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36.5℃ 나눔’ 실천 현장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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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 110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36.5c 나눔 실천 현장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보다 많은 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나눔볼런티어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이하 ‘나눔VM’)이란 명칭의 대학생봉사단을 선발, 임직원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각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4기 단원 2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소재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데요.

☞나눔볼런티어멤버십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멤버가 되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기 단원들은 총 25개 팀으로 나뉘어 ‘정기봉사’와 ‘창의봉사’ 등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합니다. 전자는 지역별로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봉사를, 후자는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직접 발굴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봉사를 각각 의미합니다. 이들이 전국에 전파하고 있는 나눔 현장엔 벌써부터 온기가 가득하다는데요. 그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제4기 삼성전자 나눔 볼런팅멤버십 소속 팀 지역별 분포도 교육(서울) 환경정화,연만들기,점토놀이,메토링,교실증축지원등 어린이(충청)충청 2개팀 책 읽어주기 등 노인(경기) 경기 5개팀 어르신 보조,어르신 급식 배식등 유기견(대구) 대구2개팀 유기견 보호소 환경 정리 등 장애인(전라) 전라 2개팀 교육 봉사 보조, 청소 뒷정리등 인식개선(부산) 부산 2개팀 시각 장애 체험, 벽화마을 정화 활동 등

 

서울_교육 봉사
진로 상담, 생태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25개 팀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팀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 단원들은 구성원만큼이나 봉사 분야도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교육’을 주제로 활동 중인 단원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서울2팀 단원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서울2팀 단원들

‘이음’ 팀이라고도 불리는 서울2팀은 서울 성북구 소재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 대상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팀원들은 이 자리에서 각자 전공을 소개한 후 전공 관련 진로 분야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암사생태공원에서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서울9팀 단원들 ▲암사생태공원에서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서울9팀 단원들

서울9팀, 일명 ‘나인’ 팀은 서울 강동구 소재 암사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천연 재료로 모기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됐는데요.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곤충 생태의 특징을 자연스레 익히며 주변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암사생태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서울 9팀 단원들과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만드는 모습 ▲암사생태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서울 9팀 단원들과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만드는 모습

 

경기_어르신 봉사
야외 나들이 돕고 복지관서 배식 준비도

경기 지역에선 총 5개 팀이 뛰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주로 지역 어르신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게 특징이죠. 경기3팀은 경기 안양 소재 병목안공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야외 나들이 보조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외출이 힘든 어르신의 손발이 돼 공원을 산책하고 바람을 쐬며 말벗이 돼드렸는데요. 처음엔 적절한 얘깃거리를 찾지 못해 막막해하던 단원들은 이내 어르신들을 친할머니∙친할아버지처럼 대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장석영 경기3팀 단원(한양대학교 전자시스템공학과)은 “함께 산책하던 한 어르신이 ‘몸이 아팠는데 산책 나오니 싹 나은 것 같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 활동을 펼치던 경기4팀 단원들이 잠시 짬을 내 포즈를 취했습니다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 활동을 펼치던 경기4팀 단원들이 잠시 짬을 내 포즈를 취했습니다

경기4팀은 경기 수원 소재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일은 복지관을 찾은 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대접할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마치는 거였는데요. 사실 수백 명분의 식사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건 결코 간단찮은 일이죠. 게다가 위생을 위해 모자∙마스크∙장갑∙앞치마 같은 장비까지 착용해야 해 봉사 내내 등에선 땀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그간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하네요.

300인분 이상의 식사 준비에서부터 설거지에 이르기까지 경기5팀은 이날 종일 녹록지 않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300인분 이상의 식사 준비에서부터 설거지에 이르기까지 경기5팀은 이날 종일 녹록지 않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박건영 경기4팀 단원(경희대학교 전자전파공학과)은 “봉사가 끝난 후 복지관 관계자들에게서 ‘어르신들이 낙상사고를 자주 겪는다’는 얘길 듣고 ‘사고 방지 솔루션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기봉사 활동을 통해 창의봉사 아이디어를 떠올린 셈이죠.

 

대전_독서 봉사
마을 어린이도서관 찾아 도서 낭독∙토론

‘대일밴드’란 별칭을 갖고 있는 대전1팀 단원들은 대전 서구 내동 소재 작은나무마을어린이도서관을 찾았습니다. 관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방문,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는 이 공간에서 단원들은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읽은 책 내용을 주제로 대화도 나눴습니다.

마을 어린이도서관 찾아 도서 낭독∙토론

 

대구_유기견 봉사
유기견 보호소 방문해 시설 보수, 청소

대구2팀(‘투러브’ 팀)은 대구 동구 소재 한나네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시설을 보수하고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보호소에 머물던 유기견들은 사람 손길이 그리웠는지 금세 단원들과 친해졌다는 후문인데요. 실제로 봉사를 마친 단원들이 보호소를 나서려 할 때 몇몇 강아지가 계속 따라오는 바람에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유기견 보호소 방문해 시설 보수, 청소유기견 보호소 방문해 시설 보수, 청소

 

광주_경제교육 봉사
재능기부센터 찾아 강의 보조… 뒷정리도

광주1팀(‘누리봄’ 팀)과 광주2팀(‘빛나븜’ 팀)은 광주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센터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활동이었는데요. 본격적인 교육 진행은 물론, 수업 후 청소와 교실 뒷정리까지 야무지게 해냈다고 하네요. 한은서 광주1팀 단원(광주보건대학교 간호학과)은 “수업 내내 활기차게 참여하고 매사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많이 힘을 얻고 재충전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산_장애인 봉사
‘장애인 향한 편견’ 극복 위해 교육 기획

좀 독특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팀도 있었습니다. 부산1팀(‘한우물’ 팀)이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이들은 부산 연제구 소재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을 찾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장애인 향한 편견’ 극복 위해 교육 기획

본격적 수업이 시작되기 전, 단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평소 장애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마인드맵을 그렸는데요. 그 결과를 토대로 장애의 종류, 장애를 극복한 사람의 일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시각장애 가상 체험을 통해 평소 느끼기 어려웠던 장애인의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곁들여진 덕분에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는 꽤 높았다고 합니다.

처음에 장애인은 모두 몸ㅇ 불편하고 우리와도 달라 차별을 하고있었는데 이교육을 받고 나니 앞으로 장애인 친구들에게 다른 친구처럼 마음을 열고 도와주며 친하게 지내고싶다.앞으로 장애인 친구를 보면 꼭 도와줄것이다. 또 자애인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신기했고 존경스러웠다. 앞으로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장애인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부산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장애인 인식 개선 수업에 참가한 한 학생이 남긴 소감문. “장애인 친구를 보면 꼭 도와주겠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진현외 부산1팀

이진현 부산1팀 단원(부산대학교 조경학과)은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향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봉사 내내 아이들과 함께하며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나눔 VM 단원들의 활약, 어떻게 보셨나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나눔 VM의 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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