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저’, 모바일 메신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요즘 수많은 사람이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대화를 나눕니다. 메신저는 대화뿐 아니라 스티커·이모티콘 등으로 대화에 재미를 더하거나 사진·동영상 등의 콘텐츠까지 주고받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소셜라이저(Socializer)’는 기존 모바일 메신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해 사용자가 한층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메신저 앱입니다. 과연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신개념 메신저 플랫폼이 탄생하다
소셜라이저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Advanced Platform Lab) 소속 개발자 7명이 모여 개발한 앱입니다.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 절차 필요 없이 메신저 창에서 바로 웹앱을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텔레그램(Telegram)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인데요. 소셜 기반 모바일 웹앱을 개발·유통·공유할 수 있는 스왑(SWAP, Social Web App Platform) 플랫폼이 적용됐습니다.
☞웹앱이란?
웹 애플리케이션(Web Application)의 줄임말로 HTML,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등의 웹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앱입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앱 실행을 가능하게 해 단말기에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경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 책임은 “스왑의 특징은 웹앱 스토어와 웹앱, 그리고 메신저가 서로 맞물려 함께 움직이는 데 있다”며 “이로써 콘텐츠 제공자·웹앱 개발자·메신저 사용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왑은 특히 어떤 메신저에도 탑재될 수 있는 폭넓은 사용성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셜라이저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텔레그램에 스왑을 탑재한 버전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돼 있는데요. ‘소셜라이저’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개발자·제공자 모두 만족시키다
①메신저 사용자_쉽고 빠르게 즐기다!
기존 모바일 메신저 앱에선 대화를 나누거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목적 이상으로 메신저를 사용하긴 어려운데요. 특히 게임·유틸리티 등은 따로 앱을 설치해 메신저와 연동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소셜라이저는 게임 5종·유틸리티 6종 등 총 11개의 기본 웹앱을 제공합니다
소셜라이저는 이런 불편을 극복하기 위해 대화창 안에서 바로 게임·유틸리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웹앱을 제공하는데요. 현재 총 11개의 기본 웹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채팅하거나 게임 결과를 메신저로 전송하는 등의 편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후 웹앱 개발자들이 다양한 웹앱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새로 선보일 웹앱은 또 어떤 형태일지 기대를 모읍니다.
②웹앱 개발자_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다!
소셜라이저에선 누구나 쉽게 앱을 개발·등록·관리할 수 있는데요. 소셜라이저는 개발자를 위해 웹앱 제작 요령과 자바스크립트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활용 팁 등 다양한 튜토리얼을 제공합니다.
▲웹앱 검색·등록·실행(왼쪽부터) 장면
소셜라이저 플랫폼인 스왑에서 제공되는 자바스크립트 API를 통해 메신저의 소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웹앱 본연의 기능 개발 구현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개발자들이 개발 가이드를 직접 제공하는 만큼 웹앱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관련 정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③콘텐츠 제공자_수익·유지·보수까지 완벽하게
소셜라이저는 콘텐츠 제공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앱인데요. 콘텐츠 제공자가 자체 스토어를 구축해 앱 내 결제(In App Purchase)·광고 등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플랫폼·메신저에 콘텐츠를 독립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이로써 플랫폼별로 형성된 메이저 앱 스토어 중심의 기존 시장과 별개로 모바일 웹앱 스토어를 만들 수 있게 됐는데요. 개발진은 "스토어와 관련, 통합 웹앱 검색 기능을 갖춘 시장 창출이 향후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소셜라이저로 탄생하기까지
▲소셜라이저를 사용해보고 있는 박가연·최지희·김혜림 선임(왼쪽부터)
모바일 메신저 앱 시장은 이미 견고하게 구축돼 있는데요. 소셜라이저는 기존 모바일 메신저 포맷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메신저를 탄생시킴으로써 시장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개발자들은 "‘메신저 창에서 인터랙션 기능이 있는 콘텐츠를 쉽게 주고받을 순 없을까?’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 없는 웹앱이면 어떨까?’ 등 작은 의문에서 출발한 게 소셜라이저의 개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는데요.
▲박경은 책임은 “앞으로도 다양한 웹앱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경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 책임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구글 플레이에 정식 등록까지 하게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웹앱 공유 기능을 다양한 메신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또한 “스왑 플랫폼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실력 있는 웹앱 개발자들을 확보해 더욱 다양한 웹앱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성문 책임은 "너나 할 것 없이 소셜라이저 개발에 최선을 다해준 개발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성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 책임은 “개발자 중 웹디자이너가 없어서 레퍼런스 웹앱을 개발할 때 각자 자신의 앱을 직접 디자인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전문 분야가 아닌데도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부하고 작업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소셜라이저에 대한 이들의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죠?
▲소셜라이저 개발자 김철승·한명희 책임(왼쪽부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소셜라이저는 특히 스왑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데요.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외 개발자들과 힘을 모아 웹앱 수를 차근차근 늘려가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셜라이저 개발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라이저로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더 나은 모바일 메신저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작은 고민이 소셜라이저라는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개발자들은 소셜라이저의 확산을 위해 또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의 진심 어린 열정으로 탄생한 소셜라이저! 사용자·개발자·콘텐츠 제공자 모두를 고려한 매력 만점 모바일 메신저인데요. 많은 사람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소셜라이저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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