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체험기] Galaxy Note로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짜장면을 먹을때는 짬뽕이 먹고 싶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면 화면이 큰 태블릿PC가 사용하고 싶고… 사람들의 이런 심리 때문에 두 가지 맛이 결합된 짬짜면이라는 새로운 틈새 메뉴가 나와서 선을 보였습니다. 그러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과연 어떤 것으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이런 사람들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 줄 해결자가 드디어 등장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삼성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조합한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입니다.
4형을 넘어서 4.5형의 대화면 사이즈가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3형이라는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어 선보인 갤럭시 노트는 출시 전부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얻어온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그 어느 기기 보다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몰고 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의 크기만 넓혔다면 이렇게 까지 관심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이전에도 5형의 스마트폰은 시장에 있었지만 큰 반향이나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것이 단지 디스플레이만 커졌지 어떤 차별성이나 특별성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자랑하는 HD 슈퍼 아몰레드(1280×800), 3G에 비해서 최대 5배 빠른 4G LTE,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같은 막강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이에 걸맞는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인 S메모와 S플래너를 탑재했습니다.
저도 다른 그 어떤 요소들 보다 가장 눈여겨 보고 있던 것이 S메모와 S플래너 기능이었습니다. 5.3형이 주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탑재되어 출시된 점은 갤럭시 노트가 가진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서울에서 가진 Q&A 시간에 나온 질문 중에 하나가 갤럭시 노트가 CEO를 타깃으로 만든 제품인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질문이 나온 이유가 다 있습니다. 제가 잠깐 갤럭시 노트를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S펜과 S플래너를 사용하다 보니까 노트는 정말로 CEO 뿐만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노트가 가진 수많은 장점 중에서 이번 시간에는 S메모와 S플래너가 비즈니스(Business)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비즈니스 생활에 날개를 달아줄 S플래너(S Planer) 기능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종이 다이어리 대신에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기본 플래너를 사용하던가 아니면 돈을 주고 유료 플래너를 구입해서 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은 회사원뿐만 아니라 학생 등 모두에게 정말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앱들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기능이나 성능이 종이 플래너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플랭클린 플래너 같은 종이 플래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S플래너를 사용해 보니 종이 플래너가 가지는 생명력도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5형이나 4.5형에서 보는 화면의 제한 때문에 많은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플래너의 단점인데, 갤럭시 노트는 그런 화면의 제약에서 좀더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5.3형에서 보여지는 플래너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편리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연락처나 모든 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3.5형으로 화면이 작기 때문에 일정을 작성하는 것은 주로 커다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구글 캘린더나 맥 아이칼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에서는 내용만 확인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S플래너를 살펴보니 그 동안의 이런 패턴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선보인 그저 구색 맞추기 플래너가 아닌 S플래너는 제대로 된 플래너가 모습을 가지고 선을 보였습니다. 디자인이나 레이아웃부터가 플래너의 모습을 제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화면에서는 많은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자가 색이 다른 것은 구글 캘린더와 직접 노트에 작성할 때의 차이 입니다. 일정은 리뷰를 위한 가상의 일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5.3형의 대화면에서 접하다 보니 이전의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내용이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맨에게 시간은 생명이고 빠른 정보의 확인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갤럭시 노트가 가지는 강점은 명백합니다. 대화면이 가지는 장점에 더해서 S 플래너란 걸출한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컸습니다.
일정은 년, 월, 주, 3일, 일, 일정, 할일 등의 자세한 구분이 가능합니다.
프랭클린 다이어리와 같이 디테일한 구분으로 일정의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고 S펜을 이용해서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성 면에서 우수합니다.
특히나 구글 캘린더와의 완변한 연동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시간 상의 여유가 없다 보니 깊은 사용은 해 보지 못했지만 구글 캘린더로 잠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구글 캘린더는 갤럭시 노트 때문에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로 아이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구글 캘린더에 작성하면 몇초 후에 바로 갤럭시 노트 S플래너에 작성한 일정이 자동으로 올라옵니다.(경쟁사의 아이클라우드가 부럽지 않은 동기화였습니다.)
넓직하게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한 달의 일정이 여유 있게 보여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어서 그런지 S플래너 그 자체만을 위해서도 갤럭시 노트의 구입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일정 관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비즈니스맨에게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S메모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입어서 점점 아날로그의 감성이 듬뿍 담겨 있는 연필이나 펜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지가 좁혀지고 있을 뿐 그 활용성은 여전합니다. 펜슬이 가지는 아날로그의 감성과 편리성은 아직도 스마트폰이나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가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이전에 피쳐폰 시절 때부터 펜슬과 연동되는 제품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디지털 펜슬은 시장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펜을 가지고 뭔가를 작성한다는 것도 그렇고 글을 작성하는 느낌도 최적화가 덜 되었기에 그리 펜슬의 활용도는 높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S펜이 내장된 갤럭시 노트가 선을 보였을 때 뭐가 다를 게 있을까 했는데 막상 만져보니 생각이상으로 그 효용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이나 비즈니스 피플에게는 더더욱~
회사 업무를 보다 보면 행사도 자주 있고 사람들에게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해줘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어떤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위해서 메일을 받을 때 아쉬운 부분이 확인하는 것이 행사나 미팅이 있는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을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따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지도를 살펴 보고 교통편을 확인하곤 합니다. 그러다 막상 당일에 약속 장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이동 중에 다시 스마트폰으로 지도 검색을 하는 등 이중으로 일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센스가 있는 분들은 메일을 보내 줄 때 약속장소의 지도를 첨부해서 보내 주기는 하지만 그리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단지 지도만 있고 표시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버스가 탑승할 곳이나 버스 노선을 따로 확인하고 움직이는 동선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가 있다면 조금 더 센스 있는 비즈니스 피플로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5.3형 화면에서는 지도를 볼 때 스트리트 뷰의 활용성은 정말 환상입니다. 커다란 화면으로 이렇게 아예 목적지를 표시를 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목적지를 못 찾을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요?^^
갤럭시 노트로 지도를 검색하고 그곳에다 바로 목적지까지의 동선과 확인해야 될 부분이나 지하철 출구 등을 표시하고 버스번호까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정말 이런 센스 있는 지도를 보내 준다면 보내주는 사람에 대한 호감도는 급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
S펜을 이용한 손쉬운 스크린 캡쳐
기사를 보다가 정보를 바로 동료나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들과 또는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화면을 캡쳐해서 메일로 보내는 방법이 있으나 전체 화면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일부 기사나 사진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는 캡쳐된 사진을 보내서 길다란 부연 설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S펜이 있다면 그런 구식적인 방법이 아닌 센스 있고 스마트한 방법으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보는 기사의 일부 기사나 이미지를 크롭해서 간단한 문구를 넣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 기사를 보는 중에 동료에게 보내주고 싶은 그림은 S펜의 버튼을 꾹 누리면 화면캡쳐가 됩니다. 캡쳐한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을 크롭해서 이미지를 불러와서 이런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런 이미지를 받는 상대방은 상당히 놀람과 동시에 호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늘 남들과 다른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큰 비즈니비스 피플들에게는 자신의 호감도와 이미지를 업 시킬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CEO는 늘 어디를 가나 펜을 휴대하면서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뭔가를 메모 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아이디어를 기록한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서는 냅킨에다가도 그리기도 하고 껌 종이나, 어떤 종이든 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뭔가를 이룬 사람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했더랬죠.
그런 디자이너에게 갤럭시 노트가 참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무언가를 적을 종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펜슬과 컬러를 이용해서 쉽게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디테일하게 남길 수 있어서 이노디자인은 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요?
패션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해외 웹 서핑을 하다가 괜찮은 의류나 아이템을 발견해서 누군가와 공유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S메모의 기능은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술 쪽에 일하시는 분들이나 평소에 메모를 자주 하고 아이디어 이미지를 남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갤럭시 노트의 S펜 기능은 큰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태블릿PC의 강자인 와콤의 기술을 이어 받아서 필기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에 잠깐 와콤 태블릿과 그림 그리는 툴인 페인터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S펜을 사용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펜을 선택해서 펜의 굵기나 강함과 약함을 표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미세한 강도 조절은 부족한 것 같은데 앞으로 이 부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평소에 페인터(Painter)프로그램을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은 정말 환영할 만한 S펜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끝난 후에 참석한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기도 했는데 그 결과물이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에서 스케치북에 붓을 든 거리의 화가가 아닌 갤럭시 노트를 든 화가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S펜을 이용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하는 영상들이 유튜브 등에서 많이 쏟아져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지금까지 5.3형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든 갤럭시 노트의 비즈니스 활용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일정이나 S펜을 이용한 활용 부분을 보면 어느 특정 집단의 타깃이라고 하기 보다는 모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생각이지만 S플래너와 S펜이 가지는 성능이 워낙 좋아서 이 부분을 특히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비즈니스와 예술 쪽이라는 생각입니다. 하루 정도 만져본 경험 이라서 시간을 두고 더 만지다 보면 갤럭시 노트가 가지는 여러 가지 강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갤럭시 노트와 같은 기기는 접해 본 적이 없기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재미있는 모습이 도깨비 방망이처럼 마구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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