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고객 특화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 탄생기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Y입니다. 지난주 막을 내린 IFA 2014에선 삼성전자 관련 소식도 ‘풍년’이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프레스 컨퍼런스 당시 기업 간 거래(B2B) 특화 태블릿으로 소개된 ‘갤럭시 탭 액티브’ 탄생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 공개 장면은 투모로우 블로그에서 전해드린 프레스 컨퍼런스 생중계를 통해 다들 접하셨을 텐데요.
갤럭시 탭 액티브는 삼성전자 태블릿 중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B2B 고객에게 특화된 태블릿이고요.
B2B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제품 외에도 여러 가지 ‘체질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업 고객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와 유통, 판매 시스템, 조직 등이 대표적이죠.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2월 B2B지원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2년 12월엔 B2B지원센터를 글로벌B2B센터로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올해는 IM(IT·모바일) 부문에서 B2B 업무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팀(EBT)을 글로벌B2B센터로 이관, 삼성전자가 강점을 지닌 모바일 분야 리더십을 B2B 사업에 접목시켰습니다. 이와 별도로 해외 법인 조직들도 B2B 전담팀을 자체적으로 꾸려 왔고요.
기업 고객의 수요(needs)는 일반 소비자와 확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서비스 정책 역시 그에 맞춰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 이용 기업은 기존 B2C 고객이 누리던 기본적 서비스 보장 외에 기업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모바일 케어 서비스’ 추가 구매를 통해 한층 세분화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케어 서비스의 최대 특징은 고의성 없는 파손에 대해 제품뿐 아니라 배터리까지 3년간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고객 부주의로 인한 LCD 패널의 파손도 일정 횟수에 한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합니다(단, 해당 서비스 추가 구매 시).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를 간파한 정책이죠.
기업 고객 입장에서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영업 현장에서 서비스센터에 제품을 맡기고 찾아가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은 큰 손해일 수밖에 없는데요.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업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튜터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튜터 서비스 이용 기업 고객은 제품 이상 발견 시 삼성전자 전담 조직과 연락을 취해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원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 실행하면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무척 간편하죠?
‘원격으로 내 태블릿에 접속할 수 있다니… 혹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은 없을까?’ 이 글을 읽는 분 중 일부는 이런 걱정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별도 안전 장치를 통해 개인정보 관련 부문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으니까요.
삼성전자는 B2B 전용 태블릿의 특성상 야외 사용 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 갤럭시 탭 액티브에 다양한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일단 실수로 기기를 떨어뜨려도 1.2미터까지 견딜 수 있는 충격 방지 설계를 마련했습니다(충격 방지 커버 장착 기준). 또한 IP 67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 갑작스런 악천후나 먼지·분진 노출 상황에서도 기기 고장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4450mAh) 탈착 가능 배터리도 갤럭시 탭 액티브의 장점입니다. 특히 배터리 탈착 설계는 갤럭시 태블릿 제품군 중 최초로 이뤄진 시도란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업무가 폭주하는 상황에서 태블릿 배터리를 스마트폰에서처럼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건 외근이 잦은 기업 고객 입장에서 무척 반가운 소식이죠.
갤럭시 탭 액티브 왼쪽 상단에 탑재된 충전용 ‘포고(POGO)핀’에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 기업 고객은 포고핀 충전 거치대를 활용, 한 번에 여러 대를 충전할 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태블릿 충전용 마이크로 USB 단자는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나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파손의 위험이 있죠. 하지만 포고핀으로 충전하면 이 같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 전용 액세서리로 개발된 충격 방지용 커버 상단엔 일명 ‘C펜’이 탑재됩니다. C펜을 이용하면 작업자가 장갑을 벗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은 바코드 스캔을 수월하게 해주죠.
전자 정보 열람을 가능케 해주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기술도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공항·항만·철도 등 통관 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현장과 화물 처리 물류 업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입니다.
사실 갤럭시 탭 액티브가 이처럼 막강한 B2B 특화 기능을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액티브 설계에 앞서 미국 경제 주간지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기업용 태블릿의 주요 고객이 될 유통·물류·교통 분야 대표 기업과 협업, 자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출처: 포춘 홈페이지/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말(미국)과 올 초(유럽) 진행된 회의에서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이 B2B 전용 태블릿에 기대하는 내용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들은 후 그 결과를 제품에 녹여냈습니다.
지난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1·2월호엔 ‘Rethinking the 4P(4P를 재정의하라)’란 제목의 기획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전 세계 B2B 기업 관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5년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담은 이 기사에 따르면 소비자 대상 마케팅 전략의 4대 요소로 꼽히는 4P, 다시 말해 제품(Product)·유통(Place)·가격(Price)·프로모션(Promotion)은 B2B 시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기사는 B2B 시장 성공 전략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기술의 우수성에 치중하기보다 기업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끊임없이 묻고 답하라 △기존 유통 채널을 벗어나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장소로 달려가라 △가격 우위에 집착하기보다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핵심 가치를 제시하라 △프로모션에 치중하는 대신 B2B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라….
갤럭시 탭 액티브는 이처럼 기업 고객의 수요를 경청하고 그 결과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탄생한 제품입니다. ‘B2B 시장을 위해 준비된 제품’ 갤럭시 탭 액티브가 앞으로 기업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투모로우 독자 여러분도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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