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오독 DA-E750 사용기

2012/10/07 by bluelogger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블루로거 2기 블루로거와의 즐거운 수다 IT, 가전 전문 블로거로 구성된 블루로거와 함께 삼성전자의 소식을 보다 빠르고 솔직하게 전해드려요~!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 아이폰 아이팟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삼성오디오독 DA-E750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한번 보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액세서리들도 고급형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오디오 중에서 상당히 고급 축에 속하는 무선 오디오 독으로 진공관을 사용한 독특한 제품입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은 여러 가지 연결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갤럭시SⅢ를 제가 쓰고 있는데 갤럭시 시리즈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이 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경우에는 단자 연결로 연결이 가능하고 air play를 통해서 무선으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꽂아놓으면 충전도 됩니다. 그럼 DA-E750의 외형 및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삼성 오디오독 DA-E750을 꺼내보았습니다. 무게는 꽤 나가네요. 스펙상으로는 8.6kg입니다. 앞에 큰 스피커 유닛이 두 개가 달려있고 작은 스피커도 달려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2개의 진공관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컨트롤러가 보입니다. 이미 이 스피커를 봤었지만 집에서 직접 사용해보게 되는군요.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직접 활용할 때 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점은 무엇인지 였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약간 밝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어두운 고동색입니다. 가장자리 부분도 잘 다듬어져 있고, 고전적인 느낌이 나면서도 디자인은 잘 갖춰져 있는 형태입니다. 실제로 삼성 오디오독은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이것은 오디오 스피커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정면
정면에서 본 모습 입니다. 스피커는 앞에 막고 있는 부분이 없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별도로 앞을 막는 망은 없네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 콘부분
콘 부분은 뾰족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스피커 울림은 좋은 편이었고 음악을 재생해보아도 소리는 괜찮더군요. 물론 좋은 음악을 위해서는 좋은 스피커가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만, 좋은 소스도 필요하죠.
USB를 통한 직접 재생 등을 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약간은 먹먹한 소리가 나더군요. 그러고 보니 처음에 바로 켜지고 소리도 나오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예열이 필요한듯했습니다. 그 후에는 괜찮은 사운드가 나오더군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삼성 오디오독 DA-E750 의 전자진공관삼성 오디오독 DA-E750
전자진공관은 ECC82가 사용되었네요. 수명은 긴 편이라고 합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이렇게 붉은색으로 빛이 들어옵니다. 처음 입력된 소스를 최초에 이 진공관이 처리를 하게 됩니다. 조금은 더 고급스러운 음악을 듣기 위해서 스피커에 이렇게 신경을 쓴 것인데요. 다만, 스마트폰의 연결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무선오디오 경우에는 여러 가지 연결을 지원합니다.
USB를 통한 직접 재생은 물론 랜선을 이용하여 Air Play 또는 Allshare Play를 지원하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재생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설정만으로 여러 기기들과 연결의 호환성을 지원합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의 컨트롤러
컨트롤러 부분의 버튼을 눌러서 모든 아이콘이 보일 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보통 때에는 해당 아이콘만 나타납니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다시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무선 오디오를 정면에서 본 상태에서는 전원이 꺼졌는지 켜졌는지 확인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추후에는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컨트롤러 부분에서는 재생, 일시정지, 음량 조정과 기능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게 다음곡 재생은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가능하지 않더군요. 스마트폰에서 또는 리모컨을 통해서 다음곡을 선택해도 되겠지만 이 부분이 상당히 넓은데 모두 처리하지 못하는 부분이 다소 아쉽네요. 그리고 볼륨이 어느 정도로 확장되어있는지도 확인이 안 됩니다. 처음에 블루투스 연결 후 음악이 재생될 때 최대음량으로 재생이 되어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연결 시에는 자동으로 최소음량으로 재생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아랫부분

삼성 오디오독 DA-E750 아랫부분 입니다. 우퍼가 이렇게 아래쪽에 붙어 있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다리부분
다리 부분은 뾰족하게 되어있어서 스파이크가 달려있나 했었는데 끝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뒷면 삼성 오디오독 DA-E750 뒷면
후면 부분에는 왼쪽에 우퍼의 진동을 위한 덕트가 보이고 중앙 부분에는 도크 부분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도크가 이렇게 접힌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부분에는 랜 포트와 USB단자 ,AUX단자 등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가 존재합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스마트폰 연결부 커버가 닫힌 모습
스마트폰을 도킹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USH라고 된 부분을 손으로 누릅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 스마트폰 연결부
이렇게 연결부가 나타납니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갤럭시 시리즈 이렇게 모두 연결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애플 기기들은 단자에 직접 연결되어 플레이가 가능하며 (단자를 이용), 갤럭시 시리즈는 단자를 통한 재생이 아니라 단자는 충전만 되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연결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Play스토어에서 Samsung Wireless Audio dock를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연결 시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해주게 됩니다. 블루투스가 꺼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블루투스를 켜고 연결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것이 딜레이가 조금 있습니다. 가끔은 블루투스에서 연결 버튼을 누르는 게 더 빠를 때도 있네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 스마트폰 연결부 가이드를 올린 모습
스마트폰을 연결 후 뒷부분에 가이드를 올려서 받쳐 줍니다. 참고로 애플 기기는 가이드를 올린 상태로 도킹이 가능하며, 갤럭시SⅢ처럼 갤럭시 시리즈는 가이드를 올리지 않은 상태로 먼저 꽂은 뒤 뒤에 가이드를 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잘 꽂히지 않더군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 연결 단자
후면 부분에는 연결을 좀 더 쉽게 하는 WPS/RESET 버튼이 있고,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LAN포트가 있으며 직접 USB 메모리를 연결하기 위한 USB 단자가 있습니다. 외부 입력을 직접 하기 위한 AUX IN 단자가 있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위한 ONLY FOR SERVICE 단자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전원선이 꽂힙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와 갤럭시S3를 연결한 모습
갤럭시SⅢ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뒤에 가이드를 올린 상태로 끼워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 안 꽂아지더군요. 설명서를 살펴보면 뒤에 가이드를 올리지 않은 상태로 먼저 꽂고 난 뒤 가이드를 올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쉽게 연결이 되더군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와 갤럭시S3를 연결한 모습
갤럭시SⅢ는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장착하는 데는 전혀 무리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연결 후 뒤에 가이드를 올려서 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알아둬야 할 것은 갤럭시 시리즈 경우 연결을 통해 새 재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킹을 하던지 하지 않던지 둘 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지요.

갤럭시S3 Samsung Wireless Audio Dock 앱이 실행된 모습
Samsung Wireless Audio Dock 앱을 설치를 해놓아서인지 연결하니 자동으로 앱이 실행이 되네요.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해주고 날씨 위젯 또는 시간이 나타납니다. 뮤직앱을 통해서 유튜브나, 뮤직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연결하면 바로 뮤직앱이 켜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더군요. 리모컨에서 재생을 눌러도 재생이 바로는 안 됩니다. 뮤직앱을 실행 후 켜줘야 재생이 됩니다.

갤럭시S3 음악이 재생되는 모습
재생 중에 바로 갑자기 갤럭시SⅢ를 뽑아보면 재생이 일시적으로 멈춥니다. 다시 재생을 해보면 재생이 되네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음악이 재생이 됩니다. 다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서 재생을 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Samsung Wireless Audio Dock 앱이 설치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지금 스마트폰을 갑자기 뽑으면 일시적으로 음이 멈춘다고 합니다. 추후에는 이 부분을 계속 재생이 이어지게 수정을 한다고 합니다. 계속 이어진다고 알고 계시면 될듯합니다.

직접 써보면 갤럭시SⅢ를 충전을 위해서 연결하는 것 외에는 꼭 연결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진 못하겠네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 리모컨
리모컨입니다. 재생을 시키고 기능을 선택하며 다음곡 이전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볼륨을 조정하더라도 소리를 직접 듣고 소리의 크기를 알 수 밖에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볼륨의 수치를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는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면 되겠지만, 한 가지 알아 둬야 할 점이 갤럭시SⅢ 경우에는 오디오 독의 볼륨과 스마트폰의 볼륨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더군요. 즉 스마트폰에서 볼륨을 최저로 낮춰놓더라도 오디오 독에서 볼륨을 최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 같이 볼륨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죠. 아이폰의 경우에는 같이 볼륨이 동조가 되더군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과 아이폰을 연결한 모습
아이폰의 경우에는 뒤에 가이드를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쉽게 연결이 됩니다. 단자가 넓어서 오히려 끼우는 게 더 편했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과 아이폰을 연결한 모습
단자 부분은 앞뒤로 흔들어보면 조금씩 움직입니다. 장착을 하면서 조금씩 움직임이 생길 텐데 단단하게 고정된 단자는 기기를 고장 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움직일 수 있도록 해놓은 듯 합니다.

진공관 온도측정, 48.6도
한참 사용 후에 진공관 부의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최대 49도 정도 나오네요.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지만 온도가 어느 정도는 올라간다는 것을 알아둬야겠네요.

소모전류 측정, 0.226W가 기록됨
삼성 오디오독 DA-E750를 끈 상태에서 대기전력소모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0.226W 정도를 소모해서 아주 적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대기시 소모전력, 15.05W를 기록
삼성 오디오독 DA-E750 전원을 켠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력소모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이 상태는 즉 켜진 상태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상태의 전력소모량으로 보면 됩니다. 15.05W가 측정되네요. 지금 아직은 삼성 오디오독의 경우에는 절전기능은 없습니다. 실수로 끄지 않은 상태로 두면 이 정도 전력소모량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진공관에 붉은빛을 확인하지 않으면 켜진 상태인지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절전 기능은 추후에 꼭 들어가면 좋겠네요. 다만 진공관도 예열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음악을 자주 듣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켜놓아야 하는 부분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어느 정도 내용이 달라질 듯하네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 후면에 USB를 연결한 모습
USB메모리는 USB 3.0타입을 연결해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물론 단자는 USB 2.0입니다. 안에 넣어둔 음악을 인식해서 재생이 잘 되더군요.


삼성 오디오독 DA-E750과 외장하드를 연결한 모습


USB 메모리를 연결해서 사용 후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재생이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외장하드는 삼성 USB 3.0 타입 입니다. 루트에 음악을 몇 개 넣어 둔 뒤 연결을 해 봤습니다. 일단 전원은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린 뒤 재생을 해 보아도 음악재생이 안 되었습니다. 외장하드디스크를 이용하여 사용을 염두에 두셨던 분들은 안된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오디오독 DA-E750과 갤럭시S3를 연결한 모습

 


삼성 오디오독 DA-E750을 직접 사용해보니 여러 기기와 연결성을 지원하는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최초 연결 시 후면에 WPS버튼을 자주 눌러야 하더군요. 이 부분을 컨트롤러 부분으로 버튼형태로 빼놓는 게 차라리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좀 짧게 만져본 바로는 음질은 꽤 괜찮았지만 여러 기기를 최초에 연결 시에는 조금은 번거로운 과정은 거쳐야 했습니다. 갤럭시SⅢ를 최초 연결 시 갤럭시SⅢ 볼륨이 최대일 때 소리가 너무 크게 바로 재생된 점도 좀 아쉽네요. 보통 조금은 사소하지만 편의를 위해서 갑자기 재생장치가 해제가 되었을 때 볼륨을 줄이거나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사소한 부분을 여기에서도 챙겨줬음 하는 마음이 있더군요.

물론 조금은 사소한 문제를 제쳐두고 보자면 디자인적인 면에서 상당히 괜찮았고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부분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오디오 독이니까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원문 링크: http://cdmanii.com/3165

 

씨디맨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기획·연재 > 오피니언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