학생 기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마트 사이니지, 안유라: 스마트 사이니지의 상업적 유용성도 무시할 수 없어. 영상과 사진 등 시각적 자료는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지. 지금도 활용되고 있지만, 미래엔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한 더 실감나는 광고를 길거리에서 자주 만날 수 있을 거야. 뿐만 아니라 스마트 사이니지를 이용해 관광지를 조성하거나 랜드마크를 만들어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이진동: 소현이가 말한 큐레이션 서비스의 경우, 정보 보호의 문제 등도 생각해봐야 하겠네. 특히 유라가 말한 스마트 사이니지 활용 광고가 실행되려면 충격과 습도에 잘 견디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할 것 같아., 김동찬: 스마트 사이니지는 사이니지의 디스플레이 기술뿐 아니라 IoT와도 떨어질 수 없는 주제 같아.

 

#2. IoT, 잘만 활용하면 정신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일 거야

이날 마주한 대학생 기자 5인방의 대화는 ‘IoT가 인간 삶에 어떻게 온기를 불어넣을까?’에 관한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토론의 주제는 ‘IoT로 구현된 스마트홈’ 쪽으로 집중됐다. 특이했던 건 “IoT가 정신질환 해소에 유용할 수 있다”는 김동찬씨의 견해였다. 일부는 “유괴 등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사람을 향해 더 따뜻하게 사물인터넷(IoT), 안유라: 요즘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 사이니지’처럼 ‘스마트’란 단어가 붙은 산업이 각광 받는 것 같아. 이런 산업들은 IoT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IoT는 뭘 의미하는 걸까? 또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이진동: IoT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데이터를 서로에게 전송하는 거야. 규칙과 약속을 통해 기기들이 명령 없이도 스스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거지.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가 굳이 작동시키지 않아도 기기들이 패턴에 알맞게 작동하기도 하고., 이규영: 스스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등 불을 끄며, 현관문을 잠그는 스마트홈 기술이 보편화되면 사건사고가 지금보다 줄어들 거야. 하지만 모든 걸 디지털에 맡긴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는 보장은 없어. 이런 기술이 더 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거야., 김동찬: 난 스마트홈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봤어. 심리학이 부전공이다보니 정신질환에 관심이 생겼거든. 사실 정신질환에 가장 좋은 치료법 중 하나가 바로 일광욕이야.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환자들이 집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게 만들면 정신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겠지. 집이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더 확장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야. 사물인터넷2

 

#3. VR, 거동 불편한 환자에게 색다른 경험 제공 수단 될 거야

오늘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게임 분야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 기자단은 머지않은 미래에 VR이 기술 훈련에 널리 쓰일 거라고 예상했다. “VR을 심리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배움과 추억을 생생하게 가상현실(VR), 이규영: 난 VR 기기를 통한 기술 훈련의 가능성을 생각해봤어. 운전이나 요리, 혹은 뭔가를 만드는 기술적 훈련이 필요한 분야에 VR이 사용될 수 있을 거야., 안소현: 맞아, 특히 의예과나 간호학과처럼 실습이 중요한 학과에서도 VR은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거야. 디스플레이공학과에서도 여건상 모든 학생이 실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 VR 기술이 발달하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실습 기회가 주어지겠지?, 이진동: 병원에 있는 환자에게도 VR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불치병에 걸려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거나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VR을 활용,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면 어떨까?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거야.

 

#4. 드론, 취미로 ‘우주사진 촬영’도 가뿐히 할 날 오겠지?

아직까진 ‘취미용 기기’로서의 용도가 주를 이루는 무인항공기 드론(drone). 미래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드론은 앞선 주제와 비교했을 때 대학생 기자들의 상상력을 한층 자극시킨 주제였다. 드론을 통한 우주 사진 촬영, ‘반려 드론’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작지만 강력하다! 드론(drone), 안유라: 요즘 한강에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어. 지나친 비약이라 할 수도 있지만, 미래엔 드론을 성층권까지 날려 우주 사진을 찍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취미로 우주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 김동찬: 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우주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유명 관광지로도 드론을 날려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GPS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다면 굳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드론이 스스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 거야., 이규영: 난 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봤어. 드론은 또 하나의 ‘작은 공장’이 될 수 있을 거야. 급하게 부품이 필요할 때 드론으로 바로 날리고 받을 수 있다면 훨씬 편리하겠지. 여담이지만 인도에 여행에 갔을 때 화장실 없는 가정이 많더라고. 인도 같은 나라에선 드론을 ‘움직이는 화장실’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이진동: 난 드론이 반려동물을 대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 요즘 반려동물을 잠시 키우다 버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잖아. 드론의 형태를 좀 더 친숙한 형태로 바꾼다면 충분히 반려동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스마트 사이니지와 IoT, VR에서부터 드론까지…. 이날 대학생 기자단 다섯 명이 종횡무진 수다 떨며 나눈 얘기 중 일부는 다소 허무맹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마냥 웃어 넘길 일은 아니다. 언젠간 이때 나온 시나리오가 실제로 구현될 수도 있을 테니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거라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스마트폰이 바로 그 증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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