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답을 알고 있다! 삼성 플래닛퍼스트 친환경 전자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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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 친환경 전자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세계환경의날(6월 5일)을 맞아 ‘전자제품의 친환경 기능 또는 친환경적 사용 방법 제안’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했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응모작은 100여 점. 운영진은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두루 검토, 수상작을 선정했다. 긴장과 설렘 가득했던 시상식 현장을 찾았다.

 

이색 아이디어 만발… 친환경 전자제품 생태계 확장 ‘기대’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제품환경팀장의 환영사와 격려사 이미지▲이날 시상식은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제품환경팀장의 환영사와 격려사로 시작됐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 이미지▲이날 행사는 수상 여부가 현장에서 발표되는 형식으로 진행돼 생생함을 더했다

시상식에 앞서 단상에 오른 서영진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제품환경팀장(부장)은 “올해 응모작 중에선 기발하고 톡톡 튀는 친환경적 아이디어가 유독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을 중시하는 제품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부(중고생)와 일반부(20세 이상)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부에선 △‘친환경 기능성 TV’를 제안한 곽필주양 △‘컴퓨터 쿨링팬을 활용한 미세먼지 제거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수현(이상 천안북일고)양이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일반부에선 △’이면지 사용을 위한 프린터 다매 급지 방지장치’를 제안한 최호림씨 △보일러 급탕 물·에너지 절약 솔루션 ‘에코도시(ECO ℃)’를 제안한 김영우(연세대)씨가 각각 우수상을, △’갈라파고스 상어 피부의 돌기 패턴 구조를 적용한 정수기·가습기’를 제안한 이범희(고려대)씨 △’에코 서큘레이트(Eco Circulate)’ 벽걸이 에어컨을 제안한 ‘체인저스(Changers)’ 팀(류찬규·김하영·박선경, 경기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갈라파고스 상어 피부 돌기 구조 활용해 정수기 만든다면?

갈라파고스 상어 피부에서 착안한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 장려상을 받은 이범희씨▲갈라파고스 상어 피부에서 착안한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 장려상을 받은 이범희씨

“기발하고 톡톡 튀는 친환경적 아이디어가 많았다”는 서영진 팀장의 소감은 결코 공치사가 아니었다. 이범희씨는 갈라파고스 상어 피부 돌기의 독특한 형태가 박테리아 정착을 방해한다는 사실과 이를 적용한 항생 표면 필름에 착안, 해당 패턴을 정수기나 가습기에 도입해 물때 제거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될성부른 친환경 떡잎, 고등학생 참가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어느 날 문득 거실 TV를 보며 친환경 기능성 TV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곽필주양▲“어느 날 문득 거실 TV를 보며 친환경 기능성 TV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곽필주양

이날 유독 눈길을 끌었던 건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은 고교생 참가자 곽필주양이었다. 곽양은 TV와 주변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소모를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전선으로 지저분해지는 인테리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어느 가정에서든 TV 주변은 △IPTV 셋톱박스 △DVD 플레이어 △와이파이 공유기 등 수많은 전자제품 플러그가 복잡하게 연결돼 어지럽게 마련이다. 그중 대부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땐 켜둘 필요가 없는 제품이어서 종종 대기전력 소비의 주범으로 꼽힌다.

곽필주양이 제안한 ‘대기전력 소모를 없애는 친환경 기능성 TV’ 개념도▲곽필주양이 제안한 ‘대기전력 소모를 없애는 친환경 기능성 TV’ 개념도

곽양은 TV 받침대에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원 콘센트를 장착한 후 여분의 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구현했다. 그런 다음, 전원 콘센트 무선 제어 기능이 탑재된 리모컨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개념을 제시했다. 사용 중인 전원 콘센트는 TV 받침대 전면부와 리모컨에 설치된 적·녹색 LED로 확인하면 된다.

곽필주(사진 왼쪽)양에겐 상장과 부상(삼성 노트북 9)이 주어졌다▲곽필주(사진 왼쪽)양에겐 상장과 부상(삼성 노트북 9)이 주어졌다

시상식 직후 수상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청중 앞에서 직접 발표▲시상식 직후 수상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청중 앞에서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직원들

이날 접한 아이디어는 하나같이 ‘상품화 이후’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 녹아들어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거듭나는 ‘착한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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