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펼치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현장

2025/12/03

대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공개

접으면 프리미엄 모바일폰,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뽐내는 혁신적인 멀티폴딩 디자인. 두 번 접는 혁신적인 구조로 모바일폰의 경계를 허문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첫 선을 보였다.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현장.
▲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현장

삼성전자가 12월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제품 브리핑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펼쳐갈 새로운 폼팩터 경험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가득했던 현장을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다녀왔다.

삼성 강남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현장.
▲ 삼성 강남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현장

혁신의 서막··· 뜨거운 관심 속 공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이른 아침부터 삼성 강남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먼저 경험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갤럭시 최초의 멀티폴딩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장은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활기를 띠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은 “오늘은 갤럭시 최초의 멀티폴딩 폴더블 모바일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완벽을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장인정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접으면 높은 휴대성을, 펼치면 확장된 생산성을 제공해 다양하고 강력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혁신적 폼팩터부터 프리미엄 성능까지, 폰과 태블릿의 사라진 경계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이 단상에 올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생산성과 휴대성,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이어 “폴더블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폼팩터”라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하드웨어적 혁신을 강조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으면 6.5형 커버 스크린으로 프리미엄 바(bar)타입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펼치면 253mm(10형) 메인 디스플레이가 나타나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폴더블 혁신의 노하우를 담아 화면 양쪽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디자인으로 더욱 정교하게 설계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두께는 가장 얇은 쪽 기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강민석 부사장이 장인정신이 담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제조와 실사용 시나리오 테스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 강민석 부사장이 장인정신이 담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제조와 실사용 시나리오 테스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능은 한층 강력해진 멀티태스킹이다. 253mm(10형) 대화면에 3개 앱을 나란히 띄워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는 마치 바타입폰 3대를 동시에 쓰는 듯한 새로운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강민석 부사장은 “일상과 업무에서 최상의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인 디바이스”라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멀티태스킹 생산성을 강조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갤럭시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Samsung DeX)’를 지원해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멀티폴딩 폼팩터로 폰과 태블릿, PC 환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강점이 돋보였다.

* 삼성 덱스(Samsung DeX) :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휴대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5,600mAh의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최대 용량 배터리,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2억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까지 탑재해 폼팩터 혁신에 프리미엄 성능을 모두 갖췄다.

(왼쪽부터)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왼쪽부터)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제품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제품의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 멀티태스킹 기능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취재진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은 “수많은 실험과 테스트 과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기술 진화를 이뤄냈다”며 “모든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첫인상 “새로운 모바일 경험 설렌다”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삼성 강남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삼성 강남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미디어브리핑 직후 참석자들은 삼성 강남에 마련된 제품 체험존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체험존에서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얇은 두께와 무게는 물론, ‘멀티윈도우’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갤럭시 모바일폰 최초로 탑재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Samsung DeX)'와 디스플레이를 세로형 화면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 갤럭시 모바일폰 최초로 탑재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Samsung DeX)’와 디스플레이를 세로형 화면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살펴보고 촬영하는 손길로 체험존은 분주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체험하고 있는 동아일보 이민아 기자와 한경닷컴 김대영 기자.
▲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체험하고 있는 동아일보 이민아 기자와 한경닷컴 김대영 기자

체험존을 방문한 동아일보 이민아 기자는 “두 번 접히는 폼팩터가 가장 큰 혁신으로 느껴졌다”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평소 지면 기사를 보거나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데 3분할 멀티태스킹 상태에서 문서를 보며, 검색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 같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대영 기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며,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고, 펼치면 글의 양이 많은 자료나 영상을 보기 편안한 태블릿처럼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강력하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시하며, 폴더블 시장의 새로운 여정을 예고했다.

삼성 강남 행사장 체험존에 전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 삼성 강남 행사장 체험존에 전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2일 공식 출시에 앞서 9일부터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삼성 강남 / 삼성스토어 홍대 / 삼성스토어 상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본점 / 부산 센텀시티 / 대전 / 대구 / 광주 / 사우스시티
롯데백화점 본점 / 잠실점 / 부산점 / 인천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 목동점 / 무역센터점 /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압구정) / 광교점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고객에게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가져올 차세대 폴더블 모바일폰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해보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