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삼성전자 C랩, 이번 창업기업은 어떤 곳?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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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다들 한번쯤 창업에 대한 꿈을 꿔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그저 꿈에 그칠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만약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스타트업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인정 받는다면 어떨까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거쳐 오늘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들을 지금 소개합니다.

 


 

1. C랩 스핀오프 팀을 만나다!

주차장에서 자동차와 연결되어 어떤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듯한 정체 불명의 로봇. 이 로봇은 바로 신개념 이동식 전기차 충전장치 ‘에바(EVAR)’입니다. 전기차를 주차해 두면 ‘에바’가 직접 찾아가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신개념 이동식 충전 시스템입니다.

사람 도움 없이 자율주행기능으로 스스로 차량을 찾아가 충전하는 로봇은 ‘에바’가 세계 최초입니다. 또한 ‘에바’에 장착된 충전배터리는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AI 자율주행기술과 정밀제어 알고리즘 등 첨단기술들이 접목된 ‘에바’는 발전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면서 스핀오프로 독립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훈(EVAR)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 같은 경우 저희 예상으로 올해 대비 10년 후 쯤에는 약 4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핀오프로 창업의 기회를 얻은 건 ‘에바’팀 뿐만이 아닙니다. 동료의 거친 숨소리에 집중하고 있는 이들 또한 스타트업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고브레스(GOBreath)’는 전신마취 수술을 한 환자들의 폐합병증 예방을 위한 호흡재활운동 솔루션입니다.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자가 호흡이 중단되어 폐가 쪼그라들기 때문에 수술 후 지속적인 호흡운동이 필요한데요. ‘고브레스’는 환자들이 규칙적인 호흡운동을 할 수 있고, 의료진이 회복 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인터뷰
송창호(숨쉬Go) “각 디바이스에서 축출된 정보와 모니터링서비스를 통해 이제 환자들이 좀 더 잘 호흡재활을 할 수 있고 의료진은 좀 더 환자를 잘 케어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C랩 덕분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만큼 이제는 그 지원을 밑거름 삼아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표(숨쉬Go) “국내 인허가 끝나는 대로 그 디바이스와 저희 토탈 솔루션을 가지고 삼성서울병원 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해서 그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검증이 되면 이제 2020년도에 저희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배출된 스핀오프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총 36개. 이렇게 독립한 회사들은 지속 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면서 스타트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훈(EVAR) “앞으로 2~3년 안에 최소한 20명 이상 규모를 키우는 걸 목표로 잡고 있거든요. 새로운 일자리는 저희 3명으로 인해서 몇 배의 일자리가 생기는 효과가 나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도 굉장히 효과가 있는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2. <별리섬> 특별상영회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를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별리섬>, 지난주 뉴스카페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별리섬>이 공개된지 어느덧 일주일! 오늘은 영화를 둘러싼 생생한 반응들과 함께 온라인 공개 당일에 진행됐던 특별한 상영회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대학생 강사와 섬마을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잔잔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별리섬>. 지난 10월 25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별리섬>은 온라인 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찾을 수 없는 감동과 따뜻함, 공부란 지식이 아닌 꿈을 쌓아가는 과정, 장편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등 네티즌들의 감상평 또한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드림클래스를 경험했던 학생들은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인터뷰
이건주(전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제 이야기를 담은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되게 많이 들었어요.”
이종익(전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저는 영화를 보면서 ‘드림클래스’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미소가 지어졌거든요. 서로가 서로에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저는 마음에 와 닿아서 그 부분을 가장 인상 깊게 봤습니다.”

지난 10월 25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특별상영회에서는 배우와 감독이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을 연출했던 배종 감독은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들의 인터뷰를 보고 밝은 기운과 에너지를 느껴 <별리섬>의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배종(감독 / 영화 <별리섬> 연출) “이 영화가 잔잔하게 사람들의 가슴에 약간의 온기라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변요한(배우 / 영화 <별리섬> 한기탁 역) “가볍게 읽었던 시나리오가 몇 번 읽었을 때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기적인 걸 떠나서 이런 메시지를 내가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고, 많이 깨달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중학생과 대학생들도 ‘드림클래스’의 취지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하늘(대학생) “짧은 시간 안에 웃긴 포인트도 되게 많았고 그 속에서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부분도 담아내면서 의미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배창학(대학생) “무기력해져 있거나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보신다면 희망찬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 <별리섬>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3.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현장과 삼성전자의 노하우가 접목된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에 뉴스카페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삼송캐스터’. 삼송캐스터는 컨베이어벨트나 카트, 수레용 바퀴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효율적인 동선에 맞춰 배치된 생산라인. 그리고 공정 속도를 높여주는 자동화 설비. 한눈에 보기에도 효율적인 이 시스템은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일군 변화입니다.

#인터뷰
김재현(삼송캐스터 대표이사) “삼성전자에서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통해서 8주 간 세 분의 멘토를 보내셔서 저희의 부족한 부분들 생산량 향상이나 개선을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제안을 해주셨고, 계속 삼성전자와 협조하여 회사를 개조하는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컨설팅과 삼송캐스터 임직원들의 노력이 만나 생산성과 불량률은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최혜숙(삼송캐스터) “지난 9월과 10월, 직원 1인당 제품 조립 실적은 260개로 종전 203개에 비해 30% 가량 개선됐습니다.”

삼송캐스터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기회의 장, ‘스마트비즈엑스포’가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의 첫날에는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하는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중기부는 매년 각각 100억원씩 5년 동안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확대·지원합니다.

#인터뷰
노상백(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T/F) “앞으로 5년간 2,500개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며 젊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게끔 저희들이 지원을 하겠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품질과 생산성은 50% 이상 개선됐고, 일자리도 4,6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 또한 스마트 공장 도입 이후 품질 향상과 재고관리 강화, 생산비 감소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꾼 에어컨 필터 생산업체 ‘3AC’도 그 중 한 곳입니다.

#인터뷰
이선호(3AC) “2년 연속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매년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다른 업체까지 기회가 많이 주어지도록 삼성전자 쪽에서 많이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기부와의 협력 외에도 5년 동안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의 의미있는 동행을 기대해 봅니다.

[앵커]
오늘 뉴스카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도 생생한 소식과 함께 찾아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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