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잘알못’을 위한 특별한 실험카메라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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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공기청정기 '잘알못'을 위한 실험 카메라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일이 무척 중요해졌습니다. 그만큼 공기청정기의 활용도 역시 크게 늘어난 셈인데요. 하지만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다 보니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이른바 '공기청정기 잘알못(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실험카메라를 준비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비법,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공기가 나쁠 때는 무조건 환기가 답이다?

창문을 연다 VS 공기청정기를 켠다 , 실내공기 차이는?

공기가 좋지 않을 때 환기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때 일부러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분들도 많은데요. 과연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동시에 환기를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상쾌한 공기가 필요할 때 어떤 방법이 좋을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 가동 20분간 오염도 90%감소

첫 번째 실험은 문을 열지 않고 공기청정기만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내 미세 먼지 농도가 90일때 공기청정기를 가동했는데요. 실험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0분 뒤 오염 농도가 90%가량 낮아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죠.

환기 중 공기청정기 가동 20분간 오염도 40%감소

그리고 이어진 두번째 실험. 이번엔 환기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했는데요. 눈에 띄게 공기가 좋아질 거란 기대와 달리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20분간 오염농도가 40% 정도만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환기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기 여부에 따른 실내 오염도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 가동- 오염도:20~10% , 문을 열고 공기청정기 가동-오염도:60~100%

이승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과장은 "많은 분들이 환기를 하면 '공기가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환경이나 날씨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며 "환기하는 것만으로는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반드시 환기가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죠.

물론 환기가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요리를 할 때인데요. 실내 오염 농도가 매우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낸 다음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승현 과장이 무언가를 말 하고 있는 사진

이승현<위 사진> 과장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같은 경우에는 공기청정기로 해결하려면 상당히 오랜 기간 작동을 해야 한다"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꼭 문을 닫고 사용하고 3~4시간마다 한번씩 환기를 해 주는 게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꼭 맞는 공기청정기 용량은?

권장 사용 면적 90m2 , 권장 사용 면적 60m2 , 권장 사용 면적 20m2 ,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AX7000, AX5000, AX3000의 모습. 제품에 따라 권장 사용 면적이 다릅니다

▲ (왼쪽부터)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AX7000, AX5000, AX3000의 모습. 제품에 따라 권장 사용 면적이 다릅니다

공기청정기 구매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공기청정기 용량입니다. 독자들에게 꼭 맞는 공기청정기 용량을 찾기 위해 직접 실험을 해봤는데요. 동일한 면적의 공간에서 용량에 따른 공기청정기의 청정 속도를 평가해보기로 했습니다. 60㎡의 공간에서 환경부 기준 농도 ‘나쁨’의 1.5배를 초기 농도로 해서 미세먼지를 90%까지 제거하는데 걸리는 청정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AX7000(권장 사용 면적 90㎡) 모델의 경우 32분, AX5000(권장 사용 면적 60㎡) 모델의 경우 43분, AX3000(권장 사용 면적 20㎡) 모델의 경우 87분이 각각 소요됐습니다.

확인 결과 용량별로 공기를 정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서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AX7000(권장 사용 면적 90㎡) 모델의 경우 32분, AX5000(권장 사용 면적 60㎡) 모델의 경우 43분, AX3000(권장 사용 면적 20㎡) 모델의 경우 87분이 각각 소요됐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우동우 수석이 무언가를 말 하고 있다

각각의 제품에 따라 청정 속도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공간에 맞춘 올바른 용량 선택이 중요한데요. 가장 적절한 용량은 거실 면적의 1.5배 정도라고 합니다. 우동우<위 사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수석은 "사용 공간의 1.5배에 해당하는 용량대의 모델을 선택하는 게 각 가정에서 공기청정기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알아본 공기청정기 활용법, 잘 보셨나요? 가족 건강을 위한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공기청정기,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겠죠. 오늘 소개한 각종 팁을 참고해 보다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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