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셰프 3인, 패밀리 허브와 함께 ‘쿠킹쇼’ 펼치던 날
가전 전시회에서 진행되는 유명 셰프들의 요리 시연…. 얼핏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풍경이다. IFA 2016 현장에서 유명 요리사들이 요리를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서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 쿠킹쇼’를 진행했다. 이날 셰프컬렉션 개발에 참여한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가전 전시회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색 쿠킹쇼 현장을 취재했다.
패밀리 허브, 관객의 눈과 귀 즐겁게 하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서병삼<위 사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패밀리 허브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발상의 전환이 있었다”며 “패밀리 허브와 함께 쿠킹쇼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는 환영 인사를 전했다.
▲서병삼 부사장은 환영 인사 후 셰프들을 무대 위로 초대했다. (왼쪽부터)미셸 트로아그로, 엘레나 아르삭, 미셸 루
이어서 이날 행사의 주역인 3인의 셰프가 등장했다. 미셸 트로아그로(Michel Troistros)와 엘레나 아르삭(Elena Arzak)은 미슐랭 3스타, 미셸 루(Michel Roux)는 미슐랭 2스타 셰프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한 요리계의 유명 인사다. 이날 미셸 루는 애피타이저를, 미셸 트로아그로는 메인 요리를, 엘레나 아르삭은 디저트를 각각 요리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요리하는, 클럽 드 셰프 쿠킹쇼에서만 연출 가능한 풍경이었다.
▲미셸 트로아그로가 패밀리 허브 디스플레이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패밀리 허브는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중간중간 적절히 활용됐기 때문. 진행자가 갤럭시 노트7으로 찍은 셰프들의 사진을 패밀리 허브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띄워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셰프들은 ‘화이트보드(white board)’ 기능을 이용해 패밀리 허브에 띄워진 사진에 메모와 그림을 남겼다. 패밀리 허브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덕분에 한층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요리 도중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셰프들은 미소 지으며 패밀리 허브를 가리켰다. 미셸 루는 “우리뿐 아니라 클럽 드 셰프의 다른 셰프들의 레시피도 (패밀리 허브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패밀리 허브의 클럽 드 셰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선 8인의 셰프가 소개하는 프리미엄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5년 내 패밀리 허브가 냉장고의 표본 될 것”
▲타이거 새우를 이용해 완성된 미셸 루의 애피타이저
드디어 셰프들의 요리를 확인할 시간. 미셸 루는 타이거 새우에 오이와 피스타치오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 애피타이저를 선보였다.
▲미셸 트로아그로는 미세정온 냉동으로 신선하게 보관된 쇠고기를 이용해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엘레나 아르삭은 초콜릿과 우유를 이용해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었다. 그는 “집에서 파티를 열 때 친구들에게도 쉽게 대접할 수 있는 간단한 디저트”라고 소개했지만 맛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몰타에서 온 쟌(사진 가운데)씨와 마티나(Martina Zammit)씨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서 왔다”는 쟌(Jan Camilleri)씨는 “입안에 느껴지는 음식의 맛과 향이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밀리 허브의 메모 기능이 무척 인상적”이라며 “이젠 냉장고에 자석을 덕지덕지 붙여놓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접시를 말끔히 비웠던 비네제(사진 왼쪽)씨와 마라츠카(Maracska Flora)씨
접시를 말끔히 비웠던 헝가리 미디어 기자 비네제(Vineze Miklos)씨는 “오늘 맛본 요리 중 특히 애피타이저가 내 입맛에 딱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패밀리 허브는 미래 부엌에나 있을 법한 제품”이라며 “적어도 5년 안엔 모든 냉장고가 패밀리 허브 같은 신개념 냉장고로 교체될 것 같다”고 단언했다.
‘클럽 드 셰프’ 새롭게 합류한 미셸 루 인터뷰
“패밀리 허브는 요리와 주방의 본질 담은 혁신적 플랫폼”
미셸 루는 영국 최초 프렌치 레스토랑 ‘르 가브로쉬(Le Gavroche)’의 오너 셰프다. 루의 아버지와 삼촌이 창업한 르 가브로쉬는 ‘영국 내 미슐랭 3 스타 획득 레스토랑 제1호’로도 잘 알려진 곳. 최근 ‘클럽 드 셰프’에 새롭게 합류, 셰프로서의 통찰력을 삼성 주방 가전에 접목해오고 있는 미셸 루는 영화 ‘더 셰프’(원제 ‘Burnt’, 2015)의 모티브를 제공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IFA 2016 쿠킹쇼 현장에서 그와 나눈, 짧은 대화들을 묶어 정리했다.
세계적 셰프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데,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노력과 의지, 그리고 좋은 조리기구 정도가 아닐까요?
클럽 드 셰프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큰 영광이죠. 미셸 트로아그로나 엘레나 아르삭 등 훌륭한 셰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럽 드 셰프 앱에 추가하고 싶은 요리가 있나요?
아주 많습니다. (프랑스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니) 정통 프랑스 요리는 당연히 올려야겠죠. 영국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만큼 정통 영국 요리도 추가하고 싶어요.
패밀리 허브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요리할 때 어떤 즐거움을 줄까요?
냉장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으면 정말 굉장하겠죠? 아, 물론 제가 요리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점은 문제일 수도 있겠군요(웃음).
가족과 요리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시간을 내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건 가족을 더 가깝게 묶어줍니다. 전 항상 부모님,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왔습니다. 제겐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죠. 함께 요리하면 서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말 즐겁거든요. 물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것과 집에서 요리하는 건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요리법은 크게 다르지 않죠. 예를 들어 새우를 익힐 땐 강한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서 양면을 각각 1분씩 조리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패밀리 허브 레시피에 담겨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건 아주 중요하며, 패밀리 허브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의 혁신이 돋보이는 부분이죠. 그런 작업에 동참하게 돼 아주 즐겁습니다.
삶의 모토가 있으신가요?
맛보고, 또 맛보고, 또 맛봐라! (Taste! Taste! Taste!)
▲세계적 미슐랭 스타 셰프 미셸 루가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관람객들은 쿠킹쇼가 끝난 후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주역’ 패밀리 허브 실물을 직접 살펴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IFA 2016 클럽 드 셰프 쿠킹쇼는 냉장고가 가족의 삶에 중심을 담당하는 가전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단 사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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