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선택할 만하네!”… 미디어데이 현장서 만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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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SUHD TV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이처럼 시간은 영원할 것 같은 자연조차도 변하게 만든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가전제품 시장에서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 TV다. 매해 혁신을 거듭하며 '판매 점유율 1위'란 타이틀을 유지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 2016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공개해 또 한번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SUHD TV 분야를 양적으로, 또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화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한걸음 더 도약한 것. 라인업은 14개 모델로 30% 늘려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뛰어난 화질로 인해 20세기 폭스 등 할리우드 영화제작사에서 최종 영상 확인하는 레퍼런스 모니터(기준 모니터)로 사용되는 삼성 SUHD TV가 지난 2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소비자의 TV 이용 방식, 밑바닥에서부터 고민했죠"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2016년형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2016년형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TV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의 기조 연설은 고객에 대한 감사로 시작됐다. 그는 "단순히 크고 선명한 TV를 만드는 방법이 아닌, 소비자가 어떤 방식으로 TV를 사용하는가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2016년형 SUHD TV에 담았다"고 말했다. 김현석 사장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건 '화질'과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 경험(UX)'이었다.

 

'머리카락 1만 분의 1' 퀀텀닷 입자가 빚어내는 색감

이용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대리가 퀀텀닷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용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대리가 퀀텀닷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조 연설의 바통을 이어받은 건 이용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대리였다. 그는 "미디어 콘텐츠의 해상도와 화질이 향상되면서 TV 역시 자연스러운 색감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대로 나눴을 때 1세대 LCD, 2세대 LED, 3세대 OLED를 거쳐 차세대 기술인 퀀텀닷 디스플레이야말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퀀텀닷 SUHD TV 미디어데이에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새로운 SUHD TV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이용우 대리의 설명은 그저 홍보를 위한 미사여구가 아니었다. 실제로 현장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와 일반 TV의 비교 전시를 통해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새로운 SUHD TV는 붉은 구두에서 녹색 지갑까지 마치 옆에 놓여진 실물처럼 선명한 색감을 보여줬다. 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구동 원리와도 관련이 있다. 머리카락의 1만 분의 1보다 작은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를 사용하기 때문. 입자들은 각자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내며 기존의 디스플레이 기술론 표현할 수 없었던 색까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유기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색감이 변하는 일 없이 오랜 기간 섬세한 색을 유지할 수 있다.

퀀텀닷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세계 유일 카드뮴 프리를 설명하고 있다

새 SUHD TV에 적용된 퀀텀닷 기술은 2세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전력 소모는 줄이면서도 더 밝고 정확도 높은 색상을 구현했다. 거기에 세계에서 유일한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친환경까지 잡은 것.

 

'촛불 1000개 밝기'로 어둠 속 디테일까지 포착

퀀텀닷 SUHD TV 제품 이미지 ▲HDR 1000은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 명암비)을 뜻한다

새 SUHD TV엔 촛불 1000개의 밝기를 뜻하는 HDR 1000 기술이 사용됐다. 눈부신 햇살, 빛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색, 깜깜한 밤하늘의 별까지 표현하게 해주는 HDR 1000 기술을 통해 빛과 어둠 속의 숨은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퀀텀닷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2016년형 SUHD TV(9시리즈/8시리즈)는 눈부심 방지 패널을 탑재해 눈부심 없이 TV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는 모습 ▲2016년형 SUHD TV(9시리즈/8시리즈)는 눈부심 방지 패널을 탑재해 눈부심 없이 TV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도, 유튜브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감상

스마트 허브 기능 시연 모습 ▲스마트 TV의 완성작이라 할 만한 새로운 UX 플랫폼

SUHD TV와 함께 공개된 새로운 스마트 허브의 특징은 '인터페이스의 통일'이다. 기존 스마트 TV에선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방법이나 인터페이스가 각각 달라 사용자들이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스마트 허브에선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모습

리모컨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 가정의 경우 TV뿐 아니라 IPTV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여러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리모컨이 각각 달라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새 SUHD TV는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TV 리모컨 하나만으로 주변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심지어 셋톱박스 채널까지도.

TV PLUS 구동 모습

과거와는 달라진 TV 시청 문화를 반영한 서비스도 눈에 띄었다. 요즘은 소위 '본방사수' 보단 원하는 프로그램, 혹은 그 중에서도 재밌는 장면만 찾아보는 시청자가 많다. TV 플러스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만 24시간 틀어주는 삼성 TV만의 특별 채널이다.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별도로 가입하는 절차도 필요없이 스마트 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엔 앱을 통해서 영상을 찾아 시청하는 형태였다면 주문형 비디오(VOD)를 채널 형태로 제공해 원하는 방송을 쉽게 골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앞면∙옆면∙뒷면… 사방이 아름다운 '360도 디자인'

디자인 부분 발표를 맡은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신종윤 책임은 "오늘날의 TV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인테리어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가 소개한 건 새 SUHD TV의 '360도 디자인'이었다. 제품 어디를 봐도 아름답단 의미의 '360도 디자인'. 아래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퀀텀닷 SUHD TV 제품 이미지

새 SUHD TV의 정면을 보면 기존 TV 화면과 다르게 곡선이 적용된 걸 알 수 있다. 이를 '커브드(Curved) 디자인'이라고 하며 직선 디스플레이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커브드 디자인이 단지 TV의 미적 수준만 올려주는 건 아니다. TV 크기와 평균 TV 시청거리를 고려, 최적의 곡률로 제작됐기 때문에 몰입감과 화면이 더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준다.

퀀텀닷 SUHD TV 제품 이미지 ▲초슬림 베젤로 영상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다

나사가 보이지 않게 처리된 SUHD TV의 뒷모습.▲나사가 보이지 않게 처리된 SUHD TV의 뒷모습.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돋보인다

 

'3차원 음향' 구현 5.1.4채널 사운드바도 출시 임박

사운드바 시스템 'HW-K950'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미디어데이 행사장 한쪽엔 SUHD TV에 이어서 출시될 예정인 새 사운드바 시스템 'HW-K950'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5.1.4채널 사운드바 시스템

HW-K950의 가장 큰 특징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5.1.4채널 사운드바 시스템이란 점이다. 일반적으로 다채널 스피커의 구성은 위성 스피커들이 듣는 사람을 중심으로 여러 방향의 '평면'에 배치되고 저음을 담당하는 서브우퍼가 존재하는 X.1 채널 시스템이다. 그러나 사람은 평면뿐 아니라 위에서 오는 소리까지 인식할 수 있는 '3차원적' 인식 능력을 갖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위에서 나는 소리까지 구현한 음향 기술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국내의 수많은 상영관 중에서도 겨우 28개 상영관에만 적용된 고급 기술. HW-K950은 소리가 천장에 닿았다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해 소리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퀀텀닷 기술은 뜬구름 잡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직접 경험한 2016년형 SUHD TV는 뛰어난 화질에 아름다운 디자인, 통일된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었다. 변화하는 TV 시청자들의 생활상과 이를 반영한 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1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 삼성전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하루였다.

 

사진으로 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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