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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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인 미국 자일링스(Xilinx)의 새로운 수탁가공(파운드리)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는 구매업체가 자신의 용도에 맞게 반도체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하듯이 변형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반도체다. 자일링스는 이 분야에서 전 세계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전용 300mm 라인인 기흥사업장의 'S라인'에서 45나노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 킷, IP 등이 포함된 풀 서비스 토탈 솔루션도 제공한다.

자일링스의 빈센트 통(Vincent Tong) 부사장은 "삼성은 커먼 플랫폼(Common Platform)을 보유하고, 저전력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 기술을 제공한다"며 "삼성을 파운드리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커먼 플랫폼은 전자가 IBM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정 기술이다.

자일링스의 FPGA 토탈 솔루션은 FPGA 반도체, 소프트웨어, IP, 개발 보드 등으로 구성되며, 항공우주·자동차 전장·유무선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해 2006년 퀄컴에 90나노미터(nm)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전자는 이번 자일링스와의 제휴로 중장기 전략의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프로그램이 가능한 LSI 반도체의 한 형태로 구매업체가 자신의 용도에 맞게 반도체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하듯이 변형시킬 수 있는 반도체. 일반적인 반도체는 생산 과정에서 웨이퍼에 회로가 인쇄된 후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FPGA는 생산이 완료된 후 PC에서 직접 회로를 여러 번 그려 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FPGA의 가격은 일반 반도체에 비해 수십 배에서 수백 배 정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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