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X 공승연의 특별한 만남, 영화 〈별리섬〉 특별상영회를 가다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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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별리섬 배종 감독과 변요한, 공승연, 정윤석

꿈 많은 10대 시절,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기도,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되기도 한다.

지난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학생들의 꿈’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이 상영됐다. 온라인으로 공개되기 전 감독과 배우, 그리고 <별리섬>의 소재가 된 ‘드림클래스[1]’의 대학생 강사들이 함께한 특별상영회가 진행된 것. 따뜻한 온기와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다.

“드림클래스 선생님들의 남다른 에너지를 보고 연출 결정”

별리섬의 한장면

강릉항에서 배로 한 시간 반을 더 가면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화산섬 중 하나인 ‘별리섬’이 나타난다. 스펙을 쌓기 위해 이 외딴 섬에 신입 영어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변요한 분)과 통제 불능 중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별리섬>. 누구나 겪게 되는 학창시절을 소재로 꿈을 잃은 사람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성장 영화다.

배종 감독은 “단편영화 길이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오롯이 담아내는 게 힘들었지만 캐릭터 고유의 순수한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배종 감독은 “단편영화 길이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오롯이 담아내는 게 힘들었지만 캐릭터 고유의 순수한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별리섬>의 연출을 맡은 배종 감독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장편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 고민했다. 하지만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들의 인터뷰를 본 뒤 생각을 바꿨다”며 “요즘 무기력하고 열패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하지만 드림클래스 강사들에겐 밝은 기운과 에너지가 있어 가슴이 따뜻해졌다”며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종 감독은 과거 ‘박광현’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조작된 도시> 등을 연출했다. 그는 “새롭게 바꾼 배종이란 이름으로 처음 만든 단편영화라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라며 “<별리섬>이 꿈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과 어른들의 소통을 엿보는 기회가 되어준 영화

변요한 씨는 꿈을 묻는 질문에 “좋은 작품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 변요한 씨는 꿈을 묻는 질문에 “좋은 작품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깊은 속내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진정한 친구가 된 ‘한기탁’. 기탁으로 분한 변요한 씨는 아이들과 청년이 소통하며 꿈을 찾는 모습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영화에 담긴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교육 분야에 종사하셨던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별리섬의 한장면

극 중 학생들과 함께 한 장면이 많았던 변요한 씨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고 호흡하다 보니, 나중에 바다에서 노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정말 친해졌다”며 상영회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고생했다. 친구들아’라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공승연 씨는 동생인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함께 <별리섬>의 OST ‘별처럼’을 불렀다

▲ 공승연 씨는 동생인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함께 <별리섬>의 OST ‘별처럼’을 불렀다

<별리섬>을 통해 처음 영화에 도전한 공승연 씨는 “너무 유명한 감독님이기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감독님의 모든 작품을 찾아보았고 함께 해서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학창시절 특별히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었는데, 3년 차 베테랑 수학 강사 ‘정석’ 역을 맡아서 걱정이 많았다. 학생일 때보다 되려 더 열심히 수학 공부를 했던 거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별리섬에서 차상구 역을 맡은 정윤석 군

영어교사 한기탁의 도움으로 점차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차상구 역을 맡은 정윤석 군은 “내가 ‘상구’라면 어땠을지 상상하며 감독님과 감정선에 관해 여러 번 상의했다. 그리고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드림클래스’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함께 호흡한 연기 선배들에게는 “변요한, 공승연 선배님은 물론, 아빠로 출연하신 박희순 선배님까지, 모든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별리섬의 한장면

한편, 주·조연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배우들의 극 중 케미 못지않게, 아름답게 펼쳐진 섬마을 풍경 역시 영화 <별리섬>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화면에 유려한 영상미를 담기 위해 모든 촬영을 제주도에서 진행했다는 배종 감독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날씨 때문에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별리섬>

육아 크리에이터 비글 부부

육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비글부부’<위 사진> 중 아내 박미연 씨는 뷰티 유투버를 꿈꾸는 소녀 ‘봉선’을 보며 자신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녀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선생님의 모습에 상영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며 “앞만 보고 살아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영화를 통해 ‘삼성전자 드림클래스’를 처음 알게 되었다는 남편 황태환 씨는 “학창시절을 산간지역인 경북 김천 삼도봉 인근에서 보내서 그런지 유독 몰입을 하며 봤던 것 같다”며 “드림클래스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별리섬 시사회 현장

한편, 이번 특별상영회엔 실제 드림클래스 강사를 비롯한 대학생도 특별관람객으로 다수 초대됐다. 변요한 씨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는 임형익(중앙대·21) 씨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기탁이 별리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던 중 아이들 하나하나가 별이라는 걸 깨닫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대학생으로서 드림클래스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특별관람객이었던 박진(아주대·20) 씨는 “‘나도 중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대학생 강사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년 드림클래스 강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는 30여 분의 짧은 시간에 막을 내렸다. 그렇지만 특별상영회를 찾은 관객들에겐 ‘학창시절에 품었던 꿈’과 ‘진정한 어른의 역할’ 등 여러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며, 마음속 깊은 울림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삼성전자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영화 <별리섬>을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비롯, 다음, 네이버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별리섬>에서 잠시 잊고 있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별리섬 감상하기


[1]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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