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스 유어 송(Unbox your song)! 사운드캠프가 새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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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언박스유어송! Unbox your song ! 사운드캠프가 새로워졌습니다. 임직원칼럼 음알못아재 5 개성넘치는 임직운 ㅓ여섯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와 일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We make what can’t be made. So you can do what can’t be done(우린 만들어질 수 없는 걸 만든다. 그러니 당신도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일을 해낼 수 있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갤럭시 S8 언팩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건 타조가 등장하는 한 편의 동영상이었습니다<아래 참조>. 앞서 소개한 문장은 ‘날지 못하는 새’ 타조가 기어 VR로 ‘가상 비행 체험’ 후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에 삽입됐죠. 타조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오랫동안 고대해왔지만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개발하는 건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품었음 직한 소망일 겁니다.

의미 있는 꿈을 모아 완성된 갤럭시 S8 출시에 발맞춰 사운드캠프 역시 새로운 기능을 장착하고 여러분 곁으로 찾아갑니다.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은 오래 꿔왔지만 작곡이란 ‘별나라 이야기’에 좌절하던 이 땅의 ‘음알못’들, ‘파워 블로거가 되겠다’는 목표는 야무지지만 현실에선 별 볼 일 없는 ‘컴맹’일 뿐인 아재들의 꿈을 한 번에 이뤄줄 애플리케이션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확 달라진 사운드캠프의 면면,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께만 살짝 먼저 ‘언팩(unpacked)’ 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사운드캠프는 안드로이드 5.0 이상, 삼성 프로페셔널 오디오 2.0 이상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호환되며, 갤럭시 S8 출시에 맞춰 이달(4월) 마지막 주부터 갤럭시앱스(스마트폰·태블릿) 또는 구글플레이(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주목! 이 기능 ①스마트 컴포저 
해시태그로 반주를, 스케치로 멜로디를 만든다?

스마트 컴포저(Smart Composer)는 만들고 싶은 곡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해시태그를 선택하기만 하면 멋진 반주가 생성되고, 간단한 그림을 그리기만 해도 반주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완성되는 기능입니다. 이용법, 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실까요?

사운드캠프를 실행하면 화면. 스마트컴포져

사운드캠프를 실행하면 화면 하단에 ‘스마트 컴포저’란 버튼이 추가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작곡할 장르를 선택하세요. 장르 선택 화면

이 단계에서 본인이 작곡하고 싶은 곡의 장르를 선택해주세요. 특정 장르를 선택해도 좋고 장르를 무작위로 골라주는 ‘랜덤(RANDOM)’을 누르셔도 됩니다. 단계별로 화면 하단에 제공되는 안내 문구를 참조하세요. 오늘은 무난한 팝(pop) 장르의 곡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2017년 4월 현재 제공되는 데이터팩은 △팝(Pop) △K팝(K-Pop) △힙합(Hip-Hop) △EDM 정도여서 나머지 장르는 비활성화 상태로 보이실 겁니다. 향후 갤럭시 앱스를 통해 더 많은 장르의 음악 제작이 가능한 확장 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원하는 샘플 선택하는 화면

장르를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만들 곡의 스타일을 가리키는 해시태그들이 나타납니다. 전 도회적 느낌을 살려 작곡해볼 예정이라 ‘어반(URBAN)’을 선택했습니다. 

‘어반(URBAN)’을 선택한 화면. 화면 아래에 ‘시티 라이츠(City Lights)’란 명칭의 데이터 팩이 나타났습니다.

화면 아래에 ‘시티 라이츠(City Lights)’란 명칭의 데이터 팩이 나타난 것, 보이세요? 스마트 컴포저는 해시태그가 선택될 때마다 그에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 팩을 선정하고 사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 아래쪽에 표기해줍니다. 지금은 팝 장르 데이터 팩이 시티 라이츠 하나밖에 없지만 이후 확장 팩을 설치하면 선택의 폭이 더 늘게 될 거예요.

데이터 팩이 하나뿐이라고 실망하시기엔 아직 이릅니다. 하나의 데이터 팩 안엔 화면에 표시된 해시태그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의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샘플들이 포함돼 있어 하나의 팩 안에서도 다양한 조합의 곡을 만드는 작업이 가능하거든요.

태그는 하나 이상 선택하셔도 됩니다. 선택한 태그를 해제할 땐 해당 태그를 한 번 더 눌러주세요. 또 사용자가 선택한 것과 어울리지 않는 태그는 자동으로 숨겨지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봄에 어울리도록 통통 튀는 느낌의(BOUNCY) 태그를 골랐습니다. 그런 다음, 본격적 작곡을 위해 시티 라이츠 데이터 팩을 선택했습니다.

데이터 팩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해당 팩의 상세 정보가 표시된다. 미리듣기 곡 제목 자곡가  bpm 사용되는 악기 정보 작곡 시작하기

데이터 팩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해당 팩의 상세 정보가 표시됩니다. 팩 이미지 위에 있는 삼각형 아이콘을 누르시면 전체 분위기를 미리 들어볼 수 있도록 짧은 음원이 재생됩니다. 이미지 오른쪽엔 △제목 △작곡가 △곡의 빠르기 △사용된 악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표시되죠. 맨 오른쪽 ‘시작’은 말 그대로 본격적 작곡을 시작하기 위한 버튼입니다.

 곡의 메인 멜로디르 그려보는 화면

시작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위와 같이 전환됩니다. 화면 상단의 화살촉 모양 도형들은 전주∙코러스처럼 곡을 이루는 구성 요소를 표시합니다. 화면 가운데 모눈종이처럼 생긴 부분은 멜로디를 작곡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오른쪽 아이콘들은 작업 중인 곡과 관련, △미리 듣기 △반복하기 △멜로디만 듣기(위에서부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맨 위 ‘고급’ 아이콘은 보다 전문적인 작곡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니 참조하세요.

고급 기능은 다음 번에 좀 더 상세히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태그 선택에 따라 만들어진 반주를 들어보기 위해 ‘미리 듣기’<위 사진 속 빨간색 사각형> 버튼을 눌러보겠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선택했던 해시태그에 따라 구성된 반주가 재생됩니다. 장르를 선택하고 원하는 태그 몇 개 눌렀을 뿐인데 ‘나만을 위한 반주’가 구성된 거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밥(Bob) 아저씨의 명언 “참 쉽죠?”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 아닐까요?

화면 오른쪽엔 다시만들기 저장 혹은 편집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제 멜로디를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이번에도 화면 아래쪽 안내문에 따라 모눈종이처럼 생긴 영역에 아무렇게나 그림을 그려보세요. 어떤 그림을 그려도 스마트 컴포저가 알아서 반주에 어울리는 화음으로 멜로디를 생성하니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그리시면 됩니다. 만들어진 멜로디를 들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그리기’ 아이콘을 눌러 그림을 지워버린 후 새롭게 그려주세요.

한 곡을 그리기엔 화면이 너무 작아 보이신다고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스마트 컴포저는 여러분께서 그려주신 그림을 기반으로 두 마디 정도의 짧은 멜로디를 생성한 후, 여러 가지 음악적 변조 기법을 사용해 곡의 나머지 부분을 자동으로 채워주니까요. 그림을 그릴 때마다 다양한 변조 기법이 새롭게 적용돼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 탄생하니 여러 번 시도해가며 마음에 드는 멜로디를 만들어보세요.

만든 프로젝트를 확인하거나 멀티 트랙 레코더로 이동할 수 있다는 화면

마음에 드는 멜로디를 얻었으면 이제 슬슬 마무리해야겠죠? ‘완료’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팝업 창이 나타납니다. ‘저장’을 선택하면 만들어진 곡이 사운드캠프 프로젝트 파일(확장자 ‘la’)로 저장되고, ‘이동’을 선택하면 완성된 곡을 편집하거나 오디오 파일로 내보낼 수 있는 ‘멀티 트랙 레코더’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상이 스마트 컴포저 기능의 기본 단계입니다. 고급 사용법은 다음 달 칼럼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겠지만 지금까지 말씀 드린 기본 기능만 잘 숙지하셔도 여러분만의 멋진 노래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다가오는 5월 연휴, 스마트 컴포저와 함께 여러분의 ‘작곡 혼(魂)’을 불태워보는 건 어떠세요?

 

주목! 이 기능 ②화면 녹화
손수 만든 음악, SNS로 사람들과 공유해보세요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요즘 주변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하나 안 갖고 계신 분 없을 겁니다. 여러분은 SNS에 어떤 내용을 주로 올리나요? 여행∙음식 관련 사진이 많긴 하지만 직접 연주한 음악 관련 영상을 올려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새로워진 사운드캠프에 추가된 ‘화면 녹화(Screen Recording)’ 기능을 활용해서 말이죠.

☞사운드캠프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 내재된 오디오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디오 프레임워크가 아닌 ‘삼성 프로페셔널 오디오 프레임워크’를 사용합니다. 반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대다수의 화면 녹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안드로이드 오디오 프레임워크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습니다. 따라서 이런 앱을 활용해 사운드캠프 화면을 녹화하면 자칫 소리가 녹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워진 사운드캠프가 제공하는 화면 녹화 기능을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사운드캠프로 연주한 연상을 누구나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른쪽 버튼을 통해 화면 녹화 버튼을 클릭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캠프 연주 화면을 녹화하려면 우선 화면 녹화 기능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멀티 트랙 레코더로 이동한 후 ‘더 보기’ 메뉴를 열어주세요. 여러 메뉴 중 ‘화면 녹화’를 선택하면 아래 화면과 같이 멀티 트랙 레코더에 녹화를 시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생성됩니다.

녹화 컨트롤러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고, ‘X’ 버튼을 누르면 화면 녹화 모드가 비활성화되면서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화면

녹화 컨트롤러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고, ‘X’ 버튼을 누르면 화면 녹화 모드가 비활성화되면서 컨트롤러가 사라집니다. 녹화 컨트롤러는 사운드캠프 내 다른 화면으로 이동해도 항상 존재하므로 악기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녹화할 수 있습니다. 그럼 녹화 버튼을 한 번 눌러볼까요? 녹화는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잠시 마음의 준비를 하며 녹화 시작을 기다려주세요.

키보드로 이동, 녹화를 진행 중인 화면. ‘녹화 시작’과 ‘컨트롤러 닫기’ 버튼이 있었던 자리에 ‘녹화가 진행 중인 시간’과 ‘녹화 중지’가 표시돼있다.

위 사진은 키보드로 이동, 녹화를 진행 중인 화면입니다. ‘녹화 시작’과 ‘컨트롤러 닫기’ 버튼이 있었던 자리에 ‘녹화가 진행 중인 시간’과 ‘녹화 중지’가 표시되는 게 보이시죠? 녹화 중지 버튼이 눌러지거나 사운드캠프 외부 화면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화면 녹화는 계속됩니다. 충분히 연주를 마친 후 ‘녹화 중지’ 버튼을 눌러주세요.

완료를 누르면 홤녀 녹화가 완료됐다는 화면이 뜹니다.

녹화가 종료되면 위 사진에서처럼 화면 윗부분에 “화면 녹화 완료” 메시지가 나타나 ‘녹화 파일’과 ‘종료’ 두 가지 버튼이 표시됩니다. ‘종료’를 선택하면 녹화된 파일이 저장돼 현재 사운드캠프 화면에 머무르고 ‘녹화 파일’을 선택하면 녹화된 파일 목록을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동영상 목록 화면에선 사운드캠프에서 녹화한 동영상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목록 화면에선 사운드캠프에서 녹화한 동영상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섬네일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위치한 ‘미리 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동영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더 보기’에서 ‘공유’를 선택하면 녹화된 동영상을 SNS로 곧장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유를 선택하면 공유할 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공유를 선택하면 위 화면과 같이 공유할 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공유하고 싶은 동영상을 선택한 후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공유’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공유 매체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공유 매체를 선택하는 창

공유 매체를 선택하는 창에서 원하는 SNS를 선택하면 녹화된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매체를 선택하는 창에서 원하는 SNS를 선택하면 녹화된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영상 공유에 적합한 SNS인 유튜브(Youtube)를 선택해보겠습니다.

세부정보 추가하는 화면입니다. 제목과 설명

유튜브 공유 창이 생성되면 위와 같이 영상의 제목과 설명을 적절히 입력한 후 오른쪽 윗부분의 종이비행기 모양 ‘공유’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사용자의 구글 계정과 연결된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이 게시됩니다. 연주∙녹화∙공유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해주는 사운드캠프 화면 녹화 기능, 많이 활용해 여러분의 아름다운 연주를 보다 많은 이와 나누시길 바랍니다.

 

주목! 이 기능 ③사운드 모듈
키보드로 색소폰∙마림바 연주, 진짜 그게 가능해?

어린 시절, 디지털 신시사이저를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 잊히지 않습니다. 분명 피아노 건반처럼 생겼는데 색소폰 소리와 바이올린 음색은 물론, 합창단 목소리까지 나오다니…. 아무리 봐도 마냥 신기한 물건이었죠. 내장된 음색을 선택하기만 해도 소리가 척척 바뀌는 건반, 사운드캠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한층 풍성한 음악을 만들 수 있겠죠?

“좀 더 많은 음색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번 사운드캠프 업데이트에선 기존 키보드를 개선, (디지털)피아노∙오르간을 포함해 20여 종의 음색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모듈(Sound Module)을 탑재했습니다. 키보드로 색소폰이나 마림바까지 연주할 수 있게 된 신규 사운드캠프, 기대되지 않으세요?

사운드캠프 진입 화면에서 키보드를 선택하는 장면

사운드모듈이 제공하는 음색을 연주하시려면 우선 사운드캠프 진입 화면에서 키보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키보드에 진입하면 화면 가운데 미니 키보드 위치에 현재 선택된 음색을 상단 오른쪽 편집버튼을 통해 악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키보드에 진입하면 화면 가운데 미니 키보드 위치에 현재 선택된 음색이 잠깐 표시됐다 사라지는데요. ‘그랜드 피아노’로 돼 있는 기본 설정 음색을 색소폰으로 바꾸려면 화면 오른쪽 상단 ‘편집’ 아이콘을 선택해주세요.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음색을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딜레이(delay)’ 같은 오디오 효과 편집도 가능합니다

 

편집 아이콘을 선택하면 사운드모듈 창이 열립니다.

편집 아이콘을 선택하면 위 사진에서처럼 사운드모듈 창이 열립니다. 화면 왼쪽 부분은 현재 선택된 악기와 오디오 효과 설정 상태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창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설정은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그랜드 피아노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분엔 오디오 효과를 편집, 적용할 수 있는 각종 노브(knob)가 위치합니다. 오늘은 음색을 변경하는 법부터 알아보려 하니 일단 음색 선택을 위해 위 사진 속 붉은색 사각형으로 표기된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정보 창의 내용이 ‘변경 가능한 악기 그룹’으로 표기됩니다. ‘알토 색소폰’을 선택하기 위해 ‘관악기’ 그룹을 선택하는 화면

그러면 정보 창의 내용이 ‘변경 가능한 악기 그룹’으로 표기됩니다. 전 ‘알토 색소폰’을 선택하기 위해 ‘관악기’ 그룹을 선택해봤습니다.

관악기 그룹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악기 목록이 나타납니다. 1.악기를 선택 2. 그룹으로 전환 3. 사운드 모듈 닫기

관악기 그룹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악기 목록이 나타납니다. 아쉽게도 위 사진에선 알토 색소폰밖에 찾을 수 없지만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 칼럼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몇 개의 악기가 추가되고 있으니까요. 정식 출시 후엔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 같은 악기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여기선 △알토 색소폰을 선택하고 △‘그룹’ 아이콘을 눌러 그룹 선택 화면으로 되돌아간 후 △편집 아이콘을 눌러 사운드 모듈 창을 닫고 △키보드 연주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다음, 건반을 누르시면 알토 색소폰의 끈적한 음색으로 바뀌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음색은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더 추가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갤럭시 앱스를 통해 추가 다운로드까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주목! 이 기능 ④PC DAW 연동
편집은 카페에서 모바일로, 마무리는 사무실 PC로

갤럭시 S8 언팩에서 호평 받았던 삼성 덱스(Samsung Dex) 기억나세요? 갤럭시 S8을 모니터∙키보드∙마우스와 연결, 마치 PC처럼 사용하는 기능이죠. 모바일 기기는 뛰어난 휴대성과 데스크톱 PC에 견줄 만한 성능을 겸비했지만 입출력 측면에선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작은 화면과 터치형 자판은 이래저래 작업하기에 불편했죠.

사운드캠프에서도 멀티 트랙 레코더를 통한 편집이 쉽지 않은 게 늘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화면에서 편집하면 정밀한 작업일 어려울뿐더러 속도도 크게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이번 사운드캠프 업데이트에선 ‘에이블턴 라이브(Ableton Live)’ ‘리퍼(Reaper)’ 등 유명 PC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와 데이터 파일을 호환해 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통근 열차에서, 혹은 잠시 쉬러 들른 카페에서 갑자기 떠오른 악상을 사운드캠프로 스케치한 후 작업실에 있는 DAW에 옮겨 PC로 편집하는 경험, 편리할 것 같지 않으세요?

멀티 트랙 레코더로 해당 프로젝트를 연 후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더 보기’ 아이콘을 눌러 메뉴를 열면 ‘내보내기’ 항목이 있습니다.

우선 사운드캠프로 만든 프로젝트를 에이블턴 라이브 프로젝트로 내보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멀티 트랙 레코더로 해당 프로젝트를 연 후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더 보기’ 아이콘을 눌러 메뉴를 열면 ‘내보내기’ 항목이 있습니다.

내보내기 항목을 선택하면 내보낼 트랙을 고르는 화면이 나온다.

내보내기 항목을 선택하면 위 사진처럼 내보낼 트랙을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오늘은 전체 프로젝트를 내보내기 위해 화면 왼쪽 윗부분 ‘전체’와 오른쪽 윗부분 ‘내보내기’를 차례로 눌러보겠습니다.

 ‘DAW 파일로 저장(ABLETON)’을 선택한 후 다시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어떤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내보낼 건지 선택하는 팝업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DAW 파일로 저장(ABLETON)’을 선택한 후 다시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새롭게 열린 팝업에서 에이블턴 프로젝트 이름으로 사용할 문구를 입력한 후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이젠 저장할 폴더와 에이블턴 프로젝트 파일에 사용될 이름을 정해줄 차례입니다. 새롭게 열린 팝업에서 에이블턴 프로젝트 이름으로 사용할 문구를 입력한 후 ‘내보내기’를 선택합니다. 잠시 파일을 에이블턴 프로젝트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진행된 후, 결과물이 저장된 폴더가 화면 하단에 토스트 팝업 형식으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일은 ‘/Soundcamp/DAW/ABLETON/(팝업에서 입력한 이름)/’ 폴더 아래에 저장되니 ‘내 파일’ 등 파일 관리 앱을 통해 찾아보시거나 PC에 연결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에이블턴 프로젝트를 사용 중인 모바일 기기로 복사한 다음, 사운드캠프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 멀티 트랙 레코더로 이동한다.

반대로 에이블턴 라이브에서 편집하던 프로젝트 파일을 사운드캠프로 불러오려면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먼저 에이블턴 프로젝트를 사용 중인 모바일 기기로 복사한 다음, 사운드캠프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 멀티 트랙 레코더로 이동합니다. ‘더 보기’ 메뉴에서 ‘가져오기’ 항목을 선택하면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음원은 사용이 금지됩니다’란 주의 사항이 팝업창 형태로 떠오릅니다. 우린 음악을 사랑하니 음악가의 저작권도 잘 보호해야겠죠?

 ‘가져오기’ 할 파일을 선택하기 위한 탐색기가 열립니다.

저작권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나면 ‘가져오기’ 할 파일을 선택하기 위한 탐색기가 열립니다. 가져올 프로젝트를 선택한 후, 가져올 프로젝트를 체크하고 화면 오른쪽 윗부분의 ‘가져오기’를 누르면 됩니다.

 트랙 선택 화면에서 가져올 트랙을 선택한 후 ‘완료’를 눌러준다.

사운드캠프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 제약으로 8개 트랙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에이블턴 프로젝트에서 8개 이상의 트랙이 존재할 경우 이중 사운드캠프에서 편집하고자 하는 트랙만 선택해 불러오게 돼있습니다. 위와 같은 트랙 선택 화면에서 가져올 트랙을 선택한 후 ‘완료’를 눌러줍니다.

악기 선택을 위한 팝업창. ‘MIDI 트랙 선택’이란 문구 뒤에 원래 트랙명이 기재된 걸 참고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악기를 선택한다.

그런 후엔 선택된 트랙이 사운드캠프 프로젝트로 ‘가져오기’ 됩니다. 그런데 사운드캠프와 에이블턴 라이브의 악기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므로 대체 악기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어 위 그림과 같이 악기 선택을 위한 팝업창이 떠오릅니다. ‘MIDI 트랙 선택’이란 문구 뒤에 원래 트랙명이 기재된 걸 참고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악기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거리에서 떠오른 악상, 더 이상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운드캠프로 스케치해뒀다 PC DAW로 마무리해보시면 어떨까요?

 

좀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행복한 음악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가을 마지막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운드캠프 업데이트가 이달 마지막 주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더 쉽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얘기에 귀 기울이고 개발∙기획∙디자인 조직이 하나가 돼 고민해서 개발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앞둔 시점에선 늘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앞섭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가 더 행복한 음악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이루려는 또 하나의 출발선입니다. 제가 이 공간을 빌어 사운드캠프의 성장기를 공개하는 건 그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사운드캠프 많이 아껴주시고 사용 도중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알려주세요. 그럼 다음 번엔 더 쉽고 재밌으며 편리한 사운드캠프를 선보일 수 있을 테니까요. 모쪼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릴게요!

by 음알못 아재(지세진)

무선사업부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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