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for QLED] 4편. ‘보이게, 보이지 않게’…TV에 숨겨진 두 가지 매직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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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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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크린이 설치된 집 안 풍경

삼성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북미 소비자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TV 화면이 점점 커지면서 주거공간에서 TV 디자인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2006년 와인잔을 닮은 보르도 TV를 시작으로 TV를 단순 전자제품에서 디자인의 영역으로 옮겨온 장본인. 올해는 QLED TV와 함께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꺼진 화면을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새롭게 ‘보이게’ 만든 ‘매직스크린’, 데이터선과 전원선까지 하나로 통합해 ‘보이지 않게’한 ‘매직케이블’이 바로 그것. 이들이 바꿔놓을 생활의 변화를 ‘NEXT for QLED’ 시리즈 4편에서 살펴본다.

1. 꺼진 화면의 ‘부활’… 벽에 녹아 드는 ‘매직스크린’

매직 스크린이 구현되고 있는 거실

거실 중앙을 넓게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보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안팎인 TV. 결국 하루 19시간 이상 꺼진 화면인 채로 있는 셈이다. 특히 화면이 커질수록 지문이나 먼지가 도드라져 보이는 TV의 블랙 스크린은 덩그러니 가만히 있는 존재가 유난히 더 눈에 띈다.

2018년형 QLED TV의 ‘매직스크린’은 꺼진 화면에 날씨 · 뉴스 · 사진 ·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꺼진 TV를 거실의 정보 ·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부활시켰다. 여기에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술을 더해 ‘벽에 녹아 드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날 밝으면 스크린에 해가 뜨고, 비오면 빗소리 들려요”

 

매직스크린의 자동 패턴 생성 알고리즘은 TV를 카멜레온처럼 주변 공간에 숨어들게 한다. 모바일 앱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QLED TV가 걸려있는 공간을 촬영하면, 벽면의 패턴을 인식해 TV 화면을 벽면 색상∙질감과 일치시켜 주는 것. 찍은 사진은 직접 명암, 밝기 등을 조정할 수 있어, 더 실감나게 TV 화면을 편집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가족사진을 보여주더라도 벽에 실제로 걸린 액자처럼 내부 패턴을 생성해, 디테일이 다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매직스크린은 날씨와 밝기 등 주변 환경을 감지해 이에 어울리도록 콘텐츠를 조정한다. 이를 테면 아침 여섯 시엔 스크린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어슴푸레 귀뚜라미 소리가 흘러 나온다. 비가 오는 날에는 스크린에서도 나지막이 빗소리가 들린다. 주변 환경에 맞는 밝기와 색감으로 화면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이다. 실제 생활에 맞춰 생동감을 주는 효과들이 더해져 TV 스크린이 온전히 집의 일부가 된다.

번인 걱정 없이 즐기는 새로운 TV

QLED TV 매직 스크린 화면 작동

매직스크린은 사용자 생활에 맞춰 작동도 효율화했다. 매직스크린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때는 잠잘 때와 외출할 때. 스마트싱스 앱에 TV를 등록해놓으면 개인 계정의 모바일 신호(Bluetooth Low Energy)를 감지해, 사용자가 TV와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매직스크린이 꺼진다. 또 TV에 자동 조도 조절센서가 있어 빛이 감지되지 않으면 매직스크린을 종료해 불필요한 작동을 막는다.

무기물 소재의 퀀텀닷 기술을 바탕으로 한 QLED TV는 번인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직스크린을 맘껏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이미지를 화면에 오래 띄워놓아도 잔상이 남지 않는 것. 삼성전자는 TV 업계에서 유일하게 ‘번인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TV 연결선을 하나로…눈에 띄지 않는 ‘매직케이블’

2018년형 QLED TV 매직스크린

TV 뒷면의 복잡한 연결선들은 거실 디자인을 해치는 골칫덩이. 최근 별도로 시공을 해서라도 연결선을 벽 안에 매립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2018년형 QLED TV의 ‘매직케이블’은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으로 복잡한 주변기기 연결선을 하나의 케이블로 정리할 수 있게 만든 데 이어, 올해는 전원선까지 케이블 하나로 통합했다.

전원∙데이터선까지 통합…TV ‘이동의 자유’ 부여

매직케이블은 고속 신호처리 기술(High Speed Serdes)과 광통신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솔루션이다. 이로써 오디오 · 비디오 ·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케이블과 전원선을 하나의 케이블 선으로 합칠 수 있었다.  광케이블로 데이터를 전달할 때는 매우 민감한 신호들이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데, 전원선이 함께 지나가면 데이터에 간섭을 주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때 생길 수 있는 노이즈까지 에러 보정 기술로 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TV는 전원 근처에 주변 기기와 함께 설치해야 한다는 제약을 없앴다. 매직케이블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5m 선 외에도 15m 선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장 없이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재와 컬러로 제작돼 미니멀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시킨다.

2018년형 QLED TV를 시청하고 있는 가족들

‘안전’이 핵심…새로운 기술로 UL 인증 받아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매직케이블에 과전류 차단 회로를 적용해 누군가 케이블을 뽑거나 절단하면 바로 전원이 차단된다. 내구성이 좋은 테플론 소재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압전송 기술을 안정화하는데 성공해, 국제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의 인증까지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허태영 상무는 “TV의 역할과 한계를 넘어 혁신을 거듭해 온 QLED TV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상세 사양은 모델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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