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아메리카 모빌, 중남미 차세대 통신망 구축 위해 협력
삼성전자가 중남미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합니다. 이 지역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과 협력하는 건데요. 두 회사는 지난달 아메리카 모빌 본사가 있는 멕시코에서 차세대 통신망인 4.5G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엔 IoT(Internet of Things) 등 포괄적 기술 협력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1위 기업 간의 협력으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메리카 모빌은 브라질·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17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남미 최대 통신사입니다.
중남미 지역에서 4.5G 네트워크는 LTE를 이용해 1G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망입니다.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올려주는 4X4 다중 안테나(MIMO) 기술, 데이터 전송 효율을 33% 올려주는 256쾀(QAM) 기술 등 첨단 통신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아메리카 모빌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로 푸에르토리코·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4.5G 시연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향후 다른 중남미 국가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카 모빌의 4.5G 시연 테스트와 향후 상용화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통신망 구축에선 진보된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스마트폰)도 필수적인데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등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도 진행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김정환 부사장은 “중남미 소비자를 위한 4.5G 통신망 구축에서 아메리카 모빌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력이 차세대 통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메리카 모빌의 앙헬 알리하(Angel Alija) COO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4.5G 상용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메리카 모빌 임원 길레르모(Guillermo Roblems, 사진 왼쪽)와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임원 조르지(Jorge Rendon)
TAGS아메리카 모빌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