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불가피한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예방은 이렇게
낙상(落傷) 후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골다공증성 골절은 척추와 고관절, 손목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중 척추∙손목 골절은 아쉬운 대로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반면,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해야 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전체 치료 비용의 3분의 2는 고관절 골절 치료에 쓰인다. 실제로 최근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은 사회∙경제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고관절 골절을 수술 없이 치료하려면 오랜 기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이 경우 욕창이나 폐렴, 하지 혈전 등 전신에 걸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의료진은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환자 대다수에게 ‘수술적 치료와 조기 보행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다리 힘’ 키워 낙상 예방하고 실내 조명 밝게 유지를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잘 됐다 해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 때문에 치료 못지않게 예방이 중요하다. 주요 예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평소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뼈가 약해도 넘어지지 않으면 골절은 피할 수 있기 때문. 다리 힘을 키우려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대퇴 사두근(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골절의 직접적 원인이 낙상인 만큼 시력 약화와 요실금, 어지러움증 등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의의 치료 또한 필요하다.
노인이 있는 가정의 경우, 실내를 밝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낙상 사고도 의외로 많기 때문. 같은 이유에서 화장실 턱을 없애고 미끄럽지 않게 하며 손잡이를 만드는 등의 조치도 효과적이다. 외출 시 낙상 사고가 걱정된다면 보행기나 지팡이를 사용하고 엉덩이 부위가 두툼한 바지를 입는 게 좋다.
꾸준한 야외 활동으로 뼈 강도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도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져 남성보다 일찍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일찌감치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아울러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려 애써야 한다. 뼈는 꾸준한 자극을 통해 그 강도가 유지되기 때문.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 비타민D가 체내에 생성되도록 하면 칼슘의 체내 흡수가 원활해지고 골다공증 진행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치료 후 삼사 개월 동안 재활 치료 받으면 회복
가장 중요한 건 골절 예방이지만 설사 골절이 발생했다고 해도 제때 수술하고 삼사 개월간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고관절 골절은 대퇴전자간부 골절과 대퇴경부 골절 등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대퇴전자간부 골절은 골절 부위의 쇠 고정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대퇴경부 골절은 불유합(不癒合)이나 무혈성 괴사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두 경우 모두 최소한의 심폐 기능만 확인되면 하반신 마취를 실시, 수술하게 된다. 단, 이 단계에서 수술 못지않게 중요한 유의 사항이 있다. 수술 후 조기 보행을 실천해 장기 침상 안정에서 오는 증상, 이를테면 방광염∙폐렴∙욕창∙혈전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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