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의 가전통신문] 부지런한 새 가족 ‘삼성 파워봇’ 편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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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혼자 집에 계시는 엄마가 늘 걱정인 루나. 처음 보는 사람은 물론, 심지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말을 거는 엄마의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데요. 조심스레 ‘반려동물 기르기’를 제안해보지만 엄마는 극구 거부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건 안부 전화 너머로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는데요. 적적한 엄마의 하루에 단비처럼 찾아온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루나의 가전통신문 엄마는 참 아무에게나 말을 잘 붙인다 배추가 실하네 김장 해요? 오잉 첨 보는 사람인데 최근엔 그 레벨이 점점 높아져서 아이구 어길 그리 신나게 가? 아는 사람? 이런 경지까지 이르렀다 빨간 옷도 멋지게 차려 입고~ 헐 엄마가 개한테 말을 건다! 충격 네~ 엄마랑 공원 가요~ 헐 대답도 해주신다 더 충격 급기야 동네 모든 개와 말을 섞으시게 되는데 아이구 걷기 싫어? 엄마가 안아줬음 좋겠어? 끄응 끄응 나는 집을 나가 산느 딸로서 이따금 이런 제안을 하기도 했다 엄마! 아빠랑 둘이 적적하면 반려동물 들여~ 남의 집 개한테 말 그만 걸고 하지만 엄마의 대답은 늘 한결같았다 아이고 됐다 됐어 뭘 키우는 건 늬들 때문에 질려 부렀어 치~ 그럼 마슈 그런데 요즘 들어 이따금 집에 안부 전화를 걸면 엄마~ 집에 별 일 없지? 뭐해요? 별 일 없고 난 마늘 깐다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곤 했다 마늘 장아찌 담으려고 까도 까도 끝이 없...어머! 얘가 뽈뽈뽈 잘도 달아다니네 엄마, 집에 누가 있어? 아무도 없다 많이 담글 테니 너도 가져가 담에 싸줄.. 호호호 한참 돌아다니더니 쉬러가네 얘가~ 뭐지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본가를 찾은 나는 나 왔수~ 어서 씻고 쉬어 또 누군가와 대화하는 엄마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고~ 구석구석 잘도 쏘다니네 요놈 요놈 으잉? 빤~ 후다닥 엄마! 대체 누구랑 얘기하는거야? 그것은 바로 스스슥 짜잔! 헛! 이것 로봇 청소기잖아!!! 얼마 전에 샀는데 뽈뽈뽈 쏘다니는게 아주 그냥 이뻐 죽겠어 구석구석 다 찾아다니고 바..반려가전? 그렇게 이쁘면 이름도 지어주지 그래? 이름은 진작 지었어 뭔데? 뽈뽈이? 싹싹이? 얘의 이름은... 스윽 '마당쇠'다! 헐 강인한 이름! 어찌나 힘이 좋은지 몰라! 므아님! 어디를 쓸갑쇼! 60배나 강해진 모터가 들어 있거든 마당쇠 인간 버전 60배 흡입력이 장난 아니네!! 흐뭇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해 그렇게 마당쇠가 힘쓰는 가운데 모녀의 오후는 평화로워졌다 엄마 우리 집에도 마당쇠 좀 파견해줘 싫다~ 얘는 우리집 전속이야 60배 강력해진 디지털인버터모터로 차원이 다른 흡입력! 삼성 파워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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