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인공지능·VR…아이디어 쏟아진 여긴 어디?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입니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랩, 기억하시나요? 뉴스카페에서도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일년에 한번, 이 C랩의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다양한 워크숍까지 진행하는 행사가 삼성전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메이커들의 축제, C랩 Fair 2018 현장에서 오늘 뉴스카페 시작합니다.
1. C-Lab Fair 2018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센트럴파크의 C랩 스퀘어. 각양각색의 프로토타입과 아이디어들이 부스에 전시돼 있습니다. 직접 제품을 체험하거나 토론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C랩 Fair는, 한해 동안 진행된 C랩 과제들의 전시와 함께 워크숍, 데모데이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남궁훈(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C-LAB Fair는 C-LAB 과제를 수행하는 중간 과정에서 현재의 성취를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앞으로 무엇을 더 개발할지, 혹은 어떻게 검증해나갈 건지 피드백을 받는 하나의 장이고요.”
올해 전시에 참가한 C랩 과제는 총 40개. 인공지능은 물론 VR, AR에서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솔루션까지, 분야별 아이디어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형석(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아이 관련된 아이디어도 많았고 향수를 이용한 아이디어도 있었고 너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습니다.”
C랩 페어에 전시된 과제들은 모두 그 형태가 다릅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체험해본 뒤 피드백을 주거나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산백(삼성전자 C-LAB) “초기 단계에서 저희 생각만 가지고 움직이니까 (한계가 있었는데) 여러 임직원의 의견을 얻고 피드백을 얻는 게 서비스를 정의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C랩 도전 과정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메이커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아이디어 기획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작과 스핀오프에 이르기까지, ‘메이커’로서 실제 경험한 과정을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류종엽(Seeing Sound) “열정과 기술력으로 이만큼의 결과를 낸 걸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저희도 이를 통해 의욕이 생겨서 더 잘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C랩 페어가 아닌 가 싶습니다.”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방불케하는 열기의 진원지는 바로 로봇카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하드웨어 조립에서부터 프로그램 코딩까지 직접 도맡아 진검 승부에 나섰는데요. 치열한 승부 끝에 마침내 우승팀이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이형(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각자 업무만 하는 것보다는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확실히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전시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2. ‘나눔과꿈’ 2019 과제 발표
주변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마 기부나 봉사활동일 텐데요. 기부와 봉사활동도 좋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추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나눔과꿈 공모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나눔과꿈’ 2019년 선정 과제가 최종 발표됐습니다. ‘나눔과꿈’은 사회 각 분야에 꼭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박만우(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나눔과 꿈 프로그램은 사회 혁신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그 뜻을 펼치지 못했던 국내 비영리단체들에게 예산의 지원과 자문, 컨설팅을 도와드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역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지체장애인을 위한 작은영화관 사업’, ‘암생존자들의 사회성 향상과 경제력 증진을 돕는 사업’ 등 총 65개 사업이 최종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선태(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너무 많은 기관들이 응모를 해서 사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정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정회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에 해결해야 될 과제가 상당히 많은데 그걸 해결해나가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사업을 위주로 선정을 했습니다.”
‘나눔과꿈’ 사업에 선정된 과제들에는 연간 도합 1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됩니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실제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이 이어지는데요. 버스를 개조해 이동형 노인 복지관을 만들고, 소외 지역의 어르신들을 방문하는 ‘해피버스 데이’는 지난 2017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뒤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진(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버스를 활용하게 되면서 접근성이 매우 낮은 지역의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고요. 기존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눔과꿈’ 프로젝트는 분야에 따라 해외 사업까지 지원하는데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영아 사망률이 한국의 10배에 달하는 캄보디아에도 ‘나눔과꿈’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인터뷰
뚜어라디(간호사) “예전에 엑스레이를 찍으려면 환자들이 3시간 떨어진 시내 보건소까지 가야 했어요. 지금은 나눔과 꿈 프로젝트 덕분에 검진을 훨씬 정확히 할 수 있어요.”
이처럼 ‘나눔과꿈’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곳에 온기를 전달해온 단체는 모두 102개. 이미 지급됐거나 지급을 앞두고 있는 예산의 총액은 약 2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에 새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65개의 과제들 역시 준비 기간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단기 프로젝트의 경우 1년간,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3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3. 캠퍼스 가을 풍경
얼마 전 곳곳에 이른 눈이 내리면서 다가오는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요. 저처럼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이색 현장이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사업장 이곳 저곳에서 살펴본 가을 풍경과 예술의 만남을 뉴스카페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 위로 지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려는 듯 낙엽을 실에 매달아 걸어둡니다. 길 옆으로는 가을의 정취 한 가득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어루만집니다.
#인터뷰
강병준(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알록달록하게 꾸며 놓으신 거 보니까 걸으면서 나름 기분도 좋고.”
안진영(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이런 낙엽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감명 깊었어요.”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작품을 만든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인터뷰
이영숙(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조경팀) “임직원들이 지나가다가 작품이 예쁘다, 아름답다고 할 때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개성 넘치는 이미지로 가을을 기록하는 곳.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하나 둘 모여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자아냅니다.
가을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방법, 임직원들이 직접 렌즈에 담은 가을 한 조각.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나만의 가을 한 조각을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앵커]
오늘 뉴스카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도 생생한 소식과 함께 찾아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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