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마트 플래너] 미리 알아두자,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총정리’
지난해 12월 정부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을 소개하는 ‘2015년 상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400장이 넘는 이 보고서엔 세제·교육·노동·통신 등 2015년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정책이 담겼는데요. 올해는 정보통신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투모로우는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할 만한 ‘새해 달라지는 것들’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자, 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잘 따라 오세요!
변화 하나, 청소년 휴대전화 가입 시 음란물 차단 의무화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청소년들이 유해 정보에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이는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도 하는데요. 정부는 최근 유해 정보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휴대전화 가입 시 음란물 차단 수단 의무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올 4월부터 청소년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음란물 차단 수단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삼성 모바일 제품에도 유해 정보 차단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5를 출시하며 ‘키즈 모드’ 기능을 지원,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과 유해 정보 차단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앞으론 청소년들을 위한 유해 정보 차단 시스템을 구축, 더욱 철저하게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변화 둘,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본격 지원
2015년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과 생태계 구축 △사물인터넷 실증 단지 조성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 △사물인터넷 DIY(Do It Yourself) 환경 확산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원 △사물인터넷 혁신센터를 통한 중소벤처 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국제표준에 기반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을 공개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CES 2015 기조연설에서 “인간 중심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또한 윤 대표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오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 제품은 2020년까지 100%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사이 장벽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개방형 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개방형 플랫폼을 마음껏 이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1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 2014 국제 스마트홈 빌딩전에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이처럼 정부 시책과 맞물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출시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 가정의 모습이 실현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네요.
변화 셋,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과제 참여 시 민간부담금·기술료 면제
올해부턴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과제 참여 시 민간부담금과 수행기업 납부 기술료가 면제됩니다. 지금까지 공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 수행 기관은 일반 과제와 동일하게 민간부담금(총 사업비의 25% 이상)과 기술료(정부 출연금의 10% 이상)를 부담, 납부해 왔습니다.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관리하는 전 과정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방식으로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사업 관리규정 제40조 공개소프트웨어 특례조항’에 따라 추진하는 과제를 말합니다
▲ 지난해 삼성개발자컨퍼런스 당시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연설하고 있습니다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과제에서 민간부담금과 기술료가 면제됨에 따라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SDC)에서도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등장할 것 같네요.
정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통신 관련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올 1월 말부터 디지털TV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들은 EBS 1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게 됐으며, 상반기엔 서울 시내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치돼 미디어 교육과 방송 제작, 장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신번호 임의 조작이 금지되는데요. 번호 변작(變作)이 발생할 경우 통신사가 이를 신속히 파악해 송신인의 통신서비스 이용을 중지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