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훅 들어온 AI,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텔리전스 UX’
언어 장벽 없이 외국인과 대화하고, 머릿속 이미지를 터치 몇 번만으로 만들어 내는 일상. 멀게만 느껴지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왔다.
기술과 일상 사이의 두꺼운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삼성전자의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터치 하나하나를 다시 살피고 재정의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무수한 고민과 시도 끝에, 아는 사람만 접근 가능한 기능이 아닌 누구나 쉽게 모바일AI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인텔리전스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완성할 수 있었다.
AI를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UX 디자이너가 말하는 ‘일상의 모바일 AI 기술’
모바일 AI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대와 설렘 뒤에는 ‘AI 기술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도 자리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기기 보안에 대한 우려도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모바일 UX 디자이너들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고민의 결과를 세상에 선보인 삼성전자 최정건, 나해리 인텔리전스 UX 디자이너를 만나봤다.
Q. 아직까지 모바일 AI 기술을 낯설어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이를 위해 인텔리전스 UX를 디자인하며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최정건 생성형 AI[1]라는 국면으로 접어들기 이전부터, 새로운 AI 기술로 어떤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평소에 자주 쓰는 앱의 모든 기능을 모두 펼쳐놓고, AI 기술을 적용했을 때 새롭고 유용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선별했다. 내가 자주 쓰는 앱부터 차근차근 경험해 보며 AI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 이것이 인텔리전스 UX의 목표였다.
예로 갤러리 앱을 들 수 있다. 기존에도 이미지 밝기나 색상 보정, 수평 맞추기, 자르기 같은 편리한 기능들이 있으나 이미지 수정에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객체 이동이나 배경 확장이 가능하도록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을 적용해 훨씬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했다.
Q. 삼성전자 인텔리전스 UX 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무엇인가?
나해리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인텔리전스 UX는 무의식적, 습관적으로 겪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 노력 그리고 개인 역량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텔리전스 UX의 특징은 크게 ‘생산성(Productivity)’, ‘창의성(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개인화(Personalization)’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생산성’은 하루를 더 풍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노트한 내용을 요약하거나 서식에 맞춰 변환하는 등 일상의 수고를 덜어주는 경험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창의성’은 사진 속 피사체를 옮기고 빈 공간을 채우는 등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창작 활동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소통’은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개인화’의 대표적인 예시는 월페이퍼를 생성하거나 날씨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잠금화면에 반영해 사용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Q. 모바일 AI기술이 복잡한 연산을 필요로하는 만큼, 매끄러운 UX 경험을 느끼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나해리 버튼을 눌렀을 때 결과물이 바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면 좋겠지만, 그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미지나 텍스트가 생성되길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함보단 설렘으로 가득하도록 마치 마법이 일어나는 것 같은 비주얼 인터랙션 효과를 주었고, ‘새 풍경을 그리고 있어요’ 같은 친근한 텍스트가 나오도록 구성했다. 기술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한계를 디자인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UI(User Interaction), GUI(Graphic User Interface), VI(Visual Interaction), UX Writer 등 모든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한마음으로 일했다.
Q.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2]에 대한 이슈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어떻게 대응했나?
나해리 할루시네이션을 막기 위한 협업을 개발팀과 오랜 기간 진행했다. 정확한 요약을 위해선 최소 몇 글자 이상이 되어야 한다든지,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사진을 최대 몇 도까지 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든지 등 사용자에게 불편하거나 잘못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도록 개발팀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적정한 기준을 만들어 갔다. 마치 생명체 하나를 다루는 느낌이 들어 매우 흥미로웠다.
Q.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기기 보안에 대한 불안도 있다.
최정건 대화 내용은 매우 민감한 사용자 정보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개발팀과 UX팀 모두 이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참여했다. 그래서 전화, 메시지같이 대화가 기반이 되는 앱은 온디바이스[3]로 기능을 처리하도록 했다. 개인정보 보호는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인텔리전스 UX의 주목적이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미리 언어 패키지를 다운로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온디바이스 처리를 고수했다.
반면 서버를 통해 처리되어야 하는 것들은 수집된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거나 AI 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별도로 고지하고 동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서버를 통하는 기능을 한꺼번에 차단할 수 있는 설정을 UI에 추가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했다.
Q.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이후 모바일 AI기능에 대한 반응은?
나해리 외국어가 서툴러서 어려웠던 해외 직구(직접 구매)나 해외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한다는 반응이 많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함께 디자인 업무를 수행한 동료들과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큰 보람을 느낀다.
갤럭시 S24 시리즈 인텔리전스UX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
언어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
언어가 달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시대에 안녕을 고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언어권의 사람과도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다.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가 하면, 직접 외국인과 마주보고 대화할 때 사용하기 좋은 번역 기능은 바로 실행하기 편하도록 퀵 패널에 포함됐다. 메시지를 보낼 때는 번역뿐 아니라 스펠링, 문법 교정, 메시지 스타일 변경까지 해준다.
찰나의 순간을 완벽하게, 나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이 순간을 완벽하게 촬영하고 싶다면,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사물의 위치를 바꾸거나 기울어진 사진 수평을 쉽게 조정할 수 있고, 이 때 생기는 여백을 감쪽같이 자연스럽게 채워줘 더욱 완성도 높은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
당신의 수고를 덜어줄 최고의 파트너
갤럭시 S24 시리즈를 활용하면 수고를 줄이고 창조적인 부분에 집중 할 수 있다. 중요한 수업이나 회의를 녹음하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말하는 사람을 구분해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주는 것은 물론, 외국어 번역도 해준다. 텍스트가 많은 웹페이지도 번역, 요약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영감이 떠오를 때는 삼성 노트에 적어 보자. 손글씨를 깔끔한 텍스트로 변환하고 포맷에 맞춰 정리해 준다. 내용에 맞는 제목과 커버 디자인도 추천해 주니 정리가 더욱 간편하다.
*지원 가능 언어와 세부 기능은 국가별, 지역별, 모델별 차이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는 표면적인 시간의 흐름을 넘어선다. 삼성전자의 디자이너들은 시대의 혁신 기술을 모두가 누리고,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가 갤럭시 S24 시리즈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선보인 변화는 긍정적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디자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디자인삼성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시퀀스가 단축되고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실제 제품 및 UI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시되는 제품의 세부 사양은 국가별, 지역별, 모델별, 통신사별 다를 수 있습니다.
[1]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시스템
[2]AI 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정확하지 않거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것을 의미함
[3]단말 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방식. 클라우스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작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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