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1] 나로호! 하늘 높이 발사되다?!
나로호 발사를 기다리는 전남 고흥, 그!런!데! 나로호가 이미 발사되었다?!!!
취재팀은 사실 확인을 위해 나로호가 발사되었다는 제보를 받은 고흥으로 즉시 달려가봤습니다.
블루미: 나로호가 발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는데요. 그 장소가 어딘가요?
나로호 발사인데 고등학교로 가보라는 말에 의아했지만, 일단 취재팀은 시민의 제보에 따라 녹동 고등학교로 가봤습니다.
학교 과학반에 아이들이 모여있는 장면을 포착! 나로호 발사 건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그렇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 고등학교 학생들이 나로호가 무사히 발사되기를 기원하며 나로호 모형을 하늘로 띄워 촬영 실험을 진행한 녹동 고등학교였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천체관측 과학동아리 페가수스 학생들과 함께, 장난감 우주왕복선을 성층권까지 띄워 촬영한 지구의 영상을 보고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나로호 3차 발사가 취소되어 다음에 진행되는 나로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나로호 모형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준비한 실험은 헬륨가스로 가득 채운 풍선에 나로호 모형과 촬영용 카메라를 달고 마치 나로호가 우주로 날아가는 것 같은 모습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쉬워 보이는 실험인데, 준비하는 과정은 까다롭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실험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헬륨 풍선이 나로호를 제대로 띄워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것과 바람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에 대한 것이 확인되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헬륨풍선이 얼마만큼의 무게까지 띄워 올릴 수 있는지 확인했고, 바람의 영향도 꼼꼼히 체크했죠.
실험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은 큰 풍선 하나에 약 200g 정도의 무게를 들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나로호 모형까지 모두 하늘 높이 날려보내기 위해서는 4개 정도의 큰 풍선이 필요했습니다.
실험내용이 나로호가 발사되어 우주로 날아가는 것 같은 모습을 촬영하는 것인데, 이런 건 어떻게 확인하냐고요? 실험의 성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로호 모형과 디지털카메라에는 촬영을 마치고 다시 회수할 수 있도록 낚시줄이 달려있었습니다. 낚시줄에 매단 모형이 적당한 높이에 올라가게 되면 낚시줄을 감아 모형을 내려, 촬영된 내용을 확인해보는 형태로 진행된 것이죠.
그렇게 거듭되는 실험을 통해 실험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자 선생님은 본격적인 실험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디지털 카메라를 나로호 모형과 함께 날려보내는 것이었지만, 준비과정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대신 선생님의 소중한 스마트폰인 갤럭시S2가 달려있었습니다.
혹시 무게 때문에 갤럭시S2으로 교체한 것은 아닐까 궁금해서 살짝 물어봤는데요, 무게 자체는 크게 나지 않았지만, 해상도가 차이가 나 갤럭시S2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던진(?) 선생님과 학생들의 실험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두구두구두구!! 그 결과는 2편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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