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온라인으로 만나는 C랩 페어 들여다보기

2019/09/19 by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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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Lab, 이하 ‘C랩’)에선 사내 벤처 과제로 채택된 아이디어들이 세상에 나가서 환영받을 수 있을지, 생각지 못한 리스크는 무엇일지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사외뿐 아니라 사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검증이 진행되는데요. 이번엔 전 세계의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하는 온라인 사내 검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C랩 공모전’을 개최한다. C랩팀으로 선발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창의개발센터에서 스타트업처럼 근무하며 과제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다. C랩팀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검증 단계를 거쳐 발전시키며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스핀오프를 추진하기도 한다. 또, 과제 개발에 실패해도 팀원들이 원하면 현업에 복직할 수 있도록 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조직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세계 임직원의 시선이 쏠리는 ‘검증’ 한마당

전시회라고 하면 보통 아래와 같은 그림이 떠오르죠. 특정 오프라인 공간에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참관하는 사람들이 직접 두 발로 돌아다니면서 참가업체로부터 듣고, 체험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장면 말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전시의 장점도 많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다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일반적인 전시회 풍경을 보여주는 한국전자IT산업융합전시 삼성전자 C랩관의 모습 (2019년 1월)

▲ 일반적인 전시회 풍경을 보여주는 한국전자IT산업융합전시 삼성전자 C랩관의 모습 (2019년 1월)

C랩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내 창의개발센터에서는 C랩에서 진행되는 과제 아이디어들에 대한 검증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직군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쉽게 접근해서 과제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온라인 C랩 페어’입니다.

2019 온라인 C랩 페어

과대포장 금지!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감에 초점

온라인 C랩 페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과제 콘셉트 전달을 위해 멋지게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이번 페어에서는 과제원들이 직접 데모를 시연하고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통해서 꾸밈없이 과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죠. 물론 영상 퀄리티는 이전에 비해 떨어졌을 수 있지만 과제의 성과물을 충실히 전달하기에는 적합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온라인 C랩 페어 데모 시연 과제 영상 중 한 장면

▲ 온라인 C랩 페어 데모 시연 과제 영상 중 한 장면

온라인 C랩 페어가 진행된 2주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방문 횟수는 9만 회가 넘었고, 설문 참여와 의견 제안은 약 4,500건을 기록하였습니다. 각 과제에서 검증하고자 하는 부분을 설문으로 연계하여 여러 임직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임직원들의 댓글 의견이 향후 과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개밥을 만들려면 개밥을 직접 먹어봐야 한다

도그푸딩(dogfood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개밥을 먹는다는 뜻인데, 생소한 용어일 수도 있겠지만 IT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말이죠.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문제점을 사용자 관점에서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여러 글로벌 IT 업체들에서 다양한 형태의 도그푸딩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온라인 C랩 페어도 도그푸딩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19 온라인 C랩 페어 기획담당자(왼쪽부터 배영인, 정재호, 안은주, 정동욱 프로)

▲ 2019 온라인 C랩 페어 기획담당자(왼쪽부터 배영인, 정재호, 안은주, 정동욱 프로)

지금도 창의개발센터 C랩에서는 여러 과제들을 좀 더 가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사내·외 검증을 검토하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개밥을 만들기 위해 개밥을 직접 먹는다’는 각오가 되어있는 만큼, 과제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합니다.

by 이인성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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