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Identity #1] 삼성 디자인철학 히스토리

2012/08/23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Design Identity 삼성 디자인 철학 히스토리

디자인은 오랫동안 모든 삼성 제품의 핵심 요소였고, 제품의 외관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에 삼성은 제품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사용자가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의 핵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은 향후 삼성이 추진할 생산 혁신의 중심 요소인데요. 새로운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삼성의 디자인 혁신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삼성의 디자인 혁신! 지금부터 삼성만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찾아, 함께 떠나볼까요? ^^

삼성전자 디자인 1.0 (1996년 ~ 2005년) : 이성과 감정의 균형 

화이트보드에 디자인을 하는 모습

이건희 회장은 1996년부터 브랜드, 스타일, 디자인 영역에서의 대대적인 변화를 꽤 했는데요. 그 후 4년 동안 삼성은 디자이너들이 ‘조형적 디자인’(더욱 얇고 가벼운 제품의 생산에 초점을 두는 제품 지향적인 철학)이라고 일컫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단순한 기능성 디자인에서 탈피하고 기능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 미학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것은 또한, ‘삼성’의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의 일관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회의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 디자인 2.0 (2006년 ~ 2010년) : 정서적인 경험의 창출

이 시기에 삼성은 소비자의 동향과 요구사항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는데요. 제품 사용자의 입장에서 제품 디자인의 3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함으로써, 디자인적 사고가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반영되었고, 성공적인 제품 디자인의 필수 요소로 간주되기 시작했답니다. 

삼성 3대 디자인의 필수 요소

1. 욕망: 제품은 고객의 구매 욕구를 유발할만한 정서적인 매력을 지녀야 한다.
2. 호기심: 제품의 외적 디자인과 기능성은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해야 한다.
3. 기쁨: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대체로 긍정적인 경험이어야 한다.

삼성전자 디자인 3.0 (2011년 ~ 2015년) : 가치 창출

디자인을 하는 모슴

고객들이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하지 않는 디자인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 아드리안 포티(Adrian Forty)
이 시기에 시도된 ‘가치 창출’이란 목표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부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디자인을 통해 행복과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시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었는데요. 

현재, 삼성은 디자인을 생산 공정의 마무리 단계가 아닌, 제품 기획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기업 CEO가 공학 기술, 제품 기획, 마케팅과의 연계를 직접 지휘하면서, 향후 제품 개발과 기술 응용의 가능성을 찾은 것이죠. 

한편, 삼성의 디자인 개념은 제품의 제작 후에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 공정의 초기부터 반영이 되는데요, 삼성 디자이너들은 주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형태에서 벗어나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 공정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존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삼성의 디자인 정체성이 제품에 직접 반영된 사례들을 돌아보며, 삼성만이 가진 특별한 디자인 철학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2편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