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S 2023] 삼성전자가 제시한 가전의 미래, “디자인·연결성·지속가능성”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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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 ‘KBIS 2023’에서 개최된 패널 토론 ‘KBIS 넥스트 스테이지(KBIS NEXT Stage)’ 현장

지난 달 31,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 ‘KBIS 2023’에서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전시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전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패널 토론 ‘KBIS 넥스트 스테이지(KBIS NEXT Stage)’에 참가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주력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주방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는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Senior Vice President) 파멜라 맥널리(Pamela McNally)가 사회를 맡았으며,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쉐인 힉비(Shane Higby)와 게리 소(Gary So), 데이코(Dacor)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Geraldine Morrison)이 패널로 참석해 함께 얘기를 나눴다.

삼성전자의 비전과 차세대 가전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생생한 토론 현장을 뉴스룸이 포착했다.

▲ (왼쪽부터) ‘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가전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 파멜라 맥널리(Pamela McNally),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쉐인 힉비(Shane Higby)와 게리 소(Gary So), 데이코(Dacor)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Geraldine Morrison).

 

■ 미래 주방 가전의 3가지 키워드 “지속가능성·연결성·디자인”

▲ (왼쪽부터) ‘KBIS 넥스트 스테이지(KBIS NEXT Stage)’에서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 파멜라 맥널리가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쉐인 힉비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진행을 맡은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 파멜라 맥널리는 “지난 몇 년간 가전 업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삼성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가전 담당 VP 쉐인 힉비는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전업계에서 ‘지속가능성’, ‘연결성’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은 중요한 기업 가치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약 260여개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고, 이 중 43개 제품은 에너지 효율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또한, 최근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SHEMS)’ 인증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결성 측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포함해 당사 가전제품의 80% 이상이 연결이 가능하며, 디자인 영역에서는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춰 소재나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을 통해 맞춤형 디자인의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소비자와 가전 제품 간의 연결 경험에 대한 의견들도 활발히 오갔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게리 소는 “팬데믹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전제품은 단순히 요리하고 청소하는 도구를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미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됐다”며, “물론 젊은 세대가 맞춤형 경험에 좀 더 친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스포크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옵션 덕분에 보다 폭넓은 연령대에서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게리 소 VP는 이어서 “고객들은 폭넓은 디자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디자인 시뮬레이터(Bespoke Design Simulator)를 통해 맞춤형 컬러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 발표한 ‘마이비스포크(MyBespoke)’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패널 디자인을 인쇄할 수 있어 진정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일상과 일상을 이어주는 주방 가전의 미래

▲ 가전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열린 패널 토론 ‘KBIS 넥스트 스테이지’ 현장

쉐인 힉비 VP는 “삼성전자는 가전의 경계없이 상호 연결되는 ‘커넥티드 홈’을 일찍이 선도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간의 연결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례로,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바로 건조기로 옮길 수 있도록 세탁기가 나중에 시작하도록 예약하거나, 퇴근길에 오븐을 예열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을 더욱 스마트하게 유지보수,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Home Care)’ 기능을 설명하며 사용자 맞춤형 연결 경험을 강조했다.

 

■ “디자인과 기능, 고객이 원하는대로” 데이코가 말하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 데이코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이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파멜라 맥널리 SVP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데이코의 제럴딘 모리슨은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다. 데이코는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협력하고, 최고급 소재와 마감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의 디자인적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간에 녹아 드는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부터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까지, 어떤 선택도 가능하도록 제품 라인업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데이코는 삼성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활용해 연결성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코는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가전 사용 방식을 알고 싶어한다는 니즈를 반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전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며, 와인 냉장고가 와인의 상태를 알려주고, 내장형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 맞춤형 기능과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 ‘KBIS 넥스트 스테이지’ 패널 토론 현장 전경

끝으로, 삼성전자와 데이코의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미래 주방 가전의 방향성에 대해 양사 간 견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쉐인 힉비 VP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오븐 등 조리기기 신제품 출시 예정 소식을 전했다. 냉장고의 경우,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서 프리미엄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냉장고에는 손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기능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32형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플러스 냉장고가 출시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는 다른 기기와의 연결되는 것은 물론, SNS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을 통해 주방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븐 신제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쉐인 힉비 VP는 요리 과정을 확인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카메라가 내장된 오븐이 출시될 예정이며, 신제품에는 AI기술로 최적의 레시피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고 전했다.

그는 “주방 가전의 다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과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이코의 제럴딘 모리슨은 “2개의 주방을 소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 소비자들은 일상적인 용도, 사람들을 초대하는 등 특별한 용도로 각 주방을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기도 하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엄 가전 고객은 모든 기능을 갖춘 최상의 제품과 대용량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데이코는 48형 최대 용량의 레인지와 냉장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냉장고의 경우, 냉장과 냉동을 자유롭게 변동시킬 수 있는 ‘플렉스 존(Flex zone), 최대 9개의 위스키볼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 메이커’ 등 사용자의 편의에 따른 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 파멜라 맥널리,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쉐인 힉비와 게리 소, 데이코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결성과 맞춤형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 글로벌 주방 가전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게 될 한층 품격 있고, 편리한 가전 경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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