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감성 그 이후는? – 창의력의 시대
지성, 감성을 중요시 여기던 시대는 갔습니다. 요즘은 뭐니뭐니해도 창의력에 대한 중요도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T의 발달과 함께 하나의 아이디어가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그 어느때보다 실감할 수 있는 요즘이니까요.
이런 시대가 다가와서 일까요? 최근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각 종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열렸던 ‘2010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에 저희 스토리텔러가 다녀왔습니다. 단순한 창의력을 넘어서 함께 협력하고 새로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창의성 경연 대회입니다. 2010년 8월 6일(금)부터 8월 8일 일요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Hall A1, A2에서 열리는 이번 ‘창의력 올림피아드’는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든 입장할 수 있답니다.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의 뛰어난 창의력을 볼 수 있고, 또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창의력도 키울 수 있는 이곳. 그럼 그 현장을 하나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퓨로(Furo)’라는 로봇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성을 가진 로봇이라는데요, 퓨로가 어떤 감성인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로봇이라니…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지시죠? ^^
두 번째로 만난 것은 ‘창의력 사진 콘테스트’ 장입니다. 행사장 내에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정하여 즉석 인화한 후 행사장 벽에 설치된 사진 게시판에 부착합니다. 그 후, 창의력이 돋보이는 사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했답니다.
다음은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만들고, 쪼이고, 풀고 하는 등의 본격적인 체험 현장들입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신기한 과학의 논리를 직접 확인도 해보기도 하면서, 그리고 로봇도 실제로 움직여보기도 하는 등 원리를 터득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화폐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 뿐만 아닌, 어른들의 관심도 역시 대단했습니다. 물 속에 지폐를 담궜다 꺼내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 한 후 지폐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작업을 통해 지폐의 생김생김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지폐 뿐만 아닌 세계 각국의 지폐들을 한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게시판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답니다.
디지털 e-book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 이상 종이 책이 아닌 전자 책으로 공부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는 주장이 먼 미래는 아닌 듯 합니다. 이 곳에는 전자책, 종이책 등 다양한 책들이 배치되어 있어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진지한 모습이 보이십니까? (매의 눈을 하고서 집중하는 모습 ^^) 지금 이들은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이곳은 세계의 유명한 건물 모형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것이 어린 친구들이 만든 건물들입니다. 비록 실제 건물이 아닌 종이 모형이지만 생각만큼 작업이 쉽지 않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자라면 누구라도 직접 건물 모형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체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창의력 올림피아드’인 만큼 전국에 뛰어난 창의력자 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경쟁을 버리는 대회도 있었답니다.
올해는 전국 1036개 팀이 시, 도 예선 대회에 참가 했고, 치열했던 예선을 통과한 90개 팀, 630여 명이 본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개의 도전과제가 주어지고 중, 고등학생 별로 나뉘어 경합을 펼치게 됩니다.
▶ 도전과제 1 : 움직이는 건축물
▶ 도전과제 2 : 융합의 힘과 아름다움
▶ 도전과제 3 : 화폐 속에 숨겨진 조상의 지혜
시상 분야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특허청장상, 삼성전자사장상 등입니다.
준비된 것만으로 창의력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부족하겠죠? 그래서 이번 대회는 제비 뽑기 결과로 나온 소품을 이용해서 1분간의 회를 통해 8분간 즉석 연극을 준비해야 하는 특별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조상들의 화폐 속에 담긴 과학을 주제로 연극을 보여주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직접 소품들을 제작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더욱 멋졌답니다.
또한 중학생들의 본선 대회도 있었습니다.
‘즉석’이런 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니, 도전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고, 준비를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인사 땐 많이 긴장하는 아이들이 연극을 시작하니 당당하고, 자신 있게 연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연기가 끝이 나자 모든 심사위원들이 무대로 올라가 연극에 준비했던 소품들도 살펴보고, 또한 연기 했던 각 학생들을 찾아가서 질문도 하더군요.
수 많은 참가 팀 중 몇몇 팀의 준비과정을 담은 무대 뒤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대 뒤로 가보니,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정확하게 이 광경을 표현하는 단어는 전! 쟁! 터! 이들은 창의력이라는 것을 주제로 전쟁을 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 친구들의 열정과 노력을 무대 뒤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잠시나마 저의 어릴 적 모습을 생각하니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어린 친구들이 가지는 상상력과 창의력에 감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이 같은 열정과 도전의식을 배울 수 있는 현장, 앞으로도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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