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이들이 말하는 갤럭시 S8_“더 쉽고 자연스러운 리듬의 UX”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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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변화로도 편리함과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이하 ‘갤럭시 S8’)는 새로운 외관만큼 UX도 다양하게 변화했는데요. 사용자의 생활 곳곳을 고려한 디자이너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전 과정에 몸담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혁신팀의 디자이너들을 만나 갤럭시 S8 UX의 이유 있는 변화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갤럭시 S8_“더 쉽고 자연스러운 리듬의 UX”

새로우면서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S8

갤럭시 S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몰입감과 편의성을 위한 UX에 중점을 뒀습니다. UX의 영역은 스마트폰을 보고 듣고 만지는 것뿐 아니라 차세대 인터페이스로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빅스비(Bixby) 지원 애플리케이션에서 터치든 음성이든 사용자가 저마다 자연스러운 방식을 택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Q. 갤럭시 S8의 UX,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요?

박주연(UX혁신팀): 저희는 갤럭시 S8에서 ‘새로운 리듬(New rhythm)’을 주제로 UX 전반에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빅스비가 대표적인데요. 사진을 첨부해 친구에게 메시지로 보낸다고 할 때, 단계마다 음성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고 터치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겁니다. 빅스비에게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모든 내용을 말할 수도 있고, 짧게 여러 단계로 말할 수도 있을 텐데요. 갤럭시 S8은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흐름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빅스비를 통해 사람마다 변주가 가능합니다.

남승욱(UX혁신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서 기존 홈버튼의 편리한 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화면을 켤 때, 영상이나 게임을 보다가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등 하루에도 수없이 홈버튼을 누릅니다. 갤럭시 S8은 물리적인 홈버튼은 탑재하지 않았지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해당 위치를 세게 눌러 기존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 키 방식의 홈버튼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선 일단 버튼을 화면 상에 꺼낸 다음 터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갤럭시 S8에선 이런 과정 없이 익숙한 위치를 직관적으로 누르면 되는 거죠.

갤럭시 S8_“더 쉽고 자연스러운 리듬의 UX”

Q. 갤럭시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갖춘 UX, 어떤 점들이 좋아졌는지 궁금합니다.

백지원(UX혁신팀): 갤럭시 S8의 엣지 스크린에서 엣지 라이팅(Lighting)과 패널(Panel)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엣지 라이팅은 알림이 올 때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엣지 스크린에만 불빛으로 나타냅니다. 유용한 기능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엣지 패널은 △클립보드 엣지 △디바이스 관리 △스마트 셀렉트 △리마인더가 추가됐습니다. 메시지를 쓰다가 클립보드에 저장된 문구나 이미지를 편리하게 가져올 수 있는 등 엣지 스크린 활용성이 더욱 확대됐죠.

김하영(UX혁신팀): 갤럭시 S8은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에서 페이스 위젯(FaceWidget)을 제공합니다. △음악 재생기 △오늘의 일정 △다음 알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음악을 듣다가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시계 영역을 두 번 탭하면 음악이 표시돼 꺼진 화면 상태에서도 일시정지, 곡 넘김 등이 가능합니다. 리마인더에서 원하는 일정을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에 고정해둘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S8_“더 쉽고 자연스러운 리듬의 UX”

외관부터 아이콘·벨소리까지… 안팎이 서로 연결되는 디자인

갤럭시 S8은 눈과 귀, 손에 연속성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품에 특별한 개성을 부여하고 여러 요소를 하나의 정서로 이어주는데요. 시각적으로 사용자와 계속 상호작용(Visual interatcion)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Q. 새로운 아이콘은 간결한 선에 중간중간 뚫린(?) 부분이 특이한데, 어떻게 디자인했나요?

전희경(UX혁신팀): 아이콘에서 선의 일부를 잘라 일상 공간에 생기는 빛과 그림자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평면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을 함께 주죠. 차별성 있는 아이콘을 통해 갤럭시 S8에 깨끗하면서도 특별한 인상을 담고자 했습니다.

갤럭시 S8_“더 쉽고 자연스러운 리듬의 UX”

 

Q. 그래픽(GUI) 외에도 일체감 있는 UX를 구현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윤중삼(UX혁신팀): 갤럭시 S8에 새로운 콘셉트의 벨소리와 알림음을 다수 적용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갤럭시 S8의 시각적 인상을 청각으로 이어갔는데요. 아이콘에서 단색의 느낌(Monochromic), 배경화면에서 매혹적인 분위기(Inviting) 등의 주제를 잡아 사운드를 제작했습니다. 햅틱 피드백도 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5종의 새로운 진동 패턴은 촉감으로 잘 구별될 수 있도록 진동의 높낮이까지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유석현(UX혁신팀): 갤럭시 S8은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부터 잠금 화면, 홈 화면까지 터치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적 효과를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 윤곽을 따라 불빛이 흘러 알림을 주고, 전화할 때 연락처 사진에 따라 배경색상이 그라데이션되는 등 곳곳에 감성적인 UX도 녹아 있는데요. 이런 비주얼 인터랙션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사용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갤럭시 S8 화면과 UX를 보여주는 gif

 

훌륭한 UX는 사용자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기반

UX 디자이너들은 스마트폰 사용 과정에 불편함이 없는지 늘 고민합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은 중요한 아이디어 원천 중 하나인데요. 소비자 의견이 유용한 기능을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반응이 업그레이드로 이어지며 선순환하는 셈입니다.

 

Q. UX 디자인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나요? 좋은 UX란 무엇일까요?

김현경(UX혁신팀): 평소 블로그나 사내 아이디어 제안 사이트도 많이 참고하고, 공감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부서가 함께 노력합니다. 그렇게 적용한 기능들에 대해 긍정적인 리뷰를 접하면 성취감이 더욱 크고, 추가로 발전시킬 요소를 발견하기도 하죠. 삼성 커넥트(Samsung Connect)의 ‘휴대전화에서 TV 소리 재생’ 기능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사례인데요. 갤럭시 S8에서는 이전처럼 스마트폰에서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것 외에 스마트폰 스피커로도 TV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정준원(UX혁신팀): 좋은 UX의 조건은 다양합니다. 사용하는 동안 즐거움을 주고, 기능이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식상해선 안되죠. UX는 정지된 화면이 아니라 계속되는 사용 흐름이기 때문에 모든 요소가 조화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UX 디자이너들은 무엇보다도 사용자를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편리함을 넘어 배려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UX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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