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이동통신 읽어주는 여자_①당신의 휴대전화 벨이 울릴 때까지
2015/03/16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은 무엇이었을까요? 고려시대 우리 선조들은 높은 산봉우리에 봉수대(烽燧臺)를 세워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했는데요. 밤엔 횃불을, 낮엔 연기를 이용했죠.
물론 정해진 시간마다 반대편 봉수대를 바라봐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겠지만, 전 ‘봉수제도’가 우리나라 통신 기술의 시초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요. 그에 비하면 요즘은 주머니 속 휴대전화만 꺼내면 언제 어디서든 통신이 가능하니 이 얼마나 편안한 세상인가요.

그런데 한 번쯤 ‘휴대전화가 어떻게 인터넷에 접속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 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현대판 봉수대’ 얘길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인터넷망 혹은 모바일용 메신저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위해선 몇 가지 장치가 필요합니다. 무선이동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이 장치엔 크게 휴대전화, 기지국, 교환국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사용자의 목소리 혹은 입력한 홈페이지 주소를 이진법으로 변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휴대전화 신호를 직접 받는 기지국과 이와 연결된 교환국은 우리가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곳인데요. 한국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면 통화 연결된 기지국을 추적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

혹시 이 장비를 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 장비는 안전한 장소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이 장비와 연결된 안테나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테나 근처에 있으면 통화가 더 잘될 거로 생각하는데요. 대답은 “노(No)!” 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이동통신산업 전반은 언제 어디서나 고르고 좋은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수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거랍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사용자들의 더 나은 이동통신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