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나눠요’…밀레니얼 마음 사로잡는 ‘특별 이벤트’
밀레니얼 세대[1]가 제품 마케팅에 있어 주목받은 지 오래다. 친숙한 디지털 문화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직접 만들고 퍼뜨리는 밀레니얼은 그 어느 세대보다 강력하며 독창적인 소비 계층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단순한 소유보다 다른 이들과 공유할만한 가치 있는 ‘경험’을 중시한다.
최근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20대의 시작을 나누는 자리, ‘갓스물 라이브 파티’를 준비했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영화를 보러 갔던 커플들에게 영화관에 마련된 ‘에어드레서’를 이용한 코트 관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행사들의 공통점은 참가자가 묻기 전,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거나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 갓스물 라이브 파티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체험존이 보이지 않았고, 에어드레서 코트룸 행사에선 방문객들에게 ‘코트를 관리해 준다’는 권유뿐이었다. 제품을 넘어선 경험을 선사하는 그 ‘특별한 이벤트’ 현장을 뉴스룸이 다녀왔다.
갤럭시와 함께 20대의 설렘을 나누다
지난 12월 28일, 삼성전자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를 진행했다. 초대받은 대상은 19~21세의 갤럭시 스마트폰 신규 사용자로, 수능을 끝내고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이었다. 파티 주제는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그 주제에 담긴 설렘처럼, 참석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깃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이날 행사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1인 미디어가 그 어떤 매체보다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 참석자들은 이미 ‘랜선’으로 쌓은 친분으로, 강연자들을 오래 알고 지낸 멘토처럼 반갑게 맞이했다.
“스무 살엔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시절에 하고 싶은 걸 다 못 해본 게 가장 후회되더라고요.”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의 한 마디에 600여 명의 참석자가 귀를 쫑긋 기울였다. 라뮤끄 외에도 유튜버 대도서관, 안무가 커플 제이블랙 & 마리가 무대에 등장해 저마다의 ‘스무 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전하는 스무 살의 꿈·연애·뷰티 이야기에 객석의 반응은 뜨거웠다.
강연 외에도 ‘갓스물 라이브 파티’에는 △20대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소품을 뽑을 수 있는 ‘버킷 리스트 자판기’ △ 돌아올 수 없는 나의 스무 살을 추억할 수 있는 ‘갓스물 초상화 이벤트’ 등 스무 살 청춘들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로 가득했다.
20살 친구 사이인 윤희상, 임지수 씨<위 왼쪽 사진>는 “처음엔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와보니 분위기도 너무 신나고 좋아하는 유튜버들이 나와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토존이 예뻐서 인증샷을 많이 찍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갤럭시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동진, 김선민 씨<위 오른쪽 사진>는 “저희는 최신 유행에 가장 한창 민감한 나이잖아요? 우리가 갤럭시로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갤럭시가 얼마나 트렌디한 제품인지 단박에 알 수 있어요. 우리도 ‘갤럭시 노트 덕후’랍니다”라며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범한 영화관 데이트, ‘코트룸 서비스’로 특별하게
삼성전자가 주목한 20대들의 심(心) 스틸 장소 중 하나는 영화관이다. 매서운 바람이 온몸을 파고드는 요즘은, 추위를 피해 영화관을 주된 데이트 코스로 삼는 사람들이 대부분.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고자, 13일까지 CGV 씨네드쉐프[2]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해 ‘에어드레서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드레서 코트룸은 CGV 씨네드쉐프 상영관 라운지와 레스토랑에 설치된 에어드레서를 활용해, 방문객들의 외투를 관리해줄 수 있는 서비스. 손님들이 맡긴 외투는 패딩, 모피, 모직 코트 등 옷감에 따라 분류되어 전문적으로 관리된다. 에어드레서 코트룸 서비스와 함께 에어드레서 인증샷[3]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직장 동료들과 영화를 보러 용산 CGV를 찾았다는 최민지 씨<위 사진>는 “겨울엔 옷이 두꺼워서 보관하기 불편했는데, 홀가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며 “영화 보는 사이 옷이 깨끗해져서 돌아와 마음도 상쾌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 SNS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벤트 참여가 쉽고 간단해서 좋았다”며 덧붙였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등장한 에어드레서에 놀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데이트를 위해 영화관을 찾은 이진우 씨는 “가전 매장에나 있을 법한 에어드레서가 영화관에 있어 의외였다. 의류 관리도 받고 평소 궁금했던 에어드레서를 직접 살펴볼 수도 있어 좋았다. 영화를 즐기는 시간이 더 특별해진 것 같다”며 웃음 지어 보였다.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색다른 경험을 나누는 자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삼성전자의 밀레니얼 마케팅. 덕분에 현장 방문객들은 더없이 편안하고 즐거워 보였다.
[1]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용어
[2] CGV 씨네드쉐프 용산·압구정·센텀시티에서 진행 중
[3] 에어드레서 전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촬영한 뒤,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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