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에디터S가 콕콕 짚어주는 MWC 2014 요점 정리: ⑥삼성 기어/기어 핏 SDK

2014/03/12 by MWC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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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 모바일 기기를 어떻게 휴대하시나요? 에디터S는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어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곤 하는데요. 여러분도 에디터S와 비슷하신가요?

그런데 모바일 기기를 옷처럼 입을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따로 보관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바로 사용하는 에디터S의 모습! 이런 상상이 가능해진 건 하나 둘씩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덕분이죠^^.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새롭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Gear2), 기어2 네오(Gear2 Neo), 기어 핏(Gear Fit)을 각각 선보였는데요. 여기서 에디터 S가 눈여겨본 것은 바로 ‘제품 호환성’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사물인터넷’ 편에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기기 간 정보 교환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모바일 기기의 호환성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시간!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의 제품 호환성과 애플리케이션의 핵심만 쏙쏙 뽑아 정리한 ‘삼성 기어 시리즈 SDK’ 편! 지금부터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 주세요.

SDK란?
소프트웨어개발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의 줄임말

 

모바일 기기 호환, 어디까지 되니?

삼성 기어2와 기어 핏 이미지

삼성 기어2의 이전 모델인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S4를 비롯해 최대 11개 기기와 호환되었습니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삼성 기어2는 과연 얼마나 많은 기기와 호환이 될까?’ 궁금해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MWC 2014 기간 중 열린 삼성개발자데이(Samsung Developer Day)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삼성 기어2는 17개, 삼성 기어 핏은 20개 기기와 각각 호환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호환되는 기기의 개수가 늘어났을 때,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것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어 시리즈 SDK, 개방을 허하노라

순환 도식 입니다.

모바일 기기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왕성하게 이뤄져야 하고,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다양해지려면 개발자의 적극적 개발 활동이 선행돼야 합니다.

삼성개발자데이를 통해 발표된 웨어러블 기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즉 삼성 SDK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럼, 기어 SDK와 기어 핏 SDK는 어떤 것인지 에디터S가 설명해 드릴게요. +_+

 

① 기어 SDK

기어 SDK 소개 표지 입니다.

기어 SDK는 삼성 기어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용 SDK입니다. 타이젠(Tizen) 운영체제(OS)로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하나! 타이젠 운영체제의 기어 SDK가 왜 개발자에게 친화적인 것일까요?

삼성 기어2와 스마트폰이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 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바로 HTML5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HTML5는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는 웹 표준이기 때문에 기기의 기종 혹은 종류와 관계없이 텍스트, 영상, 멀티미디어 등의 요소를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거든요.

HTML5란?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 최신 규격의 줄임말

 

HTML5를 기반으로 한 타이젠 운영체제 기어 SDK의 장점은 크게 개방성, 공유성, 호환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타이젠 기반의 기어 SDK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첫째, 개방성
특정 운영체제에서만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타이젠 운영체제는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 기기에 개방돼 있는데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타이젠 운영체제에서 자유롭게 개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둘째, 공유성
타이젠 기술운영그룹은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의 SDK 배포는 물론,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타이젠 기술운영그룹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처럼 기업에서 배포하는 타이젠 SDK를 활용한다면, 손쉽게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자들과 서로 의견과 경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니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겠죠? ^^

•셋째, 호환성
모바일 기기의 기종과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구현되는 HTML5의 특징 덕분에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호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의 기기들이 모바일 기기를 넘어 TV, 자동차, 집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다면 기기 간의 호환성은 물론이고 타 분야와의 접목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② 기어 핏 SDK

기어 핏 SDK 안내 표지 입니다.

역시 MWC 2014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어 핏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핏(Fit)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헬스케어 기능이 눈에 띄는데요.

심장 박동수 측정계를 탑재하고 있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요. 특히, 센서 허브는 전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고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관리합니다.

실생활 속에서 헬스케어까지 가능하게 만든 기어 핏!
기어 핏의 기능을 넓히고, 실용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안정적 개발 환경 구축이 필요할 텐데요.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줄 기어 핏 SDK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기어 핏과 태블릿이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기어 핏 SDK와 기어 SDK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체제입니다.

기어 SDK를 통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타이젠 기반의 웹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는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이지만, 1개의 기어 핏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려면 애플리케이션 2종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필요합니다.

기어 핏 SDK의 구현 구조를 설명하는 사진입니다.

다시 말해 기어 핏 애플리케이션은 기어 핏과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의 애플리케이션과 기어 핏 내에서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완성됐을 때 비로소 제 몫을 다하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기어 핏 SDK는 블루투스 환경에서 연결된 안드로이드 기기의 호스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삼성 기어2와 기어 핏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가 출시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개발자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확장된 SDK의 출시가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여는 기회가 되길! 이상 에디터S의 바람이었습니다. 🙂

by MWC 특별취재팀

삼성투모로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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