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콘 2020, 오픈소스 생태계의 ‘이정표’가 되다

2020/10/15
본문듣기 AUDIO Play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2020, SOSCON 문구로 장식된 소스콘 2020 무대

삼성전자가 10월 14일, ‘제 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이하 소스콘, SOSCON)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소스콘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커뮤니티,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오픈소스 기반 최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7회를 맞은 올해 소스콘은 5G, 인공 지능 (AI), 로봇,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 세션과 강연, 활발한 토론으로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 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에 참석한 7명의 기조 연설자들 모습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들의 강연을 포함, 총 7개 기조 연설과 16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4천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SOSCON 2020 무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 승현준

Keynote 1에서 'The Next Normal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의 중심에 있는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승현준 소장(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짐 젬린(Jim Zemlin) 의장은 ‘언택트 시대 오픈소스의 역할’을 주제로 업계 최신 동향과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소스를 설명했다. 이너소스 커먼스(InnerSource Commons) 대니스 쿠퍼(Danese Cooper) 의장의 ‘기업 내 오픈소스를 활용한 개발·협업’ 소개에 이어,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가 ‘오픈소스를 통한 하드웨어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글로벌 여성 개발자 커뮤니티 ‘위민 후 코드(Women Who Code)’ 서울팀 김수정 대표 등 업계 저명인사의 기조 연설도 함께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대상 수상자였던 정동윤 군(17세)과 황동현 군(14세)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발표를 이어나갔다.

다양한 기술 세션 발표도 진행되었다.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발표가 그 중 하나. 연단에 오른 SSAFY 3기 우수 교육생들은 ‘SSAFY의 맛있는 오픈소스 올리오알리오 도전기’란 주제로 오픈소스 개발 체험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권호범 삼성리서치 커먼 플랫폼 (Common Platform) 랩장과 정석재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 (S/W Platform) 랩장의 ‘타이젠 오픈소스 프로젝트&삼성 타이젠 TV(Tizen Open Source Project & Samsung Tizen TV)’ 세션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삼성 타이젠 TV를 통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비즈니스에 활용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불량률을 개선하는 방법’부터 ‘디자이너, 예술가,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아트’까지, 새로운 분야에 적용된 오픈소스의 가치와 다양한 개발자들의 경험도 공유되었다.

온라인으로 강연과 세션을 들은 참가자들은 “이전에는 몰랐던 유용한 오픈소스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연과 기술 세션 외에도 개발자들의 온라인 참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됐는데, 인공지능 로봇틱스 코리아(AI Robotics KR), 데이터야놀자, 케라스 코리아(KERAS Korea), 오로카, 위민 후 코드 서울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삼성 오픈소스 코드 페스티벌(Samsung Open Source Code Festival, SOSFest)을 통해 삼성전자의 오픈소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역량을 키우는 행사도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준비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를 통한 개발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오픈소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소스콘은 오픈소스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sosco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뉴스 > 기술

기업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