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20 리뷰③ 삼성 스마트카메라 NX20을 관통하는 키워드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 카메라 NX20!  오늘은 주요 키워드를 짚어보며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으로도  NX20의 대부분의 주요 특징을 짚어낼 수 있는데요. 2,030만 화소를 필두로 Wi-Fi 연결, 1/8000초 셔터, 3인치 슈퍼 AMOLED 스위블 디스플레이, SVGA 전기식 뷰파인더까지 축약적인 사양이 잘 담겨 있으니까요. 

이 내용만으로 넘어갈 수는 없는 법! 실제로 쓰면서 느낀 것들을 곁들여 NX20에 대해 조금 더 풀어보았습니다.





이제는 스위블로 세상을 바라보다

미러리스 모델답게 DSLR과 비슷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손에 착 들어오는 앙증맞은 모습을 자랑하는 NX20! 그동안 NX10을 써왔기 때문에 전면만 보면 NX20의 변신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후면으로 가니 꽤 큰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가장 큰 외형적 변신이자 높아진 편의성으로 사진을 찍는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스위블 디스플레이로 달라졌으니까요. 흔히 회전형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스위블형은 셀프 카메라는 물론 로우앵글이나 하이앵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각도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거기에 NX20의 강점인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선명한 화질을 드러내는데요. NX20의 슈퍼 AMOLED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클리어 아몰레드라는 이름으로 난반사를 줄이고 깊이있는 검은색으로 더 깊이있는 색을 발현해 줍니다. 3.0인치보다 더 컸으면 하는 생각, PC로 옮기면 그 맛이 살지 않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사실 그 부분은 이미 익숙해진터라 더 이상 흠으로 보이지 않더군요.





1/8000초로 찰나의 순간을 찍다

다음으로 저같이 아무것이나 찍는 사람들 보다 조금 더 전문적인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1/8000초 전자막 셔터인데요. 1초를 8000개로 쪼갰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찰나에 가까운 짧은 시간에 셔터가 반응한다는게 놀라울 정도죠? 덕분에 찰나를 담고 그 순간에도 더 깊은 심도로 사물을 담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가의 DSLR에는 이미 전자막 셔터가 작창되어 있는 모델이 없진 않았지만 NX라인에선 오직 NX20만이 전자막 셔터를 품고 있으니 최상위 모델다운 포스가 느껴지죠?

또한 0.1초 밖에 안되는 고속 콘트라스트 AF와 초당 8프레임의 고속 연사, 0.04초의 셔터랙 등 개선된 기기적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3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로 멋진 사진을 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사물의 상을 받아들이는 2,030만 화소 CMOS 센서인데요. 이전 모델들에 비해 화소 자체가 늘어나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고화소인데다 애초에 판형이 상대적으로 큰 APS-C 규격이다보니 멋진 사진들을 제법 잘 뽑아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도 많이 추가가 되었는데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사진 전체에서 특정 컬러 만을 남기고 다른 색들을 모두 흑백으로 처리하는 셀렉티브 컬러였습니다. 사진을 찍을때만 가능하고 따로 후처리 할 수 없다는게 아쉽긴 했지만 분명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필터와 함께 이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고 발전해가고 있는 스마트 패널이나 아이펑션 기술은 NX20만의 차별화된 포인트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이들에게 그만큼 유용한 기능이 되겠죠~

Wi-Fi로 연결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도 할 수 있는 이 멋진 기능!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활용하고 있는 NX20에 대한 이야기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