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조작된 재활용…버려지는 폐가전」의 당사 내용에 대하여 사실 관계를 알려드립니다
MBC는 폐가전 제품 재활용 책임이 있는 제조사들이 재활용 실적을 관행적으로 조작하고, 무허가 업자에 의해 수거된 폐가전은 함부로 버려진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 먼저, 삼성전자는 ‘한국자원순환공제조합’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40여개 친환경 재활용업체를 통해 폐가전 재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21개의 물류센터를 통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있으며, 제조사 물류센터가 수거한 폐가전은 40여 개의 친환경 재활용업체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리 실태 또한 ‘한국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점검 받고 있어 절대 불법 투기되지 않습니다.
MBC에 보도된 일부 폐가전 불법 투기는 한국 자원순환공제조합과 계약이 안된 무허가 업자에 의한 것으로, 제조사가 수거해 처리한 폐가전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현재 삼성전자에서 수거하는 모든 폐가전은 바코드를 부착하기 때문에 수집, 운반량 정보가 모두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또한 해당 정보는 환경공단과 시스템상 공유되고 있어 특정 회사에서 임의로 처리실적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MBC는 제조사가 실적 조작을 통해 부과금을 회피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이는 제조사, 물류센터, 재활용업체, 환경부의 폐가전 처리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출발한 보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가전은 모두 바코드가 부착되어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고, 재활용업체는 폐가전 입고시 운반차량의 계근표, 폐가전 처리 후 생산되는 철, 비철금속의 거래명세서 등 증빙자료가 있어야 환경부로부터 실적을 인정받습니다.
<폐가전 처리과정>
가정에서 폐가전 수거(가정에서 바코드 부착) → 물류센터 입고(바코드 입력/환경공단 전산망(ECOAS) 자동 공유) → 물류센터 출고(바코드 입력) → 재활용센터 입고(계근 및 수량 확인/ECOAS에서 수량 확정) → 재활용센터 재활용 원료 물질 처리 후 증빙(거래명세서 보관) → 환경공단 검증 후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실적 인정
□ 부과금을 면제 받는 재활용 실적은 폐가전 처리된 양에 대한 증빙자료가 있어야만 환경부로부터 그 실적을 인정받기 때문에 전산상에 올라있는 재고량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MBC는 동서울 물류센터 재고량은 30여 톤, 그러나 물류센터 전산상에는 97톤으로 부풀려져 그 차이만큼 부과금을 면제받는 것처럼 보도했으나, 97톤은 실적과는 무관합니다.
MBC가 언급한 해당 당일 실제 입고량은 24톤이며, 환경공단 전산망에 나온 97톤은 2017년 전산오류로 인해 발생한 수치로 부과금을 면제받기 위한 실적과 무관한 수치입니다. 현재 오류 개선 중입니다.
다시 말해, 재활용 실적은 전산상에 있는 재고량으로 실적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각종 증빙자료가 확보된 처리량에 대해서만 최종 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전산상의 재고량은 의미가 없는 수치입니다.
□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폐가전 재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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