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시노스5 옥타 프로세서 작동 동영상(옥타코어 Exynos5)
이곳 라스베가스 CES 2013 이틀째, 아침 9시부터 베네시안 호텔에서 펼쳐진 삼성전자의 키노트에서 강력한 한방 또 터뜨려주네요.
오늘 삼성전자의 우남성 사장이 키노트에서 얘기한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모바일 분야의 혁명을 이끄는 것은 분명 ‘컴포넌트’에서의 혁명이 주도하는데 그것이 결국 3가지 분야에서 일어난다는 것이죠.
바로 1.프로세서 2.메모리 3.디스플레이 이렇게 3가지입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프로세서 그 얘기를 하면서 삼성전자의 우남성 사장은 드디어 옥타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5 (octa)를 발표했습니다.
발표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리더군요. 확실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의 포지션 제대로 잡은듯합니다. 팬층도 세계적으로 많이 생겼고요. 발표하는 우남성 사장의 자신감 넘치는 발표 모습도 인상적이더군요.
엑시노스5 옥타의 경우 성능은 기존 엑시노스4 보다 높이면서 보다 전력소모를 줄이는 데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28나노 공정인 이 엑시노스5 옥타는 기존 엑시노스4를 비롯한 현 프로세서보다 3D 그래픽 성능의 경우 2배, 전력소모는 최대 70%까지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이 엑시노스5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태블릿을 우남성 사장이 직접 들고 시연을 했는데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실제로 동시에 돌리는 상황을 보여줬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죠.
프로토타입이긴 하지만 실제로 엑시노스5 옥타가 구동되는 동영상이니 참조하시면 좋을 겁니다.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동시에 띄워 돌리는데도 별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이어서 EA 의 모바일 플랫폼 책임이자 부사장인 글렌 롤랜드가 나와 역시 엑시노스5의 성능을 칭찬하더군요.
역시 마찬가지로 EA 게임도 데모가 있었는데요. 니드포스피드 가 엑시노스5 옥타가 탑재된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하시죠.
다만 시연에서는 항상 발생하는 문제죠 ^^ 초반에 게임이 구동되는데 랙이 걸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나중에 최적화가 되면 그 문제야 없어지리라 봅니다.
게임이야 저 정도는 요즘 고성능 AP에서도 돌아가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EA 부사장 얘기로는 그래픽의 매끄러움이나 퍼포먼스가 한층 나아졌다고 하네요.
암튼 저 정도 성능 향상을 이루면서도 전력 소모를 70%까지 이뤘다는 점이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옥타코어인 엑시노스5 옥타 는 ‘빅리틀 (Big Little)’ 컨셉의 설계입니다.
즉 하이 퍼포먼스를 내는 Cortex A15 프로세서 4개와, 그보다 좀 낮은 저전력의 Cortex A7 프로세서 4개가 합쳐진 것이죠.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코어를 오가는 방식인데요. 아마도 정말 많은 코어를 요구하게 되면 8개의 코어를 다 사용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들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몇몇 애플리케이션 사용 상황에 따라 이 빅 리틀 컨셉의 8개 코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줬는데요. 그것 역시 감상해보시죠. 엑시노스5의 옥타 코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맵 내비게이션 앱을 쓰는 경우, 웹브라우징을 하는 경우, 헤비한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경우 등 각각에 따라 코어를 사용하는 숫자 및 빅 코어격인 A15 코어를 쓰느냐 리틀 코어격인 A7 코어를 쓰느냐 하는 것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지는 장면이죠
완전하게 네이티브로 설계되는 옥타코어도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이 엑시노스5 옥타의 경우만 봐도 모바일 프로세서의 발전을 사실 놀라울 정도입니다. 보통 사용자들은 잘 모르는, 완제품이 아닌 핵심 칩 제조에 있어 삼성전자의 힘을 볼 수 있는 부분이고요.
과연 이 프로세서의 양산품이 언제 나오는지, 조만간 발표될 갤럭시S4 에 엑시노스5 옥타코어가 적용되는지 등은 아쉽지만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안테나를 최대한 뽑아놓고 앞으로 귀을 기울여야 하겠네요. 퀄컴이나 엔비디아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나저나 벌써 옥타코어 시대군요 !!
원문 링크: http://brucemoon.net/119814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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