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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은 끄고 희망은 밝혔다… ‘2018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동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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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어스아워(Global Earth Hour)란 캠페인이 있다. ‘1년 중 딱 한 시간, 전등을 끄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환경을 보존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상세 설명은 아래 박스 참조>. 삼성전자는 지난해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이란 명칭의 사전 행사를 열어 처음 동참했고 올해 두 번째로 합류했다. 주된 활동은 본 행사와 동일하게 ‘60분간 소등’이지만 국가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자체 이벤트를 기획, 운영할 수 있는 것도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의 특징.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사업장 소등 행사 외에 ‘셰어더라이트(Share the Light)’란 구호 아래 전력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ED 태양광 랜턴을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완제품을 구입, 기부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셰어더라이트 행사는 ‘(조립이 필요한) 키트를 구입,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를 거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돼 그 의의가 한층 깊어졌다. 완성된 랜턴은 다음 달 중 필리핀(막탄섬)과 태국(핏사눌룩) 등 전력 공급이 여의치 않은 오지 마을 두 곳으로 전달될 예정. 때마침 소등 행사일(21일)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삼성디지털시티(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에서 1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랜턴 조립 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그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성과, 이랬습니다

글로벌어스아워는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 주관으로 호주 등 35개국에서 시작된 이래 동참 국가가 187개국으로 늘어나며 세계적 친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콘셉트로 ‘에너지의날 소등 행사’가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국내 행사에 참여해오다 지난해부터 글로벌어스아워에 합류했다. 단순 친환경 캠페인 참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등을 통한 이익 환원과 사회공헌’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에 처음 합류했다. 사진은 소등 전(왼쪽 사진)과 후 삼성디지털시티 모습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에 처음 합류했다. 사진은 소등 전(왼쪽 사진)과 후 삼성디지털시티 모습

지난해 3월 진행된 첫 번째 지구촌전등끄기 캠페인엔 ‘지구촌 전력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에 공감, 삼성디지털시티 등 51개 글로벌 판매법인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한 시간 소등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자체 사회공헌기금을 더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LED 랜턴 1400대를 구입,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기부한 LED 태양광 랜턴으로 띠옴마을 주민들의 저녁은 몰라보게 환해졌다

▲삼성전자가 기부한 LED 태양광 랜턴으로 띠옴마을 주민들의 저녁은 몰라보게 환해졌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해가 지면 칠흑같은 어둠 때문에 활동의 제약이 컸던 마을 사람들의 생활은 랜턴을 보급 받은 후 180도로 달라졌다. 아이들은 해가 진 후에도 환한 불빛 아래 공부에 열중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맘껏 뛰놀기도 했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된 가족도 늘었다. 밤에도 랜턴 조명을 켜놓고 수공예품 따위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가계 형편도 조금씩 나아졌다.

 

 랜턴 1000개, 하루 250명씩 나흘간 매달려야 완성

▲올해 오지 마을로 기부할 랜턴은 임직원이 직접 조립, 전달된단 점에서 더 뜻깊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250명이었다

▲올해 오지 마을로 기부할 랜턴은 임직원이 직접 조립, 전달된단 점에서 더 뜻깊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250명이었다

오전 11시, 삼성디지털시티 내 클래식홀이 임직원들로 꽉 찼다. 다들 캠페인 취지에 공감, 제 발로 찾아온 이들이다(1000개의 랜턴을 완성하려면 매일 250명이 나흘간 꼬박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날 봉사 참여 임직원에게 배부된 LED 태양광 랜턴 키트. 설명서대로 조립하면 랜턴이 완성된다

▲이날 봉사 참여 임직원에게 배부된 LED 태양광 랜턴 키트. 설명서대로 조립하면 랜턴이 완성된다

참석한 임직원 모두에게 LED 태양광 랜턴 키트가 전달됐고 이후 조립법에 대한 ‘초간단 강의’가 이어졌다. 다음은 임직원들이 직접 조립해볼 차례. 부품을 하나씩 맞춰가며 랜턴 형태를 잡는 모습이 제법 진지했다.

▲봉사 참여 임직원들은 난생처음 접하는 ‘랜턴 조립 미션’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봉사 참여 임직원들은 난생처음 접하는 ‘랜턴 조립 미션’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이번에 전달되는 랜턴은 대여섯 시간 충전으로 반나절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배터리 교체 주기는 5년. 주기를 지켜 배터리만 바꿔주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영구성은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교체 시기를 즈음해 수혜 국가 지법인에 배터리를 전달,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팀 동료 이끌고, 해외봉사 동기끼리… ‘아름다운 동참’

▲구교성씨는 “내 적은 노력으로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단 사실이 의미 있게 느껴져 동료들과 함께 봉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구교성씨는 “내 적은 노력으로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단 사실이 의미 있게 느껴져 동료들과 함께 봉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구교성(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팀)씨는 랜턴 조립 봉사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확인하자마자 신청한 경우. “랜턴 하나 만드는 게 뭐 어려운 일이겠어요. 제 적은 노력으로 지구촌 어딘가에 살고 있을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것만큼 의미 있는 일도 없잖아요. 주저 없이 신청했고 같은 부서 동료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했죠.”

▲구교성씨의 권유로 봉사 현장을 찾은 동료들이 완성된 랜턴을 켠 채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과탐(Guatom)∙박태호∙이상미∙신재용씨

▲구교성씨의 권유로 봉사 현장을 찾은 팀 동료들이 완성된 랜턴을 켠 채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과탐(Guatom)∙박태호∙이상미∙신재용씨

실제로 교성씨의 권유로 이날 봉사에 합류한 팀 동료 신재용씨도 “만들어놓고 보니 빛이 꽤 밝아 기부 받는 곳에서 쓸모가 있을 것 같다”며 “뜻깊은 일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내가 조립한 랜턴이 현지인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정호 씨(네트워크사업부), 김한용 씨(무선 SQE), 백재현(무선 디스플레이 사업부), 이효중 (무선 IoT 사업부), 이유섭(VD 사업부), 정연숙(VD 사업부), 김주원(VD 사업부)

▲베트남 임직원 해외봉사 동기로 만나 따뜻한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 이날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함께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정호(네트워크사업부)씨, 김한용(무선사업부 SM그룹)씨, 백재현씨(무선사업부 디스플레이개발그룹), 이효중(무선사업부 IoT서비스팀)씨, 이유섭∙정연숙∙김주원(이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씨

이유섭(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씨는 사내 봉사 활동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동료들과 이날 봉사에 참여했다. “오늘 함께 온 동료들은 베트남 임직원 해외 봉사 동기예요. 서로 맘이 잘 맞아 시간이 맞으면 봉사 활동도 자주 다니죠. 오늘도 마찬가지였고요. 태양광 랜턴은 수명이 긴 편이라 받는 사람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네요. 모쪼록 랜턴을 받는 분 모두가 태양처럼 밝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최화주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과 연계된 삼성전자 행사 전반 실무를 맡았다

▲최화주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과 연계된 삼성전자 행사 전반 실무를 맡았다

이날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끈 최화주(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 글로벌CS센터)씨는 “누군가의 자발적 어둠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가 환한 빛을 얻는 것이야말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주제인 ‘희망’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전등끄기 행사로 아낀 전기료를 활용, 전력난을 겪는 지역에 LED 태양관 랜턴을 기부해 희망을 전할 수 있잖아요. 동시에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도 있고요. 더욱이 이 모든 과정을 우리 회사 임직원과 함께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일이긴 했지만 막상 봉사 활동에 임직원 신청이 쇄도하는 걸 보며 무척 감동 받았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앞으론 더 많은 지역을 도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향후 임직원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는 한편, 기부 지역과 수혜자 폭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날 250명의 임직원이 완성한 LED 태양광 랜턴은 잘 취합, 이후 완성될 랜턴과 함께 기부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은 랜턴 조립을 끝낸 임직원이 각자 만든 랜턴을 제출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이날 250명의 임직원이 완성한 LED 태양광 랜턴은 잘 취합, 이후 완성될 랜턴과 함께 기부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은 랜턴 조립을 끝낸 임직원이 각자 만든 랜턴을 제출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44개 법인서 사업장 소등 성공… “내년에 또 만나요”

삼성전자 소등 행사

올해 글로벌어스아워 캠페인 공식 시행일은 오는 24일(토). 삼성전자는 이보다 사흘 앞선 지난 21일 지구촌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말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평일을 택한 것. 소등 행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60분간 삼성디지털시티와 글로벌 44개 판매법인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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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건희 댓글:

    갓삼성 차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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