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길이 아닌 길을 가다’…삼성 TV의 색다른 도전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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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12년 동안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정해진 길은 없었다. 이용자의 몰입과 즐거움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온 결과다.

삼성전자는 비슷한 모양 일색이던 TV 시장에서 2006년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TV를 선보이며 ‘디자인 TV’ 시대를 열었다. 정형화된 외관의 탈피라는 과감한 도전은 삼성전자를 세계 1위 TV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최고의 TV 회사라는 명성은 앞으로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부담을 동반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이중사출 기법을 적용하며, TV 외관 소재를 ‘영롱한 빛’으로 탈바꿈시켰다. 2009년엔 ‘빛을 내는 반도체’라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TV 백라이트로 적용, 손가락 두께만큼 얇고 밝은 TV를 구현했다. 지금은 대세화된 ‘LED TV’. 이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비쌌던 LED 부품을 적극 채용하며, ‘빛의 TV’ 시대를 열었던 삼성전자의 도전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엔 3차원(3D) LED TV를 선보였고, 같은 해 세계 최초 TV용 앱스토어 서비스를시작하며 스마트 TV 대중화를 선도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였고, 같은 해 세계 최대인 110형 UHD TV를 출시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대형화를 예고했다.

TV에 대한 삼성전자의 도전은 2014년 화면을 휠 수 있다는 파괴적인 아이디어에까지 이르렀다. 회사는 최상의 몰입감을 줄 수 있는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발견하고, 이를 적용한 커브드 UHD TV를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또 콘텐트 특성에 따라 화면을 휘었다가 펼 수 있는 밴더블 UHD TV 역시 같은 해 개발, 출시했다.

2018년 현재, 혁신의 정점에 있는 QLED TV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기술과 100% 컬러볼륨 화질을 갖춘 QLED TV는 ‘빅스비’ 기반 인공지능 기능, 꺼진 화면을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탄생시킨 매직스크린, 주변기기 선과 전원선을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까지 혁신을 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세계 최초의 자발광, 모듈형 마이크로 LED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그 도전과 혁신의 역사는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삼성 tv 혁신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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