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깜찍한 디자인-간편한 사용’…갤럭시 버즈 써보니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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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엉키지 않아 간편한 갤럭시 버즈

스마트폰의 단짝, ‘이어폰’이 자유로워졌다. 거추장스러운 선을 떼어내고 자체 블루투스를 탑재해, 귀에 쏙 들어가는 무선 이어폰으로 진화한 것.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주위 사람의 가방이나 옷깃에 걸려 선이 빠질 일이 없다. 앙증맞은 디자인은 패션 아이템으로서 한몫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버즈(Galaxy Buds)’는 무선 이어폰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는 제품이다. 기존보다 더 작고 가벼워져 오래 착용해도 부담이 없고, 배터리 효율을 높여 사용 시간도 늘어났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음질도 향상됐다.

실제 사용환경에서 이런 장점들의 체감은 어느 정도일까? 갤럭시 버즈의 다채로운 기능들을 직접 사용해봤다.

갤럭시 버즈와 다양한 이어팁

갤럭시 버즈는 손 위에 올렸을 때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크기도 기존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보다 작아졌다. 귀에 걸치는 게 아니라 귓속에 넣고 윙팁으로 귓바퀴에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활기찬 움직임에도 잘 빠지지 않는다. 윙팁은 가장 큰 크기를 선택해도 귓바퀴에 걸리는 압박감 거의 없어,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이어폰을 고정시켜준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는 귀에 넣으면 쏙 들어가고, 노출되는 부분은 동글동글하다. 광택은 자연스럽고 색감도 부드럽다. 충전 겸용 케이스는 간편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까지 겸비했다.

균형감 돋보이는 깔끔한 음질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섯 가지 이퀄라이저 중 하나를 골라 출력되는 소리를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는 모습

‘Sound by AKG’. 제품 포장재에 새겨진 문구에서 음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실제 들어보니 전체적인 균형(밸런스)이 잘 잡혀 음질이 고르게 유지된다. 낮은 음역에서 소리가 묻히지 않고, 높은 음역으로 올라가도 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평소 특정 음장(音場)[1] 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갤럭시 웨어러블(Galaxy Wearabl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섯 가지 이퀄라이저 중 하나를 골라 출력되는 소리를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도 있다.

이퀄라이저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르를 바꿔가며 들어봤다. 감정선이 중요한 발라드나 재즈의 경우 소리를 입체감 있게 전달하는 ‘풍성한’ 모드가 가장 잘 어울렸다. 여러 사운드가 섞이는 밴드나 댄스음악은 각 소리 간 차이를 부각해주는 ‘선명한’ 모드가 유용했다. 보컬의 음역이나, 강조되는 악기에 따라 저음 또는 고음을 강조해서 들을 수도 있다. 다른 일에 집중하며 음악을 들을 땐 톤이 고르게 유지되는 ‘부드러운’ 모드가 듣기 편했다.

갤럭시 버즈를 실제 착용한 모습

통화 음질도 선명해서 음악을 듣다가 곧바로 스마트폰 통화를 하기 좋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 음악재생 음질이 좋아도 통화할 때 잘 끊기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멀게 느껴진다면 제 기능을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갤럭시 버즈는 지하철 안이나 신호가 약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도가 높게 유지됐다. 이어폰이 귀를 꽉 채워줘 주변 소음도 원활히 차단해줬다.

또 내장된 두 개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에 따라 조절돼, 나의 음성을 상대에게 깨끗하게 전달해주었다. 갤럭시 버즈로 여러 차례 통화를 해봤지만, “뭐라고? 잘 안 들려” 같은 말은 거의 듣지 못했다.
다소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할 때 유용한 팁 한 가지! 이어버드 노즐부 안쪽에 있는 내부 마이크로 더 깨끗한 목소리를 담으려면, 자신의 귀에 꼭 맞는 이어팁을 선택하고 이어버드를 밀착해서 착용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해야 외부 소음을 더 잘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케이스 열면 바로 스마트폰과 연결…‘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도 유용

케이스만 열면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되는 버즈

갤럭시 버즈는 케이스만 열면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되고,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연결이 자동으로 끊긴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재생을 멈추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이전 곡이나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음성으로 동작을 명령하거나, 특정 기능을 켜고 끌 수도 있다.

길을 가다 이어버드[2]를 떨어뜨리거나 사용하던 제품을 어디 놓아두었는지 잘 기억 나지 않을 땐, 갤럭시 웨어러블 앱의 ‘내 이어버드 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이 기능을 실행하면 이어버드에서 새 소리를 본뜬 신호음이 나와, 현재 제품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버즈의 ‘알림’ 기능을 켜두면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아도 메시지나 이메일 수신을 확인하는 모습

갤럭시 버즈의 ‘알림’ 기능을 켜두면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아도 메시지나 이메일 수신을 확인할 수 있다. 재생하던 음악 사이에 메시지나 이메일을 수신했다고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 업무상 알림이 잦거나 꼭 확인해야 할 메시지가 있을 때 유용하다. 앱마다 알림을 각각 설정할 수 있어, 필요한 알림만 골라 받을 수도 있다.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활용하면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주변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재생 중인 소리와 주변 소리 간 균형을 유지해, 한쪽이 묻히지 않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를 위해 영상을 확인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안내방송을 들을 수도 있다.

넉넉한 사용시간-충전도 무선으로 간편하게

갤럭시 버즈를 충전하는 모습

갤럭시 버즈는 음악만 재생할 경우 최대 여섯 시간, 통화만 하면 최대 다섯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출·퇴근길과 업무시간 중 짬짬이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 정도로 써보니,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나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처럼 사용 시간이 길 때도 전용 케이스를 잘 활용하면, 손쉽게 이어서 쓸 수 있다. 전용 케이스가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기 때문. 이어폰 사용 도중 케이스만 따로 충전할 수도 있다.

무선 배터리 충전 기능도 편리하다. 제품을 케이스에 넣어 무선 충전패드나 갤럭시 S10 시리즈 스마트폰 위에 올려놓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충전이 완료된다[3]. ‘완전 무선’ 이어폰답게, 충전 케이블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덕분에 ‘배터리 스트레스’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운동할 때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버즈

갤럭시 버즈는 음질과 스마트폰 통화, 배터리까지 사용자들이 기존 이어폰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해준다. 운동할 때도 안정적인 착용감과 깜찍한 디자인은 덤. ‘완전 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갤럭시 버즈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1]음장(Sound Field)은 현장과 같은 청취감을 제공하기 위해 소리로 만들어내는 가상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음장은 잔향음(반사음)과 이퀄라이저를 활용해 제어한다.
[2]귀에 장착하는 이어폰 부분
[3]삼성전자 자체 실험 결과 15분 충전에 10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는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 S10 시리즈에 한해 지원되며,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공유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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