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말하는 모바일 사업 비전과 철학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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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에 취임한 고동진 사장이 이달 21일로 예정된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중시한다는 고 사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모바일 시장의 미래와 사업 방향에서부터 향후 조직 운영에 대한 포부와 철학까지 밝혔습니다. 고 사장이 직접 전하는 올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곧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폰에 대한 소회를 아래 영상으로 가장 먼저 만나보시죠.

다음은 고동진 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Q.  모바일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정체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A. 모바일 시장은 새로운 성숙기에 진입했습니다. 업계 리더로서, 삼성전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습니다.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할 것 입니다. 

Q.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어떻게 접목시킬 생각이신지요? 
A. 일과 삶에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합니다.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입니다.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에게 편견 없이 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합니다.(下意敬聽 深思熟考 萬事從寬 以聽得心) 또한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Q. 갤럭시 브랜드의 비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A. 갤럭시는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의미 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는 계속해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항상 모험을 즐겼고, 한계에 갇히지 않았으며,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 갔습니다.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이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 S6 엣지를 통해선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Q. 곧 공개될 제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삼성전자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의 최전선에 서서 한계를 넓혀 왔습니다. 갤럭시 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습니다. 갤럭시 S7의 탄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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